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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벌써 연녹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다.

고도를 낮췄던 대간길도 속리산 권에 접어들면서 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봉황산 오름길에 보여주는 속리산과 구병산..

충북알프스 마루금도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으니...

 

 

* 산행길 : 2014년 4월 19일 07:30 ~ 17:00

* 산행길 : 비재 ~ 봉황산 ~ 화령재 ~ 윤지미산 ~ 무지개산 ~ 신의터재

 

 

#1. 저 산 그림에 그저 미소만 보내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일!!

점점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백두대간 능선에서 바라보는 구병산 자락 아기자기한 산너울들..

아름다운 우리 산하이다.

 

 

 

 

 

#2. 대간의 중요한 길목중 한 곳인 비재는 한참 공사중이다.

한적한 고갯길인데 불구하고 백두대간 생태탐방로를 만든다고 한다.

산 절개지 다 깍아내고 왜 저런 낭비를 하는지..

자연 그대로 산을 보존하면 얼마나 좋을까?

 

 

 

 

 

#3. 비재에서 가파른 절개지를 오르면 본격적인 능선 오르막이 진행된다.

어김없이 대간 표지목이 인도하기 시작한다.

 

 

 

 

 

#4. 가파른 숨을 몰아쉬면 459봉에 도착된다..

이제 유순한 능선길이 시작되고 ...

 

 

 

 

 

#5. 편안한 능선은 점점 날등으로 바뀌고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면 조망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병산 부근 깊은 산 맛을 느낄수 있는 곳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6. 봉화산 분기봉 북쪽 사면에는 온통 연녹색 물결로 가득 차 있다.

2주전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자연이 변화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온다.

 

 

 

 

 

#7. 등로가에는 진달래가 활짝 반기고 있다.

 

 

 

 

 

#8. 북쪽 건너편에 대궐터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동행을 해 준다.

 

 

 

 

 

#9. 이른 아침에 대간 길 걷는 기분이 이런 맛이 아닐까?

여유를 부리며 홀로 대간길 벗어난 조망 바위에서 기재개를 편다..

대간에서는 바쁘게 서둘 필요가 없다. 

산을 음미하기 바쁘니까~~

 

 

 

 

 

#10. 산은 올라가면서 멀리 속리 천왕봉에서 분기되어 구병산으로 향하는 충북알프스 마루금에 시선을 던진다.

시원한 바람과 연녹색 물결 어우러짐에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11. 속리산과 구병산 사이 마루금들이 예쁘다..

가보지 않은 곳이라 아기자기한 산세들이 흥미를 돋구는 곳이기도 하지만..

 

 

 

 

 

#12. 길은 봉황산을 향해 완만하게 오르지만 한 구비 오르면 저 멀리 봉황산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봉황산은 꽤 멀다는 생각이 든다.

 

 

 

 

 

#13. 산은 진달래가 대세인가 보다..

 

 

 

 

 

#14. 분홍색 진달래 사이로..

 

 

 

 

 

#15. 봉황산 정상부 전에 암릉지대를 지나는데 등로를 벗어나 조망 바위에 오르면 기가막힌 풍경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지나온 능선 너머로 구병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손 짓을 해주고..

 

 

 

 

 

#16. 화령 넓은 들판도 시야에 들어오고~~~

 

 

 

 

 

#17. 골짜기는 갈색이 연 녹색으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이~~~ 

 

 

 

 

 

#18. 그거 대간길만 걸으면 이 멋진 풍경을 못 보고 지나거늘~~

시간은 흘러가도 볼 거는 다 봐야 하는 내 심정!!

백두대간의 묘미다!!

아니 산을 찾고 음미하는 내 주관일까?

 

 

 

 

 

#19. 옆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나와 시선을 동일 시하고..

 

 

 

 

 

#20.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러한 봉황산 매력이 보이거늘!!!

어찌 발 걸음이 쉽사리 떨어질까?

