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는 들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황장산에서 폐백이재까지 이르는 암릉구간은 대간 중에서도 이름 값 하는 곳이다.
문경, 단양의 깊은 산 속내를 느낄수 있는 아름다움속에 한나절 보냈다는 감흥!!!
오랜만에 흐뭇함 연속의 여정길!!!
* 산행길 : 2014년 4월 26일 07:50 ~ 17:30
* 산행길 : 안생달 ~ 차갓재 ~ 황장산 ~ 폐백이재 ~ 벌재 ~ 문복대 ~ 저수령
#1.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되도록이면 조망처가 있으면 반드시 흔적을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 않은 곳에서 제대로 된 산 풍경을 볼 수도 있고 기대한만큼 실망도 있다.
근데 실망보다는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맛 볼때가 더 많다.
이곳 황장산 오르는 과정 바위조망처에서 보는 산 맛도 기가막히다..
대미산에서 흘러내리는 산 줄기의 곡선이 유려하기만 하다.
#2. 안생달 마을에서 좌측 차갓재로 향한다.
직진해서 가면 작은 차갓재로 향하는 길이겠지..
#3. 낙옆송이 있는 언덕을 오르면 차갓재..
#4. 차갓재는 백두대간 중간이라는 표지석과 ..
예전에는 백두대간 나무 장승이 서 있었는데 지금은 저 뒤에 부러진 채로 나뒹굴고 있고..
이정목은 부서진 것을 가져다 놓는다.
#5. 차갓재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816봉..
#6. 등로는 완만하게 내리막을 향하면 작은차갓재에 도착된다.
이정표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지금은 아무런 흔적조차 없는 곳이 되었다.
#7. 헬기장을 지나면 멀리 올라야 할 묏등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8. 긴 낙옆송 지대를 지나며 아침 산 공기를 흡입해 본다.
#9. 산 줄기는 고도를 높여감에 따라 안생달 마을이 조그맣게 보인다.
#10. 묏등바위도 가깝게 보이고..
#11. 가파른 오름길에 돌탑이 있어 대간꾼들의 무사기원을 들이고..
#12. 조망처에 올라 묏등바위의 화려한 면모를 바라본다.
안생달마을에서 보는 것과 틀리 거대한 바위군을 형성하는 묏등바위..
#13. 묏등바위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긴 바위 오르막..
흔들리는 카메라 바위에 부딪칠새라 조심하면서 오른다!!
#14. 묏등바위에 오르면 환호성이 저절로 나오는 산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중원에서 산 높이에 비해 가장 인정 못 받는 산 중의 한 곳인 문수봉,
월악이나 대미산 보다 더 높은 이곳 최고봉인데..
문수봉, 메두막, 하설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산줄기가 겹겹히 보인다.
#15. 바위가 있으면 언제나 따르는 것이 소나무.
#16. 솔잎 녹색사이로 진달래 분홍빛이 더욱 빛난다.
#17. 묏등바위에서 바라보는 바위틈 속에 진달래..
#18.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 어우러짐이 좋다..
#19. 묏등바위에서 보는 대미산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그리고 내가 서 있는 곳으로 향하는 가운데 산 줄기가 대간이다..
날이 흐리다고 해서 이 좋은 곳을 못볼줄 알았는데 그나마 이렇게 산 줄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
대간 줄기에서 이름 값하는 구간중 한 곳..
#20. 눈을 돌리면 장엄한 산세가 이웃해 주고..
#21. 소나무는 어떠한가??
#22. 묏등바위에서 감상을 했으니 이제는 짜릿함을 만끽하러..
#23. 묏등바위 우측으로 이동하는 길은 밧줄이 있지만 약간 짜릿함을 느낄수 있는 구간..
#24. 절벽에 소나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다른 어떤 나무보다 바위와 조화를 이루는 나무..
그러기에 렌즈가 저절로 향하는 건지.
#25. 건너와서 지나온 구간을 담아본다.
#26. 멀리 보이는 대미산은 막상 산을 오르면 조망 하나 없는 곳이지만 멀리서 보는 산 풍경은 거대함을 자랑한다.
#27. 걷는 길 내내 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흥얼흥얼..
야트마한 오름길을 재촉하면..
#28. 오늘 최고봉인 황장산에 도착된다.
과정은 기가막힌데 정상 조망은 없는 황장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차갓재쪽에서)에서 좌측으로 보면 투구봉으로 향하는 길이 나 있다.
#29. 황장산 삼각점
풀 숲에 뭍혀있어 삼각점 번호는 확인할 수 없다.
#30. 감투봉으로 향하는 길에 멋드러진 소나무 한 그루에 필이 꽂혀..
#31. 절벽 사면에 소나무들의 아름다움..
#32. 황장산 동쪽 사면에 멋드러진 바위 군들..
#33. 바위가 있으면 그만큼 조망처가 많다는 것..
카메라 가지고 있으면 저절로 발 걸음 맘추고 셔터 누르는 곳이다..
대미산 품으로 안고 있는 안생달 마을을 보라..
#34. 그리고 대간 줄기와 멀리 문수봉도..
황장산에서 흘러내리는 바위릉 사면의 아름다움은 어떻고..
#35. 가야할 길도 저만치..
문복대와 저수령 그 너머 투구봉까지..
대간의 거대함에 몸서리까지 치게 만든다..
#36. 바위틈으로 뿌리 내린 소나무 강인함에 감탄을 하고는..
#37. 감투봉으로 오른다..
감투봉의 상징인 멋드러진 고사목이 시선을 당긴다..
#38. 감투봉에서 바라보는 암릉길과 대미산에서 여우목고개로 뻗어내리는 돼지등..
그 끝머리에 있는 1045봉에서 여우목고개로 곤두박질 하는 저 길..
등산화 바닥 불나는 줄 알았는데..
#39. 운달산 거대한 산군도 눈에 들어오고..
#40. 그래두.. 자꾸 저 산이 눈에 아른거린다..
문수봉, 메두막, 하설산..
#41. 지금 이 곳에서 보고 감탄을 하고 있는 중..
감투봉(1037m)
#42. 감투봉에서 저 암릉길를 내려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군침이 팍팍 도는 길!!
아마 기가 막힐 듯 싶다..
#43. 걸으면 걸을수록 펼쳐지는 풍경은 기가막힐 지경이니..
시간은 가고 발걸음은 더디고..
#44. 건너편에 보이는 운달산 산세에 저절로 감탄을 하고..
운달산이 저런 멋드러진 산세를 지니고 있는 것도 오늘에서야 처음 알게되고..
#45. 말만들은 천주산 ~ 공덕산 라인에 저절로 발걸음 스톱!!!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 산에서 보는 조망은 가히 최고라는 것두 알고는 있지만..
#46. 저 산줄기 하얗게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겠다.
길은 황장재로 내리막으로 향하고..
#47. 여우목 고개에서 내려오는 도로가 저 아래 보이고..
#48. 노송 한그루가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만든다..
#49. 좌측 멀리 눈에 익은 산 줄기가 보인다.
수리봉 황정산 라인 뒤로 보이는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산 봉우리..
소백 연화봉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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