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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있던 로마의 첫날 마지막은 부리나케 찾아가 로마의 노을을 보고 싶은 포인트였다.

스페인광장에서 Viale della Trinità dei Monti를 따라 Terrazza del Pincio 가기 前 우측으로 오르는 샛길로 조금 걸으면

Terrazza Viale del Belvedere(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이 곳이 로마의 지는 노을 보는데 최적지이다.

Terrazza del Pincio이 대중적으로 관광객들이 붐비는 반면 이 곳은 조금 한적한 곳으로 노을을 감상하는데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1. 너무 늦었나 보다.

햇살은 벌써 지고 잔영만 어슴푸레 남아있다.

부리나케 걸어서인지 약간 찬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멀리 보이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이 운치있게 보이고 있다.

전망대에는 나 홀로 이 아름다움을 같이 간 동행인들과 나누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이지만 그래두 로마에 와서 완벽한 노을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고자 한 곳에서 로마의 지는 햇살을 맘 속에 담아두는 것이 어디인가..

 

 

 

 

#2. 프랑스 소유 Trinità dei Monti 성당의 두 종탑이 지는 햇살에 반짝인다.

사실 오늘 로마 첫 여행은 이 곳에서 종료해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갈 예정이었는데 저 햇살을 보니 좀 욕심이 난다.

그래 전망대로 가서 노을을 감상해 보자 하는 맘에 스페인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부지런히 걸어간다.

 

 

 

 

#3. Villa Medici..

로마의 메디치 가문 별장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현재 프랑스 문화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4. Terrazza Viale del Belvedere..

로마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중 한 곳이다.

특히 저녁 노을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을 정도..

조국의 제단도 좌측 멀리 보이고..

 

 

 

 

#5. 바로크 시대 건축된 로마의 성당 종탑들이 각각 건축양식으로 서 있다.

좌측 약간 둥근 회색빛 건물 지붕이 보이는데 유명한 Pantheon 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큰 성당이 Basilica dei Santi Ambrogio e Carlo al Corso..

 

 

 

 

#6.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은 최고다..

뒷편으로 지는 햇살의 색감은 너무 늦어 잔영만 남아있지만 시간대를 잘 맞추면 좋은 작품을 건질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로마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몇군데중 한 곳,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7. 호텔로 돌아가야할 시간..

스페인광장에서 메트로를 타고 호텔로 갈 수 있지만 난 좀 걸어 Rome의 밤거리 느낌을 맛보고 싶었다.

Piazza di Spagna 주변 명품거리와 관광객들의 북적임이 Rome의 화려한 밤 야경을 수 놓기시작하고.. 

 

 

 

 

#8. Piazza della Trinità dei Monti에서 좌측 Via Sistina 방향으로 Piazza Barberini 까지 걷는 것으로..

이러함이 Rome를 즐길 수있는 최적의 여행이니까..

약간의 피곤함은 첫날 시차적응해 좋은 도우미가 된다는 사실은 여행 조금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9. 넓은 광장에 베르니니의 멋진 트리토네 분수(Fontana del Tritone) 조각품(1644년)과 분수 물소리..

장소를 증명하 듯 뒷편에 호텔 이름이 이 곳을 말해준다.  

 

 

 

 

#10. 바다의 神 아들 트리톤이 고동을 이용하여 하늘로 힘차게 물을 뿜어내고 있다.

 

 

 

 

#11. 4마리 돌고래가 큰 조개를 이용 트리톤을 들고 있는데 그 조개 사이로 바르베리니 가문 교황을 싱징하 듯 왕관과 꿀벌조각이 선명하다. 

 

 

 

 

#12. 4마리 돌고개의 입이 물이 반쯤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돌고래의 표정, 몸통의 비늘까지 거장의 손 길을 느껴지는 듯 하다.

 

 

 

 

#13. 꿀벌분수(Fontana delle Api)

교황 우르바누스 3세 바르베리니 가문의 상징인 꿀벌 모양으로 만들어진 분수는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하단부에 꿀벌이 조각되어 있다.

 

 

 

 

 

#14. Piazza Barberini는 Via Vittorio Veneto 거리를 따라 보르게제 공원(Villa Borghese) 방항으로..

Via del Tritone 거리를 따라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방향으로..

Via Barberini 거리를 따라 Roma Termini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15. Via Barberini 를 따라 약간 언덕을 넘어 조금 걸으면 좌측으로 물소리가 들리고 모세像이 있는  Fontana del Mosè을 만난다.

중앙에 있는 모세像은 Leonardo Sormani & Prospero da Brescia 의 작품이다. 1588년

 

 

 

 

#16. Rome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장소 중 한 곳은 Piazza della Repubblica에 있는 나이아디 분수(Fontana delle Naiadi)다..

 

 

 

 

#17. 나이아디 분수(Fontana delle Naiadi)는 1901년 마리오 루텔리가 물의 요정, 江의 요정 나이아디(Naiadi) 를 청동으로 제작한 분수다.

 

 

 

 

#18. 밤에는 특히 주변 조명이 화려하고 뒷 배경이 되는 건물의 곡선 대칭이 아름답다. 

 

 

Rome 첫날은 일행과 떨어져 거의 홀로 걸어서 인지 온 몸을 감싸 듯 피곤함이 몰려온다.

유럽 여행은 걸으면서 보고 느껴야 한 다는 사실..

계획이 있어도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면서 수정하고 생각지 못한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그런 여정이 앞으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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