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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에서 하룻밤 묶은 호텔..

샤모니 시내는 호텔 값이 워낙 비싸 약간 변두리 La Rosière 에 있는 Hotel Grands Montets 였는데..

잔디밭 너머로 펼쳐지는 샤모니 산군 들..

그리고 호텔 특유의 목재로 된 옛스러운 장식 들..

며칠 지냈으면 하는 맘이 절로 들 정도로 기억에 남는 곳이다.

 

 

#1. Hotel Grands Monte 는 샤모니에서 좀 떨어진 La Rosière 에 있는데 이 곳이 Aiguille des Grands Montes(3295m)

케이블카및 스키장을 이용하는 곳이라 겨울철에는 붐비는 곳이지만 지금은 한적해서 샤모니보단 호텔 값이 조금은 저렴하다.

시설만큼은 어느 호텔보다 훌룡했고 유럽 어느 호텔처럼 가족이 대대로 운영되는 꽤 오랜 호텔이다.

 

 

 

 

 

#2. 일행들은 조식 음식 맛에 대한 토의가 있지만 대충 배를 채우곤 카메라를 들고 정원으로 나왔다.

쇠붙이가 없는 목재로 지어진 호텔 외부가 정감이 간다.

 

 

 

 

 

#3. 정원 잔디밭을 거닐자 이슬이 신발을 적셔 온다.

약간 추위가 있지만 상큼한 내음이 좋다..

의자에 앉아 여유를 누렸으면 하는 맘이 생긴다.

 

 

 

 

 

#4. 아침 조식을 먹으며 창 밖으로 본 풍경은 이렇다..

사실 나는 조식 맛 보다는 빨리 저 밖으로 나가 청명한 아침 샤모니 공기를 맛보고 싶은 맘이 더 급했다.

조식은 지금까지 먹었던 여느 호텔과 거의 비슷한 메뉴!!!

 

 

 

 

 

#5. 정원 잔디밭 위에는 빈 흔들의자가 몇개 있다.

이슬을 잔뜩 머금어 젖어 있었지만 좀 앉아 흔들거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6. 꽃 장식들에서 풍겨나오는 꽃향은 어떻고..

 

 

 

 

 

#7. 거대한 알프스 영봉들이 쏟아질 것처럼 압박으로 다가온다..

 

 

 

 

 

#8. 생각지 못한 호텔 내부 장식에 흠벅 빠진 시간이다..

좀 처럼 보기 힘든 여러 장식 들..

 

 

 

 

 

#9. 호텔 내부는 목재로 장식된 앤틱분위기가 물씬 난다.

식탁과 의자를 비롯 벽의 장식도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물씬 배어나는 특유의 내음이 내부를 감싸고 있다.

 

 

 

 

 

#10. 오래된 목조 건물에서 풍기는 특유의 내음!!

호텔 내부를 감싸고 있다.

특히 백열등이 켜저 붉은 기운으로 감싼 호텔 장식들은 오랜 시간을 말해주는 듯 하다.

 

 

 

 

 

#11. 종업원에게 저 자리에 좀 앉아도 되냐고 물었다.

흔쾌히 웃는 얼굴로 오래는 안된다고 하면서 괜찮다고 하자 오래된 소파에 앉았는데 삐거덕 하는 소리와 함께 내려 앉는다..

최신식으로 치장한 현대식 호텔보다는 몇배나 더 정감이 드는 곳..

 

 

 

 

 

#12. 벽에는 종도 걸려 있다..

저절로 미소가 번지고..

 

 

 

 

 

#13. 오래전 공주님이 잠들었던 것 같은 침실이 조그맣게 보존되어 있다.

장식물 하나 하나에 애착이 짙게 배어나온다.

 

 

 

 

 

#14. 산악 마을 답게 오래된 옛 스키도 서 있고..

 

 

 

 

 

#15. 보면 볼 수록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16. 호텔 한쪽 켠에는 샤모니 부근 지도가 붙어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인가 보다..

근데 지도가 꽤 오래된지 색이 약간 바래 있었지만 지도의 내용은 요새 지도와 별다를게 없었다.



아침도 먹었으니 오늘 일정.. 기대하였던 샤모니(Chamonix-Mont-Blanc)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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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