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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 Passo dello Stelvio 이다.

고갯마루 밑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Berghotel Franzenshöhe 인데..

시간만 된다면 차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좀 부렸으면 하였는데..

그것두 못한채 셔터질 하기 바빴으니..

그게 지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구불구불 길이 정점을 향해 간다.

왠만하면 굴곡 좀 필 때도 되는데 길은 산 사면을 타고 자연그대로 길을 만들어 오른다.

길도 넓지도 않다. 자동차 한대 지나갈 만큼 좁다.

근데 이 길이 거의 200년 된 길이라면 믿겠는가?

 

 

 

 

 

#2. 오늘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Passo dello Stelvio 오르는 길이다.

호텔을 나서며 잠시 Trafoi를 보고는 캐리어를 끌고 밖으로 나간다.

 

 

 

 

 

#3. 이 놈이 호텔 문지기다..

 

 

 

 

 


#4. 아름다운 마을 Trafoi..

 

 

 

 

 

#5. 여행자의 안식처는 꿈 같은 곳이다..

그것두 맘에 드는 곳이란??

 

 

 

 

 

#6. 저 멀리 이곳 최고봉 Ortles(3905m)가 반짝인다.

아침에는 햇살때문에 보이지 않았는데 산을 오르면서 웅장한 산군이 나타나며 멋드러진 자태를 보여준다.

 

 

 

 

 

#7. 길은 엄청난 헤어핀 연속으로 고도를 높혀간다..

총 46개 헤어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오르다 까먹었다.

발과 팔은 긴장의 연속..

 

 

 

 

 

#8. 몇구비 헤어핀을 돌자 좀 쉬었다 가야겠다는 맘이 든다..

오르는 것두 좋지만 이 멋진 풍경을 그저 차로 오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Weissen Knott Rocca Bianka Restaurant 주차장에 잠시 차를 멈추고 주위를 살펴보러 간다.

 

 

 

 

 

#9. 계속되는 헤어핀 코스는 이 곳이 왜 험한 곳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그 풍경을 보자는 맘에 잠시 길에서 벗어나 Berghotel Franzenshöhe으로 향한다.

스텔비오 패스 진면목을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다..

 

 

 

 

 

#10. 주차장에는 벌써 바이크족이 점령하고 있다.

해발 2188m 인 이 곳 날씨는 따뜻함마저 드는 고도에 비하여 햇살이 강하게 쬐고 있다.

일행은 꽃사진 찍는 다고 벌써 헤어지고 저 레스토랑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고개를 감상하고 싶었는데..

그러지는 못하고 나두 벌서 셔터질 하기 바빴으니..

 

 

 

 

 

#11. 저 위 정점을 향해 오르는 길이 스텔비오 하이라이트다..

쳐다보는 시선이 흔들림을 느낀다.

일단 길 옆에 안전펜스 같은 것이 없다..

안전은 운전자가 알아서 해야 할 일..

 

 

 

 

 

#12. 길은 1차선보다 약간 넓은 1.5차선 정도..

앞에서 차가 오면 일단 조심스럽게 겨우 지나친다..

그것두 승용차 기준이지 대형차가 오면 꼼짝없이 정차해서 그나마 조금 공터가 있는 곳으로 비켜주어야 한다.

 

 

 

 

 

#13.간혹 저 멀리 버스가 오는 것처럼 버스가 마주칠 때는 낭패다..

저 곳에서 후진을 해서 길을 비켜준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싫다.

바이크족은 그런 차들 사이로 속도도 멈추지 않고 달린다.

 

 

 

 

 

#14. 멋지다!! Ortles(3905m)

이런 맛을 보러 산에 오르는 것인가?

비록 배낭 메고 산에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높은 곳에서 멀리 보이는 高山을 보는 것은 여행자의 특권이 아닐까?

 

 

 

 

 

#15. 저 아름다운 Ortles(3905m)를~~

 

 

 

 

 

#16. 보면 볼수록 압박이 다가옴을 느낀다..

 

 

 

 

 

#17. 아마 도로를 만들때 같이 만들어진 것 같은 오래된 다리도 마찬가지..

 

 

 

 

 

#18. Berghotel Franzenshöhe도 아마 도로 개설할 때 지어진 것 같은 호텔보다는 옛 노동자의 숙소같다는 생각이 든다.

 

 

 

 

 

#19. 충분히 감상하고 쉬었으니 정점으로 올라야지..

 

 

 

 

 

#20. 물론 악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가며 밟아야 하는 발과 270도 도는 헤어핀의 연속 핸들을 돌려야 하는 손!!!

어디에서 이런 묘미를 느낄 수 있을까?

근데 이 것이 운전의 묘미보다는 땀나는 연속이거늘~~

 

 

 

 

 

#21. 정상 못 미쳐 공간이 있어 잠시 멈춘다.

올라온 길을 보고 시퍼서 였다.

엄청난 헤드핀을 몇번이나 돈지 어지러울 지경이지만 세계에서 위험한 도로라고 평이 높은 길을

자동차로 오른다고 하니 스릴 만점이다. 뿌듯하기도 하고..

 

 

 

 

 

#22. 올라온 길..

 

 

 

 

 

#23. 저 길을 올라왔다는 점에서 뿌듯함 마저 든다.

 

 

 

 

 

#24. 꽃 한송이를 벗삼아서!!!

 

 

 

 

 

#25. 정상으로 향한다..

힘든 고비 지나 정상에 이르는 길은 평평하다..

그렇게 와 보고 싶은 Passo dello Stelvio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꿈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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