백두대간은 속리산을 지나면 늘재로 나락처럼 곤두박질 한다.. 그리고 빚어내는 산들의 멋드러진 행렬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청화산을 필두로 조항산, 대야산, 장성봉, 희양산,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화려함.. 시점이 청화산이다. * 산행일 : 2013년 5월 11일 10:10 ~ 17:20 * 산행길 : 늘재 ~ 청화산 ~ 갓머리재 ~ 조항산 ~ 삼송리 #1. 아마 속리산 전체를 보는 맛으로는 청화산이 최고가 아닐까? 청화산 8부능선쯤 바위 조망처에서 보는 속리연봉은 천황봉에서부터 문장대 거쳐 관음봉까지 한 프레임에 다 들어오는 멋진 장면을 선사해주는데.. 명산 속리산을 저런 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는 포인트가 청화산이다. #2. 늘재.. 속리산과 청화산을 이어주는 야트마한 고갯길이지만 대간의 길목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