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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 Della Novena 해발 2478m

스위스에서 자동차로 가장 높게 오를 수 있는 고개로 Valais , Ticino 州를 경계로 한다..

이 높은 고개의 가장 아름다운 View는 정상에서 호수 뒤로 Nufenenpass 레스토랑 뒷 배경으로 

Bernese Alps의 중요한 봉우리인 Finsteraarhorn(4274m)를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 모습이 보고파 두번씩이나 찾았건만 산은 허락하지 않았다.

 

 

#1. Passo Della Novena를 오르며 중턱에 잠시 멈춰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더 오르면 수목한계선을 넘기에 황량함이 앞서고 흐린 날씨에 설산만 보일 것 같다.

Ticino 州 방향에서 오르는 길은 긴 계곡을 이용해서 완만하게 오른다.

 

 

 

 

 

#2.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장 시간 소요는 맘을 급하게 만든다.

Lugano를 지나 Bellinzona 못 미쳐 고속도로 휴게소 Marchédp 머문다.

스위스 고속도로 통행권인 비넷(Vignette)구입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멀리 Pizzo di Claro(2727m) 보인다.  

 

 

 

 

 

#3. 휴게소 치곤 꽤 크다..

원래 계획은 Airolo에서 St. Gotthard-Pass를 올라 주변 View를 감상 한 후 Nufenen Pass를 가려고 하였는데..

시간때문에 St. Gotthard-Pass는 가지 않고 바로 Nufenen Pass로 향한다.

 

 

 

 

 

#4. 본격적인 Alps에 진입하면서 주위 지형들이 바뀌기 시작한다.

Airolo에서 Bedretto를 지나면서 도로는 점점 고도를 높혀가면서 나무는 없고 넓은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5. 근데 안타까운 것은 점점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짙은 안개와 더불어 날씨가 흐려 거의 앞을 못볼 정도로 구름이 짙어짐에 있다.

점점 맘은 불안해지고.. 

 

 

 

 

 

#6. 저 멀리 보이는 눈 덮힌 곳을 한참 올라야 하는데..

 

 

 

 

 

#7. 4년전에 왔을 때와 거의 같은 풍경..

그때는 비가 많이 쏟아졌지만 오늘은 짙은 흐린 날씨..

춥고.. 차 밖으로 내리면 찬 바람이 얼굴을 강타한다.

2번째도 역시,, 저 레스토랑 뒤로 보이는 환상적인 산 마루금이 황혼속에 빛나는 풍경을 기대하였는데...

 

 

 

 

 

#8. 올라온 Ticino 州 방향은 그나마 조금은 View가 되는데,,

워낙 높은 곳이라 발 밑으로는 눈을 밟고 있다.

춥고 바람이 거세 오랫동안 머무를 수도 없고 시간이 지체되어 벌써 어둠이 몰려오고 있었다.

 

 

 

 

 

#9. 9월초에 흰 눈으로 덮혀있는 고갯마루의 산 능선들..

 

 

 

 

 

#10. 거대한 산을 감상할 수도 없었다.

차에서 내려 주변 산을 보며 셔터 몇번 누르면 벌써 차가운 냉기가 몸을 엄습한다.

 

 

 

 

 

#11. Passo Della Novena(2478m)

 

 

 

 

 

#12. 산봉우리 담고는 고개를 내려간다..

 

근데 Valais 州에 들어서자마자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더니 고개를 내려가는 길에 굵기를 더해간다..

Ulrichen , Obergoms , Gletsch를 지나면서 굵은 빗줄기와 어둠이 내리고..

Grimsel pass 커브 길 오를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장대비가 퍼붓고 있었다.

Innertkirchen 지나때쯤 빗줄기도 가늘어지고 Lauterbrunnen 호텔에 밤늦게 도착..

하루 긴 여정을 마친다.

 

 

 

 

* 1일 자동차 운행 거리 : 28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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