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을 설문조사 한다면 이 다보탑이 아닐까? 어렸을 적부터 책이나 사진에서 익히 알고 있는 이 석탑을 찾아 불국사에 가 보면 와! 하는 감탄사부터 나온다. 그만큼 우리가 보존해야할 선조들의 작품중의 하나인것이다.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된 사찰로, 과거·현재· 미래의 부처가 사는 정토(淨土), 즉 이상향을 구현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가 목숨을 다할 때까지 짓지못하여 그 후 나라에서 완성하여 나라의 복을 비는 절로 삼게 되었다. 다보탑과 석가탑(불국사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