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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억새의 향연이 보고파 영남알프스 사자평을 찾았건만

내리는 빗줄기에 아름다움을 찾을길이 없었는데

천황산에 올라 보는 운무의 너울현상에 반해버려

하산시간 어기면서 감흥에 젖어보았네..

 

생각지못한 옥류동 게곡의 단풍색이 빗줄기속에 흠뻑 젖어 색감이 영롱하였고

표충사 단청과 구름에 잠겨있는 천황과 재약의 봉우리들이 그나마 먼 산행길에

위안이 되고남은 아름다운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 : 2010년 10월24일 06:00 ~ 13:00

* 산행길 : 배내고개 ~ 능동산 ~ 천황산 ~ 재약산 ~ 고사리분교 ~ 표충사

 

 

#1. 가을 억새를 보러 왔는데 비가 와 사자평 억새는 못보고 표충사 옥류동 계곡

운해를 보는 순간 그 힘듬이 사라져 버렸으니..

가을비에 흠뻑 젖은 단풍 색감은 점점 짙어진다.

 

 

 

 

 

#2. 능동산 정상에 올랐을 때도 비는 부슬부슬..

 

 

 

 

 

#3. 샘물산장 가는 임도에서 뒤돌아 본 여명속의 능동산..

 

 

 

 

 

#4. 임도 고갯마루에서 바라보는 천황산

 

 

 

 

 

 #5. 샘물산장 가까이 임도에서 바라보는 재약산.

 

 

 

 

 

#6. 비에 젖어가는 샘물산장 부근에는 야영객도 보인다.

 

 

 

 

 

#7.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천황산 방향으로 GO!!

 

 

 

 

 

#8. 천황산 정상..

 

 

 

 

 

#9. 천황산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운무속의 천황재..

 

 

 

 

 

10. 표충사 계곡으로 운무의 너울현상에 발길은 멈추게 만들고..

 

 

 

 

 

11. 천황재속으로 빨려드는 짙은 갈색 비 맞은 억새의 숨소리가 합창으로 들려온다.

 

 

 

 

 

#12. 천황재에서 뒤돌아 본 억새 숲 길..

 

 

 

 

 

 #13. 천황재 데크에서 바라보는 아주 잠깐 사이 보여준 천황산..

 

 

 

 

 

 #14. 천황재 데크위에 비박중인 꾼들의 모습..

 

 

 

 

 

#15. 재약산 나무계단 오르다가 뒤돌아 보았을 때..

 

 

 

 

 

 #16. 그렇게 또다른 모습의 재약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한다.

 

 

 

 

 

#17. 재약산 정상부 웅장한 바위의 압박!!!

 

 

 

 

 

#18. 비 바람속에 재약산 사면의 나무색 찬란함은 빛을 發하지는 않는데..

 

 

 

 

 

#19. 사면의 찬란함과 계곡의 운무 향연은 계속 가야하는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20. 저 모습을 보고 어떻게 발 걸음을 재촉하랴..

 

 

 

 

 

#21. 죽전 갈림길에서 보는 반대편 신불산과 취서산 방향도 동일한 현상이다.

 

 

 

 

 

#22. 재약산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천황산..

사자평 서쪽 거대한 두 봉은 오늘 하루종일 비에 젖어간다.

색감마저 짙은 붉은색으로..

 

 

 

 

 

#23. 재약산 인증..

 

 

 

 

 

#24. 재약산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운무속 향로산..

 

 

 

 

 

#25. 고사리분교에서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흐름이 멋지다.

 

 

 

 

 

#26. 표충사 계곡위로 운무의 향연은 계속 되고 있고..

 

 

 

 

 

 #27. 그 속으로 시선을 옮길 때 빠름에 감탄사 연발이다.

 

 

 

 

 

 #28. 고사리 분교터를 향하여..

 

 

 

 

 

#29. 바람도 줄어들고 옥류동이 시작되는 곳은 또다른 색감의 세계가 준비되고 있으니..

 

 

 

 

 

#30. 내려갈 수록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와우!!!

 

 

 

 

 

#31. 고사리 분교터의 을씨년스러운 모습..

 

 

 

 

 

#32. 층층폭포..

 

 

 

 

 

#33. 층층폭포 부터 펼쳐지는옥류동의 단풍 색채의 향연은 비에 젖어서인지 색감 자체가 진하게 보인다.

 

 

 

 

 

#34. 찐한 찬란함보다는 은은함이 겸비되고 있는 이런 색감이 너무 좋다.

 

 

 

 

 

#35. 저 아래는 아직 구름속에 잠겨들고..

 

 

 

 

 

#36. 거대한 암벽사이로 옥류동의 아름다움은 펼쳐지기 시작한다.

 

 

 

 

 

#37. 그리고 고개를 들어 보았을때 보여지는 색채의 향연에는 어김없이 렌즈에 초점을 맞추게 만드는데..

 

 

 

 

 

#38. 저 바위벽에 수 놓아 있는 색채를 보라...

 

 

 

 

 

#39. 안개속에 휘들어지는 빠알간 색채를 느껴보라..

 

 

 

 

 

#40. 옥류동 최고의 백미 홍룡폭포..

 

 

 

 

 

#41. 비오는 날 표충사의 아름다움..

 

 

 

 

 

#42. 산사는 비 올때 찾으면 산의 깊은 내음을 맡을 수 있다.

빗소리와 함게 울리는 풍경소리와 함께..

 

 

 

 

 

#43. 그만큼 보았으니 산사를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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