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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에서 안동댐으로 가는 길에 중앙선 철길밑으로 난 길을 가면 나타나는 이 웅장한 전탑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것이다.

   전탑이란 벽돌로 쌓은 탑이다. 특히 경북 안동지방에 많이 있다.

   근데 막상 찾아가면 이 전탑의 위치에 너무 실망하게 된다. 또한 탑의 아랫부분을 콘크리트로 해 놓은것을 보면 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벌려 놓은건지.

 

   원래는 이 전탑이 있는 곳이 법흥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중앙선 철도가 전탑의 옆을 지나 처음 철도건설을 할때 노선 설계한 사람들의

   문화재에 대한 어리석음을 나타내주는 일면을 보여준다.

 

   우리가 보존해야 할 국보가 이 처럼 대우를 받고 있어야 되는 가 하는 아쉬움이 이 전탑을  바라볼때 맨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어쩜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될 일이

   아닐까 싶다. 천년의 역사가 기차 진동소리에 흔들려야만 되는게 말이다.

 

   탑은 1층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고 기단 남쪽 면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1층 몸돌에 만들어진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향하도록 하였다.

   진한 회색의 무늬없는 벽돌로 쌓아 올린 탑신은 1층 몸돌에 감실을 마련하였고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계단모양의 층단을 이루는 일반적인 전탑양식과는 달리

   윗면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남기는 이 탑은 7층이나 되는 높은 층수에 높이 16.4m의 거대한 탑임에도 매우 안정된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해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지붕에 기와를 얹었던 자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을 모방하여 전탑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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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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