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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 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설레인다.

     특히 해외로 나간다는 것은 보통 큰 마음을 먹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가족과 같이 먼 걸음을 하는 것은

비용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이 어려울 때 일을 行 한다는 것은 더욱 나를 어렵게 만든다.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일이고 물론 주위의 눈치도 보이지만 정상적인 마음으로는 결정내리기 힘들고 지름신이 강림했다는 것으로

마음으로 여행사에 예약을 했다.

      2008년 10월22일~27일까지 호주 멜버른, 시드니 4박6일 동안의 여정은 나한테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현재의 생활에서

조금은 업데이트된 일상의 나날이 될 듯 싶다.

     

 

      집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거의 14:00경이었다.

      잔뜩 흐린 날씨가 곧 비가 올듯 보였고 간단하게 한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딸 아이의 단골메뉴인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더니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공항이서인지 무엇하나 서민의 기준하고는 거리가 멀다.

      여행사 직원과 미팅시간이 16:00 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공항 로비를 거닐어 본다.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우리가족 어느누구라도 인천공항에는 처음이다.

      웅장한 건물 자체도 신기하였지만 바쁘게 다니는 사람들의 발걸음.. 멋진 조형물.. 등은 나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모든것이 나한테는 다른 계층의 사는 사람들의 일상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 멋짐을 렌즈에 담는 것은 이제 시작이 아닐까?

      무언가 기대가 된다.

 

 

 

#1. 우리를 목적지까지 인도해 줄 녀석이다.

     대한항공 보잉 777-200 기종이다.

     매끈하게 빠진 녀석이 어서 자신에게 오라고 유혹을 하고있다.

     엔젠 구동음이 들리고 화물들이 먼저 실리고 있으며 기장인 분이 이곳저곳을 체크하는 장면이 보인다..

 

 

 

 

 

#2.

 

 

 

 

 

#3.

 

 

 

 

 

#4.

 

 

 

 

 

#5.

 

 

 

 

 

#6.

 

 

 

 

 

#7.

 

 

 

 

 

#8. KE 121 MELBOURNE 19 : 05 8번 GATE..

우리가 갈 행선지이며 비행기 편이다.

 

 

 

 

 

#9.

 

 

 

 

 

#10.

 

 

 

 

 

#11.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보는 공항 바깥의 풍경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어디론가 출발을 하기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들..

     어슴프레한 날씨가 모처럼 떠나는 사람의 마음에 묘한 감흥이 일어나게 만든다.

     하기사 한국의 날씨는 너무 가물었기에 비가와도 되겠지만 우리가 도착하는 목적지의 날씨가 더욱 궁금해 진다 ..

 

 

 

 

 

#12.

 

 

 

 

 

#13.

 

 

 

 

 

#14.

 

 

 

 

 

#15. 8번 Gate를 통하여 약 18:30분 경에 비행기에 탑승했다.

 

 

 

 

 

#16.  약 10시간여 긴 여정이다.

     우리가 탄 비행기 좌석의 앞에는 덩치가 엄청나게 큰 두명의 호주여성과 남성이 있었는데 그들은 의자를 뒤로 제키고 자는 것이 영 불편하게 느껴진다.

     덩치가 크다보니까 비행기 좌석간 공간이 아마 좁은 모양이다.

     기내식 나올때만 좌석을 똑바로 했으니 말이다.

     오랜 비행이라 잠이 오다가 깨고 하는 것을 되풀이하다가 비행경로가 계속 나오는 디스플레이를 보니까 조금있으면 시드니에 도착을 할 듯싶다.

     창가로는 여명이 끝나고 햇살이 비행기 안으로 빨려들어온다.

     멋진 광경일텐데..

     중앙에 있는 우리로서는 그런 행운이 없고 어서 도착을 해서 낯선 고장의 냄새를 맡고 싶다.

     물론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가야하는 여정이 더 있지만...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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