 

 

 

 

 

#21. 그리고 나를 그대로 멈추게 만든 것은 노송 한 그루!!!

봉황산의 상징송 같은 명품 소나무 한 그루!!!

진짜 오랜만에 산에서 감탄을 할 수 있는 소나무 였으니~~~

 

 

 

 

 

#22. 그저 대간상에 있는 봉우리라고 하였거늘!!!

생각지 못한 산이 주는 풍경은 상주 화령 들녁에 신록의 기운을 더해주고..

그 주인공은 봉황산이다..

 

 

 

 

 

#23. 숨어있는 야생화 보다는 저런 자연과 어우러지는 꽃이 아름답다.

 

 

 

 

.

#24. 산 아래에는 상주 청원간 고속도로에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이 곳까지 들린다.

 

 

 

 

 

#25. 이제 구병산을 뒤로하고 봉화산 정상을 향해 간다..

이 곳에 머물고 싶지만 가야할 길이 멀기에..

또다른 새로운 것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26. 와우!!!

형제봉 너머로 속리천왕봉과 주능선. 관음봉까지 보이는 풍경!!

 

 

 

 

 

#27.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갈령 너머로 문장대에서 밤티재, 늘재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눈을 사로잡는데..

갈령은 새로 뚫린 터널과 옛 고개가 이채롭다.

 

 

 

 

 

#28. 봉황산을 느끼려면 화령 쪽보다는 반드시 비재쪽에서 오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정상 전 암릉지대는 시간을 두고 산을 음미하면 봉황산이 주는 매력에 빠질 수 있다.

특히 대간꾼에게는..

 

 

 

 

   

#29. 봉황산 정상은 예쁜 정상석, 3등 삼각점이 기다리고 있다.

 

 

 

 

 

#30. 봉황산 삼각점

관기 303 1980 재설 해발 740.8m

 

 

 

 

 

#31. 봉황산 조망은 나뭇가지 사이로 대궐터산 우측 이름모를 산들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

암릉지대에서 아름다움에 醉해서인지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만큼 흥미를 잃게 만든다.

 

 

 

 

 

#32. 저 멀리 보이는 산의 이름은 무얼까?

이 곳 산 이름은 거의 모르기에 그저 높은 산이라는 것만 인식할 뿐..

봉황산 조망은 보통 평범함이 풍기는 산 풍경이다.

 

 

 

 

 

#33. 이 곳이 팔음지맥 분기점 인것도 오늘에서야 알고..

 

 

 

 

 

#34. 봉황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나무가 조금 있는 개활지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

이 곳 바위에서 보는 맛이 정상보다 훨씬 낫다.

자꾸 저 산에 대한 동경심이 난다.

산 이름이 무언지?

 

 

 

 

 

#35.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외서면 방향 산들이 물결을 이루는데...

산 하나하나에도 신록의 물결이 물들어 가고 있다..

 

 

 

 

 

#36. 조금씩 나뭇가지 사이로 보여지는 조망에 취하여 산을 내려오면

등로는 우측으로 급격한 경사를 따라 등로는 내려간다.

산줄기가 우측으로 틀면서 고도를 낮추는 모양이다.

 

 

 

 

 

#37. 조망이 트일만한 곳은 다 가본다.

야트마한 바위가 있어 올라가 보니 와우!!!

형제봉, 갈령, 두리봉, 대궐터산 등등 상주 북부지방 명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38. 조망바위에서 내려온 봉황산을 본다.

 

 

 

 

 

#39. 화령재로 가야 할 대간 길을 바라본다. 

가운데 뾰족한 산이 오늘 최대 난관인 윤지미산 일터!!

급경사가 만만치 않은 길을 예고 해 준다.

 

 

 

 

 

#40. 멀리 보이는 산이 노음산일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41. 백두대간줄기가 남쪽으로 틀면서 상주 북쪽에 있는 산들은 시야에 점점 멀어진다.

아마 오늘 산행중에 하이라이트 구간이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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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