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 아이한테는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색다른 풍경들은 관심이 없다. 오로지 캥거루, 코알라를 언제 볼 수 있는냐가 관건이다. 블루마운틴을 보고 시드니로 돌아오는 버스속에서도 연신 코알라 언제볼 수 있냐고 재잘거린다.. #1. 기대하던 코알라 보러 동물원에 왔다.. 호주에 오면 필히 들려야 하는 코스라나?? #2. 가이드가 조금 있으면 실컷 보여주겠다고 해서야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딸아이는 지루한 2시간여 버스속에 잠에 빠져버린다. 도착한 곳은 훼더데일 야생동물원... 타롱가 동물원처럼 규모가 있는 곳이 아니고 아담하게 조류, 캥거루및 코알라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위주의 조그마한 동물원이다. #3. 동물원에는 유명인들이 왔다 갔나 보다.. 그들이 인증한 사진들.. #4. 동물들의 출근 시간표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