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대간을 걸을 때 무슨 생각을 할까? 답은 없지만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는 아무생각이 안든다.. 나 자신과 싸움도 한계가 들 즈음 아직도 먼 산 봉우리가 보일 때.. 특히 가성산에서 보는 눌의산이 왜이리 먼지!!! * 산행일 : 2014년 3월8일 07:30 ~ 18:20 * 산행길 : 질매재 ~ 삼성산 ~ 여정봉 ~바람재 ~ 황악산~궤방령 ~ 가성산~ 눌의산 ~ 추풍령 #1. 황악산에서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찡하디 찡한 대간 길의 연속이 발 아래 굽어보인다. 여정봉이 코 앞에 석교산, 1170, 삼도봉이 굽이치고... 각호봉에서 민주지산, 석기봉, 이 우측으로 긴 날개짓을 하고 있으니.. 이 것이 황악산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이 아닐까? #2. 질매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