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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산악회에 산행신청을 해 놓고 새벽에 일어나 날씨를 본다.

일기예보에서 비 온다고 하는데 잔뜩 흐린 날씨다..

혹시 하는 맘에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태화산 들머리 북벽에 도착하였을때 비는 안오고 날씨만 흐리고

주변 마대산 자락은 구름에 잠겨있다.

보고자 했던 소백 민봉 아래 구봉팔문의 멋진 풍광을 보고파서 이리 왔건만

화장암을 지나 고도를 높여감에 따라 안개비 연속!!!

 

비에 젖어가는 늦가을 낙옆만 즈려 밟으면서 하루 감상에 젖은 산행이었다.

 

 

* 산행일 : 2011년 11월 6일  10:00 ~ 16:20

* 산행길 : 북벽 ~ 화장암 ~ 1031 ~ 태화산 ~ 큰골갈림길 ~ 팔괴리갈림길 ~ 고씨동굴

 

 

#1. 북벽 느티나무 부근 전망 좋은곳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형제봉 자락...

북쪽 소백을 바라볼 수 있는 멋드러진 곳인데 오늘은 반신반의다..

구름모양새를 보면 고도를 높여가면 ...

그러나 산 날씨는 변화무쌍.. 틀리기를 바라면서 영월 명산 태화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2. 충북과 강원의 경계 느릅재 터널..

 

 

 

 

 

#3. 들머리 북벽!!!

날은 잔뜩 찌뿌렸지만 빗줄기는 안내린다..

다행이라 생각을 했지만..

 

 

 

 

 

#4. 남한강의 멋진 작품..

 

 

 

 

 

#5. 간간히 내리는 빗줄기 속 남한강 북벽은 꽤 멋진 장면을 보여준다.

 

 

 

 

 

#6. 북벽교 너머 영춘의 평화로운 모습...

 

 

 

 

 

#7. 북벽의 상징 느티나무 부근에서 북벽을 바라본다.

근데 사실 눈은 저 멀리 구름에 갇혀있는 구봉팔문 산자락을 응시하고 있다.

저기에 소백민봉과  소백 북쪽 산하을 보고시펐는데..

 

 

 

 

 

#8. 북벽을 굽어보고 있는 느티나무..

 

 

 

 

 

#9. 화장암부근 늦가을 전형적인 山寺풍경..

낙옆송 노란 색감이 멋졌는데 담아내는 실력이 모자라..

 

 

 

 

 

#10. 화장암 장독대..

 

 

 

 

 

#11. 화장암 대웅전은 오래된 멋은 없으나 소박한 山寺의 모습은 간직하고 있다.

 

 

 

 

 

#12. 화장암 안부 오르는 중 주변에 펼쳐지는 낙옆송 숲..

 

 

 

 

 

#13. 화장암 안부!!!!

주 능선까지 긴 오름이 시작되는데 오름 곳곳에 바위전망대가 있어 그 곳에서 보는

소백의 산자락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전망이다..

오르면 오를수록 구름에 잠기고 급기야..

뿌연 장막속으로..

 

 

 

 

 

#14. 897봉 부근인가???

빗줄기에 젖어드는 낙옆들 색감이 妙하다..

 

 

 

 

 

#15. 어디곳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숨죽이며 짙은 산 안개를 음미하며 걷는 것이 좋다.

 

 

 

 

 

#16. 1031봉..

태화산 실질적인 최고봉이지만 정상이란 흔적은 없다.

 

 

 

 

 

#17. 맘에 안드는 정상석,,

충북과 강원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정상석도 두군데이다..

 

 

 

 

 

#18. 태화산 삼각점

 해발 1027.4m

영월 23 1995 복구

 

 

 

 

 

#19. 비에 젖어드는 벤치..

그리고 갈색 낙옆!!

 

 

 

 

 

#20. 큰골 갈림길..

예전에는 저 곳이 주 등로인데 지금은 이용하지 않아 낙옆만 수북히 쌓여있다.

 

 

 

 

 

#21. 소백을 바라보며 산 친구와 찐한 커피 한잔 나누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오늘은??

그저 지나치는 과정에 불과하니..

 

 

 

 

 

#22. 노송과 더불어 마대산을 바라보는 맛!!!

오늘은 포기!!!

뿌연 공간뿐..

 

 

 

 

 

#23. 한번은 꼭 껴안고 싶은 비에 젖은 소나무!!!

소나무 香을 음미하고는 출발!!

 

 

 

 

 

#24. 2년전인가 팔괴리에서 태화산성 거쳐 올라왔는데..

그때도 짙은 안개와 벗을 하였는데 오늘은 거기다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25. 짙은 낙옆송 숲이 벗을 해 주고..

 

 

 

 

 

#26. 여기가 주 능선 끝이다..

긴 내리막길.. 만 기다리고 있을뿐..

 

 

 

 

 

#27. 낙옆길 따라 가파르게 내려오다 보면 전망대라고 부르는 곳이 나온다..

이 곳에서 보면 내려온 곳이 보이는데.. 아마 저 위일 듯 싶은데..

 

 

 

 

 

#28. 비에 젖은 소나무와 점점 다가오는 구름의 흰빛이 소나무를 감싸는 순간이다.

 

 

 

 

 

#29. 앙상한 가지에 빗방울은 맺혀있고..

 

 

 

 

 

#30.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온다.

사진을찍은 후 곧이어 저 산자락은 구름에 덮혀 버렸으니..

 

 

 

 

 

#31. 가파른 길은 빗줄기에 더욱 미끄러움을 더해가고 있으니..

조심 조심 내려오다 보니 남한강 저 편에 영월로 향하는 도로가 보인다.

 

 

 

 

 

#32. 고씨동굴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씨교..

반영을 노렸으나 허접함으로 妙를 살리기는 어림도 없다.

 

 

 

 

 

#33. 각동교 저 너머 마대산 자락은 아직 구름에 잠겨있다.

노란 낙옆송 숲만 이제 겨울이 다가옴을 암시해 주고 있다.

 

 

 

 

 

#34. 남한강은 영월로 향하고..

 

 

 

 

 

#35. 날은 어두워지고 이젠 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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