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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가고파 하는 곳을 꼭 가야하는 욕망이 일어난다.

       고향땅 언저리이건만 그곳을 찾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였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무작정 새벽에 이끼폭포를 보고시퍼 집을 나선다.

       아침에 햇살이 비추기 전 이끼의 싱그러움을 맛보기 위해 고속도로를 탔을때 새벽부터 정체되는 현상...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휴가지로 향하는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한 나는 계획보다 뒤늦게 무건리에 도착하여 이장님 댁 부근에

       주차를 하고 국시재를 너머 큰말에 이르러 계곡으로 난 길을따라 이끼폭포로 내려간다.

       도착했을때 벌써 전문진사들은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밧줄을 잡고 상폭을 오르는 순간 며칠전 내린 비로 인한 폭포수의 충분한 수량은

       신발까지 벗고 가야하는 지경까지 만들고 포말이 햇살에 반사되어 상폭은 빛이 너무 강해 진정한 이끼폭포를 표현하기에는 내 실력으로는

       불가능할 지경이다..

       이러함을 잘 아는 전문진사들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 적절한 빛의세기를 조절하고 있었으며 포말은 렌즈에 부딪혀 뿌옇게 습기가 차게 만드는

       현상을 제거하고 있었지만 그런 세세한 면까지 생각을 못한 나는 조리개로만 조절해야만 하는 아마츄어 초보수준으로 오지속 천상낙원을

       뷰파인더에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산행일 : 2009년 8월 15일

      * 산행길 : 무건리입구 ~ 국시재 ~ 큰말 ~ 이끼폭포

 

 

#1. 아침 일찍 서두른 보람이 있다.

수량도 많고 햇살에 빛나는 이끼 색감이 좋다.

오랫동안 이 모습을 보고시퍼 날 잡아 찾아왔는데 ~~~

 

 

 

 

 

#2. 무건리 이장 집 근처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이끼폭포로 향한다.

 

 

 

 

 

#3. 부지런히 오르막을 오르면 계곡 끝머리에 외딴집이 보인다.

이곳에서 길은 국시재 오름으로 바뀐다.

 

 

 

 

 

#4. 국시재 정상에 있는 성황목인가? 거목을 둘러쌓고 있는 돌무더기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길은 평탄하게 산 자락을 돌고도는 지루한 길이 지속된다.

 

 

 

 

 

#5. 저 아래로 외딴집이 보인다..

사람의 자취가 보이는 듯 한데 저 곳에서 보는 성황골의 멋짐이 짐작된다..

 

 

 

 

 

#6. 산등성이에 소나무 군락이 멋지다.

햇살의 빛내림이 소나무 기둥사이로 비추어지는 것이 아름답다..

 

 

 

 

 

#7. 꽤 오래 걸었는데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의 나무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거의 폭포에 다다른 것 같다.

육백산 산행을 하면 저 위에서 내려온다. 길은 저 산밑으로 해서 계곡을 향하게 된다.

 

 

 

 

 

 #8. 주변 산들을 바라본다..

깊은 산 내음이 나는 듯한데 햇살이 너무 뜨겁다. 발길은 저절로 계곡쪽으로 부지런히 향한다.

 

 

 

 

 

#9. 다 왔다..

길은 임도에서 우측으로 내리막을 하면 폭포로 갈 수 있다.

길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맘이 있는데 먼저 왔다 간 사람들의 표지기가 보인다.

 

 

 

 

 

#10. 멀리 건의령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고..

저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

 

 

 

 

 

#11. 무건리 이끼폭포 하폭..

 

 

 

 

 

#12. 하폭 우측..

 

 

 

 

 

#13. 하폭 좌측..

상폭으로 오를 수 있는 간이 사다리와 밧줄이 보이는데 꽤 위험하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14.

 

 

 

 

 

#15.

 

 

 

 

 

#16.

 

 

 

 

 

#17.

 

 

 

 

 

#18.

 

 

 

 

 

#19.

 

 

 

 

 

#20.

 

 

 

 

 

#21. 상폭 좌측..

 

 

 

 

 

#22.

 

 

 

 

 

#23. 무건리 이끼폭포 상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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