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장수대는 많은 추억거리들이 간직된 곳이다.
쓰디쓴 기억이 있는 그 곳에 오늘 간다고 하니 가슴 한켠에 잊혀졌던 기억들이 생각난다.
그러나 그런 추억은 젊었을때 겁이 없었을때 무모함의 극치였지만 돌이켜보면 그때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나기도 하다..
겁 없이 산을 찾았을때 아픔과 열정은 언제나 힘듬으로 결론이 났지만 잊혀졌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요사이 산을 찾는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그만큼 산에대한 동경이 있을때와 현재의 나는 변화가 있었지만 맘 만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기억때문에 십이선녀탕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레임 그 자체다...
* 산행일 : 2009년 7월26일 09:40 ~ 17:00
* 산행길 : 장수대 ~ 대승폭 ~ 대승령 ~ 안산삼거리 ~ 능선정상쉼터 ~ 1369봉 안부 ~ 능선정상쉼터 ~ 복숭아탕 ~ 남교리
#1. 대승폭 전망대에서 가리봉과 주걱봉 라인을 보고 있다.
설악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중 한 곳인 이 곳은 가리봉의 웅좌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
푸르름이 가득한 산을 보는 맘 속은 벌써 청정지대로 변해간다.
#2. 설악으로 들어가는 門 중에 가장 멋진 장수대...
예전의 모습보다 더 멋진 탐방소 건물이 맘에 든다. 그렇게 나는 오랜추억을 기억하며 대승폭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3. 대승폭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리봉과 주걱봉의 모습은 설악에서 보는 최고의 조망중에 한 곳이다.
#4. 한계령 방향은 완만한 오름길..
#5. 고사목과 주걱봉..
#6. 대승폭 전망대에 있는 등산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에 발걸음도 재촉한다.
#7. 대승폭포..
우리나라 3대 폭포안에 드는 장엄 그자체 폭포다..
#8. 대승폭 이정표..
#9. 대승령 오름길에 있는 얕은 개울이 날 반기고 있고..
#10. 계속되는 오름질에 땀 흠뻑 쏟으면 대승령에 도착한다.
#11. 가고자 하는 방향..
#12. 대승령..
#13. 출입금지판 뒤로 가면 흑선동계곡.. 백담사 방향이다..
예전에 백담사에서 흑선동 계곡 이용 대승령으로 오르다 중간에서 길을 잃어 십이선녀탕 방향으로 홀라간 기억이 나는 곳..
1985년 여름날이었다...
#14. 산 속은 녹색과 나무내음으로 가득한 세계..
#15. 안산 삼거리 조망 바위에서 보는 한계령과 구름이 점봉산을 감추려 한다..
#16. 남교리 매표소까지 십이선녀탕 계곡이다..
7.3km 계곡치곤 꽤 긴 코스..
#17. 고사목 사이로 보이는 안산..
#18. 산내음에 취해간다..
선녀의 유혹은 시작되고..
#19. 선녀의 유혹 I
#20. 선녀의 유혹 II
#21. 선녀의 유혹 III
#22. 선녀의 유혹 IV
#23. 선녀의 유혹 V
#24. 잠시 속세로 돌아와 인간들 발걸음 소리에 귀를 귀울여 본다..
#25. 한 무리가 사라지자 다시금 유혹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26. 선녀의 유혹 VI
#27. 이제부터 십이선녀탕 백미가 나타난다. 이단폭.
#28. 십이선녀탕 최고의 하이라이트 복숭아탕!!!
#29. 저 멀리 일행들이 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냥 이 곳에 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30. 용봉폭포!!
#31. 선녀의 유혹 VII
#32. 선녀의 유혹 VIII
#33. 선녀의 유혹 IX
#34. 어떻게 유혹의 손길에서 벗어난줄 모르겠다.
남교리의 조용한 마을과 십이선녀탕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지만 꼭꼭 숨어있는 유혹의 손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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