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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경유 멜버른에 도착한다.

장 시간 비행이 처음인 우리는 기진맥진..

가이드따라 24인승 조그만 버스에 몸을 실은 우리는 멜버른 공항을 빠져나가 점심을 먹으로 향하는데..

 

 

 

#1. 아이스크림은 어린아이들의 독차지이다.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여러명이 적합하게 크기가 만만치 않았는데

윗부분은 샤베트를 중심으로 밑부분이 아이스크림종류인데

     글쎄.. 맛은 못한 듯 싶다.

     물론 외국에 오면 음식때문에 고생을 한다고 하지만 어쩌랴...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따라야지..

     내 입맛을 이곳에 맞추야지 달리 방법이 없지 않은가?

     메인으로 나온 여러 스파케티 종류들은 먹을 만 하였다. 돌아다닐려면 뱃속이 든든해야하니까..

또한 음식을 가리지 않기에 음식때문에 고생은 안할 것 같다.

 

 

 

 

 

#2. 멜버른으로 가기전 시드니 공항에서 잠시 멈추는 시간이 있다.

     비행기는 같은 비행기이고 약 1시간여 여유가 있기에 시드니 공항 여기저기를 다니던 와중 오래된 목조구조물이 보였다.

     Wingara Bridge.. 설명서에 이 목조구조물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었으나 짧은 영어실력때문에 통과..

     무슨 생각하는 다리라고 한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특이한 점은 다리 바닥에 나무로 되어있었는데 거기에 글자들이 새겨져 있다. 자세히 살펴볼 여유는 없었고 공항에 오래된 목조구조물에도 무슨 사연이

     있는지 기록으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이 나라 국민의 정서가 배어나는 듯 하다..

 

 

 

 

 

#3.

 

 

 

 

 

#4.

 

 

 

 

 

#5.

 

 

 

 

 

#6.

 

 

 

 

 

#7. 시드니 공항에서 보는 비행기들의 동체는 각양각색이다.

     그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취항을 하고 관광국가 답게 또한 면적이 넓기에 항공교통이 발달이 되서인지 비행기의 이 착륙이 꽤 많은 도시 인 듯 보인다.

     아직도 목적지인 멜버른까지는 1시간 30분 여를 더 가야한다..

     곧 탑승할 모양이다..

     멜버른에서는 무엇이 기다릴까?

 

 

 

 

 

#8. 시간이 좀 지체된다...

     공항 바깥을 나가자 강렬한 봄 햇살이 눈을 부시게 만들고 공항 앞에 있는 힐튼호텔이 산뜻하게 렌즈에 담긴다.

     딸아이는 오늘 우리가 저 곳에서 자는 거야 하는 소리와 구경가자고 졸라대자 우리의 목적지와 코스와는 별개이기에..

     그러나 저런 호텔에 맘 먹고 숙박을 할 정도이면 에구.. 왜이리 초라해지지..

 

 

 

 

#9. 멜버른 공항에 도착을 하여 까다로운 입국수속 절차를 끝내고 여행을 같이 다닐 일행을 기다리던 중 소동이 일어났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바뀌어졌다는 것이다. 가이드가 급하게 뛰어오더니만 아고.. 이럴수가.

     외국인 한사람이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확인한 결과 우리가방과 똑같은 것이 아닌가?

     우리는 가방에 달린 꼬리표는 확인을 하지않고 가방만 보고 가지고 왔으니 그러면 이건 잃어버린 외국인 가방.. 우리것은 아직 공항에 있는 것이 아닌가?

     우째 이런일이..   급하게 여러사람 도움으로 바뀐 가방을 다시 찾아오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워낙 까다로운 입국절차때문에 같이 여행다닐 일행 몇분이 공항을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 시간에 공항 로비를 다니다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눈길이 갔으니..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산뜻하게 디자인 되었다.

 

 

 

 

 

#10.우리와 거의 일주일을 같이할 일행은 우리 3명, 손주데리고 오신 어르신 합쳐 3명, 자매2명, 직장인 여성2명, 대구에서 오신 아가씨2명,,

     合 12명이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식구가 되었다. 남자는 어르신과 나 2명,, 나머지는 여자분들이었다.

     젊은 여성분들이라 활기찬 분위기와 두명의 꼬마들이 있어 정다움이 물씬 풍기는 여행 일행들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여행을 하기전 가이드가 공항에서 나와 식사를 먼저 하자고 제안을 하여 스파케티가 유명한 식당으로 안내를 하겠다고 하여

     여행용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 멜버른 시내로 향했다.

     시내 좌우로 펼쳐지는 여러 풍경들은 한국에서 보았던 풍경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비추고 있고 특히 공동묘지라고 하는 곳이 시내에 있으며 이 곳이

     땅값이 가장 높다는 말은 약간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었다.

     봉분도 없고 비석만 그것도 다닥다닥 붙어있어 공간의 묘미는 고사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이 이곳 사람들에게는 몸에 밴 철학인가?

      시내 외곽에서 도심으로 들어가는 도로와 주변의 풍경들은 모두가 우리가 사는 세상보다는 한 단계 UP이 된 것같은 잘사는 나라는 무언가 틀리구나 하는

     세상이 절로 들게 만들면 얼마나 이런 것들이 펼쳐질 것인가 궁금증이 절로나게 만든다.

 

 

 

 

#11. 간판을 보니 외국에 온 모양이다..

영어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에 익숙해 진다.

 

 

 

 

 

#12. 그렇게 스파케티 먹으러 간 곳이 소피아 식당이었다.

옛 영화배우인 소피아로렌하고 관계가 있어 이름을 인용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아선 그리 신빙성있는 말은 아닌듯 보인다.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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