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능선 길은 늦은 가을에 걸어야 할 산꾼들의 로망 중의한 곳이다. 억새밭은 역광 받아 짙 누런색으로 빛나고 그 사이로 바스락 거리며 한북의 길을 걷는다.. 좌측으로 화악의 거대함을 바라보며.. #1. 화악을 여러방향에서 바라보았지만 민둥산에서 보는 맛이 제일 안정된 것 같다. 균형미와 포근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산의 거대함이 민둥산으로 포용하는 듯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 #2. 한북 최고봉에서 바라보는 신로봉 너머 광덕 탁구공과 상해, 회목봉의 아름다운 자태.. #3. 명성산도 바라보고 금학산은 살그머니.. #4. 여우고개 너머 금학, 고대, 지장 라인이 멋지게 마루금을 이어준다. #5. 국망봉 정상에 서다.. #6. 국망봉 삼각점 갈말 26 1983 재설 해발 1168.1m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