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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은 덕유산권을  지나면 호남과 경상의 도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한다.

깃대봉, 영취산, 함양 백운산을 지나는 대간길 걷는 기분은 일주일 찌든 일상을

단숨에 날려버렸으니...

 

 

* 산행일 : 2014년 2월 15일 08:00 ~ 16:00

* 산행길 : 육십령 ~ 깃대봉 ~ 영취산 ~ 백운산 ~ 중고개 ~ 지지리

 

 

#1. 깃대봉에서 지리를 보는 순간 그 자리에 멈췄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곳..

산 좋아하는 사람에게 저것 보다 더 좋은 산 그림이 무엇이 있을까?

그러길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봉우리 깃대봉에서 보는 지리는 대간을 걷는 나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2. 육십령에서 오늘은 벡운산 너머 갈 때까지 가본다는 생각!!!

힘들면 영취산에서 무령고개로 빠질 생각도 해 보고..

등로 상태도 모르고 일주일 내내 찌든 일상을 해소하고 시퍼 오늘은 땀 좀 흘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 온 곳..

육십령!!!

 

 

 

 

 

#3. 생태통로 만든다고 육십령에서 오르는 대간 들머리가 바뀌었다..

 

 

 

 

 

#4. 장수 종마목장이라고 하나..

아침 햇살에 빛나는 깃대봉(930.3)이 인상적이다.

 

 

 

 

 

#5. 저 멀리 호남정맥상 성수산도 아침햇살에 빛나기 시작한다..

이 쪽에 오면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쟁이들의 맘을 설레게 하는 명산들이 즐비하다..

 

 

 

 

 

#6. 등로 상태는 최상!!!

알맞게 내린 눈.. 눈 밟는 소리만 울려 퍼지는 아침 대간 길..

아무도 없다.

오늘도 하루종일 홀로 가야 하는 길..

 

 

 

 

 

#7. 몇 구비 넘고 깃대봉 오름질 하다보면 깃대봉 샘터에 도착..

대간꾼들이 점심을 이 곳에서 꽤 한다는 말..

물 한컵 마시는데 그 맛이란.. 짜릿하다!!!

 

 

 

 

 

#8. 깃대봉 정상부는 넓은 억새 밭!!!

그리고 보여지는 산 풍경은 아침 햇살과 더불어 최고의 찬사를 하게 만드니..

 

 

 

 

 

#9. 깃대봉 정상..

남덕유를 보는 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깃대봉 삼각점

함양 21  2000 복구

 

 

 

 

 

#10. 육십령에서 할미봉 거쳐 서봉, 남덕유로 향하는 그림같은 풍경을 본다.

육십령에서 남덕유 대간 길 걸을때는 저 모습을 확실하게 못봐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보는 그 맛이란..

 

 

 

 

 

#11. 장계 시내..

 

 

 

 

 

#12. 육십령을 지나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13. 걸어야 할 까마득한 백운산은 저 만치에..

대간의 묘미를 절로 느끼게 만드는 능선들..

대간을 걸을때면 언제나 저런 매력에 빠지게 된다.

 

 

 

 

 

#14. 장안산은 어떠한가?

 

 

 

 

 

#15. 괘관산과 저 너머 아리함을 번지게 만드는 지리 중봉과 천왕봉

 

 

 

 

 

#16. 아름답다..

깃대봉..

대간에 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이런 멋진 산 풍경을 선사할 줄이야..

 

 

 

 

 

#17. 깃대봉이 구시봉으로 산 이름이 바뀌었나 보다..

함양 2등 삼각점이 있는 산 정상은 오랫동안 머물렀지만 떠나고푼 생각이 전혀 안 들정도..

그만큼 인상이 깊게 각인됨을 느끼게 만드는 곳..

 

 

 

 

 

#18. 깃대봉 정상부는 넓은 억새 초원을 이루기에 주변 경치를 보는 맛은 최고다..

육십령을 통과한 고속도로는 우측으로 괘관산을 보여주며 남쪽으로 향한다.

 

 

 

 

 

#19. 저 아래 소나무가 듬성듬성 보이는 곳이 민령..

 

 

 

 

 

#20. 햇살이 강하면서 억새가 붉게 물들고..

괘관산과 지리 천왕도 저 멀리에..

 

 

 

 

 

#21. 시야를 우측으로 돌리면 백운산이 저런 장중한 모습으로..

지금부터 가야할 길..

 

 

 

 

 

#22. 시야를 좌측으로 돌리면 거망산에서 황석산까지...

 

 

 

 

 

#23. 그리고는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참 저 곳을 걸었을 때 힘들었다는 생각이..

장수 팔공산에서 삿갓봉, 선각산, 시루봉, 덕태산으로 흐르는 호남정맥의 하이라이트 구간들..

 

 

 

 

 

#24. 민령의 상징!!

예쁜 소나무 보고 미소 한번 던져주고 길을 떠난다..

 

 

 

 

 

#25. 민령 지나 산을 오르며 뒤돌아 본다.

기가막힌 산 풍경을 선사해 주었던 깃대봉..

 

 

 

 

 

#26. 민령까니 내려왔으니 또 오름길이 지속된다..

숨 한번 돌리면서 뒤돌아 보니 월봉산이 흰 빛으로 다가오고 금원산이 수줍은 듯 저 멀리에..

 

 

 

 

 

#27. 가기가 싫다..

날씨도 좋고, 보이는 풍경에 발걸음 가볍고,

저 아름다운 산하를 등 뒤로 하고 하루종일 걷는 일상!!

 

 

 

 

 

#28. 북바위에 오른다..

장계 방향 산 들이 발 아래 굽어보이고..

 

 

 

 

 

#29. 장안산에서 이어지는 정맥 줄기에 눈 길을 던진다.

 

 

 

 

 

#30. 저 아래 오동저수지 푸른 물빛도 보이고..

 

 

 

 

 

#31. 장계 서쪽 방향 기가 막히게 보이는 곳..

북바위다..

 

 

 

 

 

#32. 금원산에서 기백산까지...

그 앞으로 거망산 줄기가..

좋은 산 보면 가슴속에 뿌듯함.. 저 산을 걸었을 때 기억 나는 것들..

 

 

 

 

 

#33. 월봉산..

저 부근 산들은 한번식은 발 걸음을 했는데 유일하게 안 가 본 곳이 수리덤에서 월봉산 줄기 다..

그나마 멀리서 보는 것두 저 산이 얼마나 멋진가를 암시해 주는 듯..

 

 

 

 

 

#34. 가고자 하는 길은 아직도 까마득 하지만 백운산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면.. 아득함 마저 밀려온다..

그래두 걸어야 할 길인데..

 

 

 

 

 

#35. 걸어가야 할 길을 보며 걷는 재미도 대간길이다..

끝 없는 능선 길..

 

 

 

 

 

#36. 몇 구비를 넘었는지도 모르지만 이제서야 6.7km 밖에 못 왔다니..

영취산도 걸어 온 만큼 가야 한다니..

 

 

 

 

 

#37. 조릿대 숲도 지나치고..

 

 

 

 

 

#38. 조망 좋은 곳에서 황석산과 거망산을 바라본다.

 

 

 

 

 

#39.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남덕유 능선도 멀리 보이고 환상적인 조망을 보여주었던 깃대봉도 대간 봉우리에 지나지 않게 저만치 보인다.

 

 

 

 

 

#41. 오동저수지..

 

 

 

 

 

#42. 가깝게는 덕운봉이.. 멀리는 괘관산이..

 

 

 

 

 

#43. 배낭 풀어놓고 확실하게 산을 느끼고 싶다..

이 멋드러진 조망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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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