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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옆에 동네 가정집이 역 노릇을 하는 풍경..

마치 영화에서 보는 일본 간이역 분위기 같은 풍경..

그러나 시간 깊은 곳에서 풍기는 슬픈 전설이 있으니..

신망리역!!

 

 

 

#1. 신망리(新望里)란 역 이름을 풀어보면 새 희망이 있는 마을 영문으로 하면 New Hope Town 무슨 사연이 있는 이름이다.

     1954년 6.25 전쟁이 끝난후 미군이 전재피난민을 위하여 세운 정착촌의 이름이고

마을이름도 희망을 가져라는 이름으로 신망리를 사용했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역사도 1954년부터 영업을 개시할 때부터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집 같은 모습으로 

오래 되어보이는 단층의 파란색 기와집이다.

     역사라기 보다는 가정집같은 분위기이다. 역사를 통과하여 반대편 마을에서 보는 모양은 일반 가정집하고 똑 같은  모양이고

역을 지키는 사람도 역무원이라기보다는 개인으로 넉넉한 아주머니가 계신다.

 

 

 

 

 

#2. 역은 3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편하고 특별히 역이라고 해서 담장도 없고 표만 있으면 어디서든 열차를 탈 수 있는 한 위치에 있다.

     역사는 옛날 전형적인 형태의 화장실도 역 바깥으로 돌아 한쪽켠에 있고 맞이방이라기보다는

천막으로 되어 비를 피하기 적당하며 대합실도 옛날 냄새가 폴폴나는 조그마한 공간이다.

     편의시설이라기보다는 역에 필요한 것들만 있어 단지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공간으로만 유용한 곳이다.

 

 

 

 

 

     #3. 행선지판도 파란색이 유난히 돋보이는 요사이 새로이 색칠을 한듯 승강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이곳이 역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4. 연천역 방향..

     곧이어 열차가 도착할려고 하는지 아주머니 한분이 선로를 지나 승강장쪽으로 오고있고 그것을 두 아주머니께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가

     서로들 아는지 무어라 대화를 주고 받는것이 멀리서 보인다..

 

 

 

 

 

#5. 대광리역 방향..

     건널목이 있고 파츨소도 있다..

     조그마한 마을에 있을것은 다 있다..

     오래전 아픔을 안고 새로 정착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군들이 도움을 준 곳이라는 가슴 아픈 사연이 깃든곳이지만

주변의 마을의 모습을 보면 그 시절의 모습과 별다를게 없는 곳이다.

     다만 통근열차의 독특한 디젤음이 가끔식 지나가는 것이 신망리가 존재한다는 표시가 아닐까 싶다.

 

 

 

 

#6. 대광리역 방향에 열차가 도착한다..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이 타고..

나두 역을 떠난다..

 

 

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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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