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차갓재 ~ 황장산 ~ 벌재 ~ 저수령) II 2014.4.26

산의 화려함에 몸둘바를 모른다..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분홍빛 진달래..

좌로는 도락산과 황정산 수리봉 능선이.. 우측으로는 천주산 공덕산 능선이

동행을 하는데 걷는 내내 뿌듯함을 느끼게 만든다.

 

 

#1. 도락산과 황정산..

단양 깊은 곳에 위치한 두 명산을 아직 가 보지는 못했다.

멀리서 보는 산은 무언가 기대감을 잔뜩 품게 만드는 묘한 기운을 띄고 있다.

 

 

 

 

 

#2. 감투봉을 지나자 마자 대간 길은 곤두박질 하며 고도를 급격히 떨군다.

조심조심 내려오며 스릴 보다는 안전이 우선인지라..

 

 

 

 

 

#3. 진달래 분홍빛은 더욱 화사하고..

 

 

 

 

 

#4. 황장재에 도착한다..

 

 

 

 

 

#5. 좌측 날개를 잃어버려 한쪽 날개로만 뻗은 노송의 어우러짐도 이 곳에서는 명물이다.

 

 

 

 

 

#6. 내려온 감투봉을 올려다 보며...

감투봉 멋드러진 고사목과 주변 풍경이 아직 기억속에 아른거린다.

 

 

 

 

 

#7. 눈을 우측으로 돌리면 황장산 정상부가 저 만치에..

 

 

 

 

 

#8. 저 멀리는 대미산과 돼지등, 1045봉이 멋스러운 모습으로~~~

 

 

 

 

 

#9. 시야를 더욱 좌측으로 돌리면 소나무 뒤로 여우목 고개, 운달산으로 향하는 긴 산줄기를 본다..

 

 

 

 

  

#10. 半은 반석이고 半은 폐헬기장..

점심을 먹는데 세상 부러울게 없다.

 

 

 

 

 

#11. 대미산과 운달산 권역을 분리해 주는 여우목 고개..

 

 

 

 

 

#12. 천주봉과 공덕산이 우측으로 환상적인 산 그림을 선사해 준다.

 

 

 

 

 

#13. 아마 이 부근이 985봉이 아닐까 싶은데...

전망 하나는 끝내 주는 곳..

 

 

 

 

 

#14. 와우!!!

소나무가 추가됨에 따라 천주산과 공덕산 라인은 움직일 수가 없을 지경으로 만들어 준다!!

 

 

 

 

 

#15. 또 다시 길은 가파르게 곤두박질 치고..

 

 

 

 

 

#16. 바위 날등으로 지나기도 하고..

물론 우측으로는 기가막힌 조망이 펼쳐지고 있지만..

 

 

 

 

 

#17. 뒤를 보면 이러한 풍경이 팔쳐지고 있으니 어찌 쉽사리 걸음거리가 떨어질 수 있을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매번 대간길 걸으면 시간 개념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지사!!

 

 

 

 

 

#18. 깊은 계속 뒤로 공덕산 라인이 흘러가고..

 

 

 

 

 

#19. 올려다 보는 985봉..

바위 연릉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저 곳이 985봉 쯤이겠지 하는 짐작이지만

실제로는 정상 같이 보이지도 않는다.

 

 

 

 

 

#20. 황장산 정상부도 뒤돌아 보고..

 

 

 

 

 

#21. 운달산도 이제는 까마득하게 멀리 느껴진다.

운달산도 아직 미정!!

그러고 보니 이쪽은 전혀 문와한이다..

 

 

 

 

 

#22. 도락산!!!

아직 미정인 곳..

산세 만큼은 보는 맛도 끝내 준다.

 

 

 

 

 

#23. 이 바위가 책바위인가?

바위의 행렬이 지속됨에 따라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으면 다 올라가 본다.

 

 

 

 

 

#24. 저 아래 동로면 소재지가 보인다..

 

 

 

 

 

#25. 1004봉 짐작되는 곳에서 보는 928봉..

또 한번 곤두박질 쳐야하는 여정이 남아있을 듯 싶다.

 

 

 

 

 

#26. 겹겹히 쌓여있는 바위 들 형상이 신기해서~~

 

 

 

 

 

#27. 이 절벽이 치마바위 인듯 싶다..

 

 

 

 

 

#28. 이 곳이 멋모르고 가서 직진하면 엉뚱한 길로 빠지기 싶은 곳..

물론 길에 나무로 가지말라고 표시를 해 두었지만 대간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지며 고도를 급격히 낮춘다.

 

 

 

 

 

#29. 폐맥이재 도착..

물론 아무런 표시도 없다.

 

 

 

 

 

#30. 928봉..

이 곳에서 등로는 또한번 우측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물론 직진 못하게 나무로 길에 표시를 해 둔것 잊지 않아야 하지만..

 

 

 

 

 

#31. 큰 소나무 옆도 지나고..

 

 

 

 

 

#32. 벌재 위 헬기장에 도착된다..

문복대가 거대한 몸짓으로 엄청난 압박을 가한다.

 

 

 

 

 

#33. 조금 일찍 핀 철쭉향을 맡으며..

 

 

 

 

 

#34. 벌재에서 문복대 올라야 하는 구간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며 벌재로 내려선다.

 

 

 

 

 

#35. 벌재 생태 통로위를 지나며..

 

 

 

 

 

#36. 벌재..

 

 

 

 

 

#37. 산으로 스며든다..

823봉 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지속되고..

 

 

 

 

 

#38. 823봉..

문복대까지 2.5km..

400m를 올라야 하는 오늘 최고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39. 들목재에 고도를 조금 떨군 다음..

본격적인 문복대 오름길이 시작된다.. 400m!!!

 

 

 

 

 

#40. 낙옆송 숲이 좌측으로 눈을 맑게 해 주지만..

체력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41. 전위봉 근처에 올라 벌목 한 사이로 저 아래 예천 방향을 본다..

오랜만에 쳬력이 방전됨을 느낀다..

 

 

 

 

  

#42. 문복대 정상 인줄 알고 좋아했던 곳인데 정상은 아직 더 가야되고..

전위봉 뒤로 황장산도 가물거리고..

문수봉은 희미한 윤곽만 보인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꽤 걸었는가 보다!!

 

 

 

 

 

#43. 쉽사리 문복대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저 곳인가? 하는 심정이 굳혀지는 지점이 보인다.

 

 

 

 

 

#44. 바위 틈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노란 꽃이 예뻐서!!

 

 

 

 

 

#45. 장딴지에 조금 무리가 느낄 즈음 문복대에 도착!!!

배낭 벗기가 무섭게 물부터 찾는다.

힘들다!!!

 

 

 

 

 

#46. 아마 이 곳이 옥녀봉 일듯 싶은데..

1057봉..

 

 

 

 

 

#47. 등구재..

 

 

 

 

 

#48. 낙옆송 숲 푸르름은 오늘 긴 산행길 벗이 되어 주고..

 

 

 

 

 

#49. 야트마한 산 넘으면 해맞이 제단 거쳐 저수령에 도착된다..

문복대 오름길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두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