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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melsjoch를 내려오는 길은 곡예 운전 연속이다..

말로만 듣던 이탈리아 고개(Pass)의 스핀을 맘껏 즐기는 곳..

즐기는게 아니라 손과 발은 신경이 곤두 서 있는 형국이라..

그때 반기는 멋드러진 집 한 채 Gasthof Schönau..

 

 

#1.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풍경이라 할까?

눈의 간사함이 저 아름답고 장엄함에 그저 그러하다는 풍경으로 지나가는 단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북부 이탈리아 산 들은 어딘가 모르게 매력이 있다.

그 사이에 푸르름이 번지는 것두..

 

 

 

 

 

#2. 이탈리아 방향 Timmelsjoch를 내려오는 길은 곡예 곡선의 연속이다..

긴 터널을 빠져나오면 길 가에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차를 세워본다.

 

 

 

 

 

#3. 까마득한 저 아래 Albergo Hochfirst와 Gasthof Schönau보인다..

저 곳에서 보는 풍경이란 내려가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는 것..

 

 

 

 

 

#4. 내려가야 할 길이 저 아래 보이는데..

굴곡과 곡선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5. 오래전 이 높은 산지에 도로를 뚫은 사람들의 고충이 상상이 간다.

이 곳 도로는 산을 절개지로 깍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산 곡선을 이용하였기에 직선 보다는 곡선..

강력한 스핀.. 그리고 길이 좁다는 것이다..

길 자체로 이용하는 것이지 거기에 편리성이 없다는 것이다.

 

 

 

 

 

#6. 방목하는 염소떼가 몰려온다.

저 놈들이 길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자동차가 정지 해 있지 경적소리 하나 없다는 점..

한국 같았으면 어떨까?

 

 

 

 

 

#7. 골짜기 저 아래는 벌써 햇살이 점점 줄어든다.

 

 

 

 

 

#8. 고갯길 몇 구비 내려오다 잠시 차를 또 세운다.

그냥 내려가기에는 아까운 곳이라..

 

 

 

 

 

#9. 이 곳에서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가장 부러운 것은 산으로 향하는 거미줄 같은 하이킹 코스..

산 입구에 자세하게 적혀있는 지도 게시판..

거기에 남녀노소 즐기고 있는 사람들..

 

 

 

 

 

#10. 내가 서 있는 곳이 하이킹 시작되는 지점 같은데 지도 보니까 멀리 보이는 눈 덮힌 산까지 다녀오는 길 같다.

산이 거대하다 보니까 산에 산장같은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한국처럼 후다닥 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시스템이 아닌 발 그대로 며칠씩 걸리는 하이킹이고 산장에서 묶고는 다른 지점으로

향하게 하는 코스들이 거미줄처럼 널려 있다는 것이 부럽기만 하다.

 

 

 

 

 

#11. 내려가야 할 곡선과 가파른 경사도를 보니 벌써 손과 발이 긴장이 된다.

 

 

 

 

 

#12. 길가에 피어있는 꽃도 바라보고..

 

 

 

 

 

#13. 저 길을 걸어 멀리 보이는 흰눈 덮힌 산 까지 다녀오고 싶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언제나 느끼는 여행자의 아쉬움이라..

 

 

 

 

 

#14. Gasthof Schönau에서 거칠게, 가파르게, 긴장한 채로 내려 온 Timmelsjoch를 바라본다.

중간 Gasthof Hochfirst 도 보이고.. 내가 저 곳을 과연 내려 왔을까 하는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했으니..

 

 

 

 

 

#15. 발 아래 보이는 집 들이 장난감 같다.

 

 

 

 

 

#16. 지는 햇살속에 보이는 Hochwarte(2646m) 풍경이 좋다..

여행의 목적이 山 이지만 생각보다 맘 속의 풍요짐은 더 해짐을 느끼게 만든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

 

 

 

 

 

#17. Gasthof Schönau 길 가에 있는 조그마한 호텔이지만..

주변 풍경에 반하게 만드는 곳이다.

 

 

 

 

 

#18. 발 아래 Corvara 마을이 녹색 융단위에 펼쳐지고 있다.

 

 

 

 

 

#19. 마을 옆으로 길이 펼쳐지고..

시간만 많다면 하루 정도는 묶어갔으면 하는 맘이 절로 일게 만드는 곳..

 

 

 

 

 

#20. 좋다는 말 연신 중얼거리며 녹색속으로 빠져든다..

 

 

 

 

 

#21. 예배당을 기점으로 주변 마을 풍경에 시선이 집중된다.

Corvara!! 여행중에 인상적인 마을로 기억되는 곳..

 

 

 

 

 

#22. Gasthof Schönau 은 빨간과 흰 꽃의 장식으로 더욱 아름답다.

주인장의 노고가 보이는 듯 꽃의 향기와 싱그러움은 여행자의 코 끝을 유혹하고 있었고.

 

 

 

 

 

#23. 나무를 파서 물을 떨어트리는 예쁜 장식물도 담아보고..

 

 

 

 

 

#23. 너무 놀았나..

벌써 어슴푸레한 기운이 산을 감싸기 시작한다.

오늘 갈 여정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24. 길을 재촉해야지...

 

 

 

 

 

#25. 그래두 아쉬운 맘에 시선을 잠시 고정시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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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