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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길을 걷는 다는 것은 산쟁이들 한테는 흥분이다.

그것도 오랜만에 덕유 능선을 밟는 다는 것..

육십령에서 서봉 남덕유 거쳐 영각사로 짧은 구간이지만..

겨울 덕유가 보고파 남쪽으로 길을 떠난다.

 

 

* 산행일 : 2014년 1월 4일 09:00 ~ 17:00

* 산행길 :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 ~ 영각사

 

 

#1. 서봉으로 향하는 대간길에서 제대로 본 것은 할미봉 정상 한 곳이었다.

대간 길 중에서도 조망 좋기로 이름 난 곳이었는데 막상 보여지는 풍경은 명불허전!!

서봉, 남덕유, 하봉의 거대한 장벽은 히말라야 어느 산 봉우리 같은 착각마저 일게 만들었으니..

 

 

 

 

 

#2. 육십령도 대간길 자연 생태 통로 만든다고 예전 들머리도 사라지고 저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거늘..

괜한 옛 기억만 생각하고 갔다가 오름질만 재촉하는 불상사!!

 

 

 

 

 

#3. 대간길 걸을 때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아침 햇살..

 

 

 

 

 

#4. 편안한 능선 좀 걸었을까?

숨도 돌릴겸  능선에어 우측으로 잠시 빠져 조망바위에 올라섰을 때 보이는 풍경에 그만..

수리덤의 웅장한 바위가..

 

 

 

 

 

#5. 눈을 좌측으로 남덕유를 바라본다..

남덕유에서 하봉 거쳐 남령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이 구름위로 모습을 보이는데..

오늘 산 모습이 어떨 까 하는 궁금증이 절로 일어나게 만드는 풍경들. 

 

 

 

 

 

#6. 그러나 시야는 잠시뿐..

금방 구름과 안개속에 빠져드는 주위 풍경들..

생각보다 눈은 많지 않고 등로는 양호하지만 볼거리가 없는 것이 불안..

 

 

 

 

 

#7. 약간 까실한 곳에는 안전 밧줄이 걸려있고..

 

 

 

 

 

 

#8. 와우!!!

할미봉에 올랐을 때 흰 장막속을 거닐었던 짧은 시간에 보답이 펼쳐지고 있다.

왜? 할미봉이 대간을 걸었던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가에 대한 정답이 내 앞에 펼쳐지고 있다.

남덕유!!! 이 한장의 그림으로 만족할 수 있을 듯 싶다.

 

 

 

 

 

#9. 다 좋았는데 왜? 할미봉 정상석을 저런 흉칙한 물건으로 세웠는지?

함양의 모든 산 정상석들이 저런 형태로 바뀌어버렸는지??

 

 

 

 

 

#10. 할미봉 삼각점

함양 304  2002 복구

 

 

 

 

 

#11. 할미봉 巨巖뒤로 수리덤에서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환상 마루금..

그 너머로 금원산이 살그머니..

 

 

 

 

 

#12. 덕유산 서봉, 일명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덕유에서 가장 멋드러진 봉우리라 말할 수 있다.

 

 

 

 

 

#13. 남덕유와 하봉..

 

 

 

 

 

#14. 할미봉 옆 거암들도 멋지다..

 

 

 

 

 

#15. 산사면에는 겨울꽃이 한창이고..

 

 

 

 

 

#16. 지나온 길은 구름 속에 잠겨져 있고

멀리 장안산이 봉긋이..

 

 

 

 

 

#17. 영취산 봉우리는 구름이 넘나들고..

써래봉과 백운산 자락은 구름에 벗어나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 괘관산 우측으로...

천왕을 필두로 지리주릉이 길게 띠를 두루고 있는데...

 

 

 

 

 

#19. 한 눈에 그림같이 들어오는 풍경들...

할미봉에서 바라보는 산쟁이 최고의 만찬이다.

 

 

 

 

 

#20. 백두대간은 할미봉에서 백미터 직각으로 떨어진다..

 

 

 

 

 

#21. 유명한 할미봉 가파른 내림 수직길은 밧줄잡고 조심조심!!

 

 

 

 

 

#22. 수직 길은 두번 가파르게 반복된다..

 

 

 

 

 

#23. 덕유교육원 갈림길 봉우리가 삼자봉인가?

구름속에 잠겨있는 등로가는 안개에 가려 뿌옇게만 보인다..

이 곳부터 서봉까지는 꾸준한 오름길만 남았는데.. 3km 남았다.

 

 

 

 

 

#24. 몇 구비 산을 넘다보며 허기가 오고 기가막히게 좋은 바위봉우리에 자리를 잡는다..

점심을 먹으며 남덕유와 하봉을 보는 눈길은 감동의 도가니!!

 

 

 

 

 

#25. 서봉의 웅좌는 어떤가?

잘 생긴 남성적인 美가 풍기는 산의 느낌!!!

 

 

 

 

 

#26. 서봉과 남덕유를 한 프레임에..

광각이 있었으면 하는 아픔이 있지만 그래도 저 아름다운 산을 담을 수 있다는 것두 행운..

 

 

 

 

 

#27. 서봉을 오르면서 서봉의 장엄함에 빠져든다.

덕유에 바위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서봉과 남덕유에서 영각재로 떨어지는 곳이 대부분인데..

눈 앞에 펼쳐지는 서봉의 웅좌는 내가 생각하고있던 덕유에 대한 인상에 또하나의 단어를 각인시켜 버린다.

험준함!!

 

 

 

 

 

#28. 바위 하나를 오르면 또 다른 세상이다.

그만큼 오묘함이 오를수록 펼쳐지는데..

이 것이 남덕유 서봉의 매력이라..

 

 

 

 

 

#29. 그래두 산쟁이의 욕심이라..

역광과 날이 포근하여 발생되는 연무때문에 걸어온 길이 안보이는 것이 오늘 산행의 흠이라..

 

 

 

 

 

#30. 서봉을 오르며 남덕유를 보는 것은 묘한 경쟁심이 이는 것을 느낀다..

두 巨人이 향적봉을 보고 있다는 느낌..

 

 

 

 

 

#31.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저 구름띠...

 

 

 

 

 

#32. 서봉 도착..

이제 남 쪽 덕유의 모든 것을 음미할 만찬이 기다리고 있다..

난 천천히 품에 안기어 그들과 어울리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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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