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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

시원한 물 소리가 지친 여행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다.

2015년에는 공사중이라 아쉬움이 짙게 있던 곳을 완벽한 모습으로 바라 볼 때 감흥이란..

다른 어떤 로마의 명소보다 맘 속을 울린다.

일행과 떨어져 홀로 대양의神 오케아노스의 멋진 자태와 그를 태운 바다의 神 트리톤의 말 두마리가 끄는 마차가 마치 물 속에서 튀어 나올 것 같은

멋드러짐과 분수의 물 소리는 로마 여행 첫날  나 만의 여운을 길게 느낀 순간이었다. 

 

 

#1.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는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1953) , 애천(Three Coins in the Fountain:1954) 등등 

많은 영화속 주무대로 유명한 로마의 랜드마크이며 분수를 향한 동전 던지기 등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첫날과 세째날 연속 두번이나 찾았는데 발 디딜 공간조차 없는 많은 공간을 뚫고 시원한 분수물에 손을 담궜는데 그때 느끼는 청량감이란!!!

트레비분수는 교황 클레멘스 12세 공모전을 벌여 로마의 건축가 Nicola Salvi가 공모전에 당선되어 173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Giuseppe Pannini 의하여

1762년에 완성된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품이다.

 

 

 

 

#2. 로마의 중심도로 Via del Corso 를 걷다보면 좌측으로 큰 원주가 서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Piazza Colonna 이다.

중심에 기원전 193년에 세워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Colonna di Marco Aurelio)가 있는데 기둥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전승을 부조화 하여 기념하고 있다. 후에 트라야누스 황제 원주를 설립하는데 모델이 되었다.

 

 

 

 

#3. 첫날 약간 햇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서서히 올 즘 분수에 도착하였다.

찌는듯한 더위는 분수의 물소리에 사라지고 분수 앞 계단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완벽한 모습으로 분수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2015년은 공사중이라 아쉬움이 많았던 곳중 한 곳이었지만..

 

 

 

 

#4. 중앙에 大洋의 神 오케아노스가 두마리 海馬가 이끄는 커다란 조개를 타고 있으며 트리톤이 거치게 날뛰는 두마리 海馬를 잡고 있다.

 

 

 

 

#5. 대양의 神 오케아노스..

마치 개선문을 상징하 듯 뒷 배경으로 아치의 門을 하고 있다.

 

 

 

 

#6. 대양의 神 오케아노스

 

 

 

 

#7. 풍요의 여신이 물을 항아리에서 흘려보내고..

 

 

 

 

#8. 건강의 여신이 잔을 들고 서 있다...

 

 

 

 

#9. 로마시대 아그리파 장군이 분수 건설 설계도에 날인하는 장면..

 

 

 

 

#10. 기원전 19년 아그리파장군이 로마로 귀환할 때 부하들이 목말라 하자 근천에 식수를 찾아보라고 하였는데 마치 그 곳을 지나던

한 처녀가 수로를 가르키고 그 곳을 파서 물이 나온 장면을 묘사하였다.

트레비 분수 상단부 좌우에 조각되어 있다.

처녀가 가르킨 곳을 처녀수로(Aqua Virgo)라 부르고 이 수로는 지금도 스페인광장 앞 난파선 분수와 나보나 광장 분수에도 물을 공급한다.

 

 

 

 

#11. 격동의 바다..

 

 

 

 

#12. 고요의 바다

 

 

 

 

#13. 트레비분수 사진은 정면에서 보다 좀 떨어진 Chiesa dei Santi Vincenzo e Anastasio 계단에서 바라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다.

중앙에 가로지르는 전기줄이 좀 거슬리지만..

특히 트레비분수 건물 2층 맨 우측 창문은 눈여겨 보면 다른 창문과 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창문이 아니고 벽면에 그린 그림이라는 사실!!!

 

 

 

 

#14. 영화 로마의 휴일중 오드리 헵번이 머리를 자른 이발소가 있던 곳..

지금은 옷 가계로 사용되고 있다.

 

 

 

 

#15. 영화 로마의 휴일 이발소가 있던 자리 앞에는 큰 항아리 像이 있는데 트레비 공사를 할 때 자주 시비를 거는 이발소 주인이 있었는데 

이발소 주인이 분수를 못보게 하려고 큰 항아리 像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세히 보면 저 항아리 像은 전혀 어울리지 않게 생뚱맞게 서 있는 모습이다..

 

 

 

 

#16. 트레비 분수를 떠나는 발 걸음은 자꾸 뒤를 보게 한다.

진짜 관광객 많다..

비록 분수에 동전을 못 던져 돌아올 약속은 못하였지만 그래두 언젠가는 다시금 찾고 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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