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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안에 들어서자 성당 벽면 가득한 성 프란체스코의 일생을 담은 프레스코화가 눈에 들어온다..

11세기 오래된 프레스코화의 색감은 세월속에 더욱 빛나고 있었으니..

聖人이 추구하는 화려한 장식의 그림이 아닌 소박하고 그림 한장 한장에도

뜻이 깊은 다른 어떠한 성당보다 숭고함을 느낄수 있다.

 

 

#1. 성당으로 한 지친 성인이 말을 타고 다가서고 있다.

보통 동상은 당사자를 기념하기 위해서 화려하고 거대하게 만드는데 이 곳은 그 반대다..

성 프란체스코를 기리기 위한 성당의 모습은 동상마저 성프란체스코가 어떠한 분이라는 것을 내포해 주고 있다.

 

 

 

 

 

#2. 호텔 조식을 먹고 정원에 있는 아름다운 여신상 들을 담고 방으로 향한다...

 

 

 

 

 

#3. 호텔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아씨시 아침 풍경..

호텔 발코니에서 보이는 Abbazia di S.Pietro 강한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다.

호텔 조식을 먹고 오전에 체크아웃하기 전에 아씨시 시내를 보고 토스카나 여행을 하는 것이 오늘 일정이다.

유난히 아침 햇살이 따갑고 아씨씨 전형적인 도시 색감이 벌써 흥분케 한다..

가장 먼저 갈 곳은 Basilica Papale San Francesco..

 

 

 

 

 

 

#4. Basilica Papale San Francesco으로 향한다..

성당은 생각보다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상부, 하부로 성당입구는 나뉘어져 있고 성당으로 향하는 긴 회랑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5. 아침 햇살에 빛나는 성당의 장엄함에 숙연함을 느낀다.

하부성당으로 먼저 향한다.

 

 

 

 

 

#6. 하부성당 입구 피사드 모습이 화려하지만 어딘가 숙연한 모습이 더 보여지는 것은 성당이 뜻하는 바 싶다.

 

 

 

 

 

#7. 성프란체스코와 천사의 만남을 청동 조각화 한 제품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8. 하부성당 벽과 천정에는 치마부에, 시모네 마르티니, 로렌체티의 프레스코화가 가득하며 

색감 역시 화려하다. 벽화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거의 성프란체스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하였으며

하부성당의 프레스코화 들은 사진을 찍는 것을 관리원들이 제지하고 있었다.

 

 

 

 

 

#9. 스테인그라스도 들어오고..

 

 

 

 

 

#10.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성당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11. 하부성당 천정의 벽화는 파란 하늘에 별이 떨어지는 듯 했으며 그 사이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들이 더욱 빛을 내 주고 있다..

 

 

 

 

 

#12. 상부성당으로 올라와 초기 이탈리아 고딕양식의 장미창을 바라본다.

장미창 문양이 화려하다.

 

 

 

 

 

#13. 상부성당 입구..

 

 

 

 

 

#14. 고뇌하는 성 프란체스코 像

 

 

 

 

 

#15. 상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Giotto의 28개 성프란체스코 생애를 그린 벽화이다..

관리원들의 눈치때문에 한장 한장 자세히는 담지 못하지만 멀리 3개의 벽화가 보인다.

좌측으로부터 경의를 표함(Homage of a Simple man) , 가난한 이에게 자신의 망토를 주는 성프란체스코(St Francis Giving his Mantle to a Poor Man).

궁전의 꿈(Dream of the Palace)이다..

 

 

 

 

 

#16. 성당의 프레스코화의 색감은 바랬지만 그 것이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아름답게 보인다.

 

 

 

 

 

#17. 관리원들때문에 저 아름다운 지오토의 그림들을 이 곳에서 담을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

사실 이 것도 벽에 몸을 약간 숨겨 담은 것이니까..

 

 

 

 

 

#18. 비록 종교와 나는 전혀 관계없지만

저 그림은 무언가를 생각하게끔 하는 조각상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19. 상부성당의 스테인그라스와 벽면에 있는 프레스코화 그림들 일부는 오랜세월속에 색이 바랜 부분도 많다.

 

 

 

 

 

#20. Giotto의 프레스코화가 보인다..

좌로부터 성인에 의한 한 신자의 치유(The curing of a man from Ilerda)., 죽음에서 소생한 한 여인의 고백(The confession of a woman from Benevento),

참회하는 이교도의 석방(The relief of the heretic Pietro),

 

 

 

 

 

#21. 장미의 창 부근에 있는 프레스코화는 많이 훼손되었다.

 

 

 

 

 

#22. 성프란체스코 성당의 천정은 신랑 하나로 된 고딕양식인데..

천정이 꽤 높고 좌우 벽에는 Giotto의 프레스코화 28개가 있으며..

그 색감이 성당안을 화려하게 빛내주고 있다.

 

 

 

 

 

#23. 특히 천정의 파란 별빛 장식은 더욱 성당 내부의 화려함을 더해주는데

이러한 장식을 리브볼트 라 한다고 한다.

 

 

 

 

 

#24. Giotto의 프레스코화 한장은 그래도 제대로 담아보았다.

'성 프란체스코가 교황 오노리우스 3세 앞에서 설교함(St Francis Preaching before Honorius III)

 

 

 

 

 

#25. 시간의 흐름속에 훼손과 남아있는 색채의 화려함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26. 성당을 나오니 햇살이 더욱 뜨거워진다.

성당 앞 잔디밭에는 PAX 라는 영문자가 선명하고..

 

 

 

 

 

#27. 화랑 저 너머로는 움부리아 대평원의 푸름이 아름답다.

 

 

 

 

 

#28. 성프란체스코 성당을 벗어나며 멀리서 성당을 바라본다..

화려함이 아닌 성인의 진정한 뜻이 담긴 프레스코화, 르네상스 시대 이전 성당의 소박한 모습은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있을 듯 싶다.

 

 

 

 

 

#29. 성당 앞 성 프란체스코 청동 기마상은 이탈리아 현대 조각가 프로이에티(Norberto Proietti)작품이며

작품명은 ' 프란체스코의 귀향(Il Ritorno di Francesco)' 이다.

머리를 떨구고 무언가를 고뇌하며 걸어오는 聖人의 모습은 힘겹게 살아가는 지친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30. 전날 아말피에서 아씨시 성프란체스코 성당 황혼을 보겠다고 달려와..

호텔에 짐 풀어놓고 성당 앞에 도착하자마자 담은 모습..

늦었지만 황혼의 그림자는 어슴푸레하고 마침 조명이 비추어지는 성당의 노란 모습에 그만 ...

 

 

 

 

 

#31. 지친 성 프란체스코가 성당으로 향한다..

지는 햇살을 받으며..

 

 

 

 

 

#32. 종탑에 3개 鐘이 햇살에 빛나고 있다..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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