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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도심을 걷는다..

미사의 골목에서 길거리 화가의 낙서들..

페더레이션 노천광장에서 멜버른의 마천루를..

그리고 그들의 여유를 느낀다..

 

 

#1.사실 난 이 곳을 찾을때 저녁무렵에 왔으면 했다.

     배낭여행이 아닌 여행사를 통하였기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것이 왜이리 아까운지..

     멜버른에 왔으면 야라강변의 야경사진을 꼭 찍고 싶었는데...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을 배경으로 뒷 도심의 야경이 얼마나 멋질까?

     그저 상상만 하고 가이드만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 가이드는 이곳이 어디라고 계속 알켜주고 있는데 그것이 다 귀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나라도 놓칠새라 셔터누르기 바쁘니까..

 

 

 

 

 

#2.

 

 

 

 

 

#3. 전형적인 빅토리아풍의 윈저호텔은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급 호텔이다..

 

 

 

 

 

#4. 멜버른의 트램..

 

 

 

 

 

#5. 윈저호텔 정문..

 

 

 

 

 

#6. 빅토리아주 의사당..

 

 

 

 

 

#7.

 

 

 

 

 

#8.멜버른 도심에 오면서 눈길을 끄는 것은 트램(Tram)이라는 것이다.

     시내전차를 말하는데 오래전 거 부터 최신형에 이르기가지 여러종류의 전차들이 다니는데 특히 갈색의 오래된 트램이 그 중에서 가장 멋지게 보인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차와 디자인이 거의 같다.

     우리는 이 트램을 타고 짧은 구간은 이용했는데 운행시 삐꺽거림.. 정차시 브레이크음.. 등등..

     오랜 세월의 연륜이 풍기고 한국 같았으면 벌서 폐차의 운명이 되었을법한데 아직도 관리를 잘하여 운용을 하는 호주인들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순간..

속도보다는 거의 자동차 같은 신호기가 있으면 정차를 하고 트램으로서 일방통행 따위는 없었다. 

 

 

 

 

 

#9.

 

 

 

 

 

#10.

 

 

 

 

 

#11.가이드가  멋진 것을 보여주겠다고 하며 우리를 도심의 골목으로 안내를 한다.

     나는 이 곳에 오기전부터 멜버른를 여행한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많이 읽어본 터라 아!! 이곳이 미사골목이라는 곳이구나 하는 눈치를 챘는데

     막상 오니까 골목 벽에 그려진 각양각색의 그림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찌보면 야하게 느껴지곤 했는데도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지만 그린사람의 풍부한 상상력, 색감, 을 보고 감탄의 환호를 한다.    

     미술을 보는 눈은 허접 그 자체이지만 벽에다 저런 멋진 그림들을 표현 할 수 있는 것두 자유의 풍요로움이 아닐까?

     이곳은 특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에서 은채와 무혁의 첫 만남이 있었던 골목이어서 한국사람에게는 멜버른을 찾는 단골지역이란다.

     드라마를 안보아서 내용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가이드가 말한다..

     형이상학적인 그림내용들은 떠나는 방문객의 눈길을 또한번 끈다. 저런 종류의 그림들이 사울시내 도심 골목에 있었더라면 더 이상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겠지... 그것이 한국인과 호주인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가 아닐까???

 

 

 

 

 

#12.

 

 

 

 

 

#13.

 

 

 

 

 

#14.

 

 

 

 

 

#15. 아라강 변에 위치한 멜버른 중심 기차역이면서 멜버른을 찾는 관광객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칭하고 있다. 

     황금색으로 치장된 기차역은 오래된 정통과 아울러 건물 그 자체로서도 걸작으로 말 할수 있다.

     어떤 방문객은 이 기차역을 봄으로써 멜버른에 왔구나 하는 진정함이 솟게 만드는 아이콘으로 상징화 되는 건물이다.

     역 입구에 있는 아홉개의 출발지 시각이 인상적이며 이곳에서 각지로 갈 수 있는 열차가 출발한다고 한다..

     기차역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자니 문뜻 옛 서울역이 생각이 난다.

     우리의 서울역은 지금 어떤 처지인가? 설명을 안하고도 왜 이리 우리의 처지와 자꾸 비교되는 것일까?

     자세하게는 몰라도 플린터스 역도 오래전에 지어진 역인데 아직도 시민들이 애용을 하고 멜버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어필을 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우리자신을 뒤돌아 보게 만드는 계기를 주는 것 같다. 

 

 

 

 

 

#16.

 

 

 

 

 

#17. 멜버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최초 성공회 성당인 세인트 폴 성당..

약간 짙은 회색 계통 첨탑 쪽으로 갈수록 분홍색의 빛을 띄는 19세기 고딕풍의 건물로서 걸작품이다.

     1891년 완공되었다는 건물은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짙은 보라색풍의 옷을 입은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내부는 아쉽게 보지 못했다.

     건축가 윌리암 버터필드라는 분이 설계하였다고 하는데 도심 복판에 오래된 걸작품이 있다는 사실 감탄 그 자체이다.

 

 

 

 

#18.

 

 

 

 

 

#19.

 

 

 

 

 

#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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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

 

 

 

 

 

#27.

 

 

 

 

 

#28.호주의 도시중에서도 멜버른은 과거와 현재가 가장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한다.

     도심을 바라볼 때도 그런것을 볼 수 있다.

     오래된 성당의 모습과 그 뒤로 보이는 현대식 스카이라인 등은 그 나라의 민족성과 옛 것을 보존과 자랑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개발로 옛것을 헐어내고 새로운 것만 주장하는 우리들의 어리석은 생각하고는 많은 차이가 난다.

     만약 서울이라면 저런 멋진 건물이 존재했을까?

     상상이 안간다. 그러기에 걸어다니면서 보여지는 풍경들은 보이지 않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29. 아라강 다리를 건너 노천카페가 잔뜩 있는 강변으로 내려왔다.

     나는 이 곳에 오면서도 서울에 있는 청계천하고 괜히 비교가 되는 것을 느낀다.

     도심에 있는 江으로써 물론 규모와 수량은 차이가 있겠지만 도심 한 복판을 흐르는 것과 주위의 풍경등이 너무나 흡사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하게 보면 이 곳은 거의 초창기 모습 개발당시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건물의 디자인이라든지 오래된 다리의 교각에서 보는 바와 같이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천카페 등은 청계천에서 보는

획일적인 방문따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모든것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부럽기만 한다.

     그 속에 여유를 찾는 분위기는 호주인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30. 빅토리아 아트 센터 탑..

 

 

 

 

 

#31. 빅토리아 아트센터의 멋진 야외 조각품..

 

 

 

 

#32. 어제의 피곤함을 무릎쓰고 오늘은 긴 여정의 길을 따나야 된다.

     호텔에서 이른 아침에 나와서 만나는 멜버른의 아침풍경..

     도심은 아직 붐비지는 않는다. 싱그러운 가로수만 아침의 짙은 향기를 내고 있을 뿐이다.

 

 

 

 

#33. 양지바른 곳의 붉은색으로 치장한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앞 물가에 진한 반영을 나타내 주고있어 물 조차 붉게 물들어 감을 보니 황홀 그 자체이다.

 

 

 

 

#34.멜버른의 시내는 가로수 조차 아름드리 나무로 되어있다.

     한국에서 본 획일적인 배열이 아니라 몇십년전 아니 더 오래전에 심었을 법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그 밑을 걸어가면 마치 수목원 숲속을 걸어가는 느낌이니...

 

 

오늘은 호주여행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는날..

기대되는 시간이 기다려 진다.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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