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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을 찾는 것두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멀리서 보면 보여두 막상 그 곳까지 가려면 빙 돌아가야 하고 길도 불편한게 그렇다..

송포역도 만만치 않다. 지역 지리를 모르고 찾아간다면 쉽게 갈 길도 빙빙 돈다는 자체!!!

처음 가는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지금은 내비라는 것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2008년 에는 그런 것이 뜸했던 시절이라~~

 

 

#1. 송포역은 중앙선 영천역에서 경주방면에 있는 첫번째 간이역이다.

     비록 여객은 오래전에 취급을 하지 않고 신호장 역할만 하는 간이역이지만 승강장의 곡선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먼 길을 재촉했다.

     송포역은 영천에서 경주로 가는 국도에서 송포리에서 갈라져 멀리있는 마을을 보면 뒷쪽으로 승강장의 가로등이 보이고 동네 주민한테 역 입구를

     물어본 후에 찾아가는 것이 헤매지 않는 지름길이다. 역 입구를 찾는 것이 꽤 어렵게 되어 있어서이다.

     역사의 모습은 처마가 약간 위로 올라간 상태의 창가의 창살도 그렇고 인적이 끊어져 관리가 전혀 안되는 상태였다.

 

 

 

 

#2. 송포역 또한 자연과 벗삼아 동화되는 과정이다.

 

 

 

 

 

#3. 송포역의 선로는 중간에 주본선이 있고 양쪽으로 부본선이 합쳐지는 모습이다.

     영천방면 모습인데 저멀리 신호등의 파란불이 켜진것으로 보아 영천방면으로 열차가 올 것이라는 예상을 해본다.

     좌쪽으로 굽이를 도는 아름다움이 승강장의 자연화 되는 모습과 오버랩 해 본다.

 

 

 

 

 

#4. 승강장 끝에서 임포쪽으로 바라본다.

     중앙의 주본선을 향해서 좌 우측에 있는 부본선이 합쳐지고는 우측으로 살짝 자취를 감춘다.

 

 

 

 

 

#5. 서울행 새마을 열차가 떠나고 임포방면 신호등이 다시금 붉은 색으로 변한다.

     또다른 열차가 온다는 표시인것 같은데 그 열차가 오기만은 기다리고 저 멀리 굽어지는 철길의 끝을 바라본다.

 

 

 

 

 

#6. 송포역 전체의 곡선을 바라본다.

     우측으로 역사의 모습이 조금 보이면서 좌측으로 크게 곡선을 이루는 모습이 송포역의 묘미가 아닐까?

     물론 이런 곡선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역이 몇군데 있지만 그래도 간이역다운 모습을 간직하는 곳은 송포역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7. 서울행 새마을

 

 

 

 

 

#8. 이 열차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

     부전에서 강릉가는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 걸리는 열차중의 하나이다.

     아마 부전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강릉에 저녁에 도착을 하는 하루종일 동해남부선 중앙선 영동선 등 단선으로 천천히 속도에 관계없고 수많은

     간이역들을 벗삼아 가겠지..

     열차 통과를 보고 송포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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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