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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을 설문조사 한다면 이 다보탑이 아닐까?

어렸을 적부터 책이나 사진에서 익히 알고 있는 이 석탑을 찾아 불국사에 가 보면 와! 하는 감탄사부터 나온다.
 
그만큼 우리가 보존해야할 선조들의 작품중의 하나인것이다.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된 사찰로, 과거·현재· 미래의 부처가 사는 정토(淨土), 즉 이상향을 구현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가 목숨을 다할 때까지 짓지못하여

그 후 나라에서 완성하여 나라의 복을 비는 절로 삼게 되었다.


다보탑과 석가탑(불국사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도 10.4m로 
같다.
절내의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쪽에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동쪽탑이 다보탑이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두 탑을 같은 위치에 세운 이유는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석가탑을 보면 2단의 기단(基壇)위에 세운 3층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다보탑은 그 층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십(十)자 모양 평면의 기단에는 사방에 

돌계단을 마련하고 8각형의 탑신과 그 주위로는 네모난 난간을 돌렸다.
탑을 세운 시기는 불국사가 대규모로 새롭게 단장을 한 경덕왕 10년(751)으로 추측된다. 
목조건축의 복잡한 구조를 참신한 발상을 통해 산만하지 않게 표현한 뛰어난 작품으로 4각, 8각, 원을 한 
탑에서 짜임새있게 구성한 점, 각 부분의 길이·너비·

두께를 일정하게 통일시킨점 등은 8세기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다보탑에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25년경에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 보수하였는데, 이에 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또한 탑 속에 두었을 사리와 사리장치, 그 밖의 유물들이 이 과정에서 모두 사라져버려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았을 듯한 3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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