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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은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 도 경계를 따라 흐르다가 국수봉에서 본격적인 상주땅으로 접어든다.

용문산 보단 국수봉의 환상적인 조망을 기대했다.

오늘 구간에서 최고봉이자 이제껏 걸어 왔던 구간을 한 눈에 그리고 가야 할 곳을 그리게 만들었던 곳..

국수봉!!!

이 맛에 또 한번 대간의 묘미를 느끼기 만든 한 곳이었다.

 

 

#1. 오늘 긴 산행도 막바지다. 내려 가야 할 능선을 보면서 다음 걸어가야 할 곳도 바라본다.

봄 바람에 자꾸 백학산에 눈 길이 간다.

속리산으로 향하는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봄 기운은 점점 와 닿는 걸 느낀다.

 

 

 

 

 

#2. 작점고개가 거의 오늘 산행에서 중간지점이 되는 가 보다.

본격적인 700m 급 두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3. 저 멀리 난함산에서 내려온 봉우리들을 바라보고 산 길로 접어든다.

 

 

 

 

 

#4. 산 봉우리 올라서자 무좌골산이라고 한다.

산 이름 자체가 토속적이고 삼각점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는 평범한 산봉우리에 불과한 곳..

삼각점 번호는 시간속에 지워져 버리고 오래전에 설치되어 있는 듯한 건설부 라는 글씨가 희미하다.

 

 

 

 

 

#5. 무좌골산에서 내려오면 갈령이라는 고갯마루에 도착..

이 곳에서 실질적인 용문산 긴 오름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6. 긴 오르막은 홀로 오르는 사람 벗 해주는 것은 없다.

한 봉우리에 올라서자 빈 천막이 있고..

 

 

 

 

 

#7. 간단히 점심을 먹고 헥헥거리며 용문산 전위봉에 도착한다.

등로는 우측으로 용문산 주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숨 돌리며 룰루랄라~~

 

 

 

 

 

#8. 용문산 정상에 있는 헬기장..

 

 

 

 

 

#9. 용문산 정상은 예쁜 정상석과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번호는 희미해져 자세히 볼 수 없는 상태!!

 

 

 

 

 

#10.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은 신통치 않지만 그래도 이만큼이 얼마인가?

서북쪽 저 멀리 다음 구간인 백학산이 예쁜 모습으로 보이고~

 

 

 

 

 

#11. 추풍령, 황간쪽 방향 산들도 봄 날의 기운을 받고 있다.

 

 

 

 

 

#12. 지나온 길은 나뭇가지 사이로 역광속에 거무스레하게 보여지고~~

 

 

 

 

 

#13. 용문산에서 국수봉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깝지 않다.

몇 구비 오르내려야 하고 봉우리 하나 오르는데 중턱에 멋드러진 소나무 한그루에 시선이 멈춘다.

 

 

 

 

 

#14. 세월 다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곳 우회하면..

 

 

 

 

 

#15. 용문산 주릉 끝봉에 도착하고 용문사기도원 안부까지 꽤 곤두박질 한다.

국수봉 1490m 산은 가깝게 보이지만 길은 저 아래까지 내려가 올라야 하는 마지막 힘든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16. 그만좀 내려가지 하는 푸념과 함께 용문산기도원 갈림길 안부에 도착!!!

물 한모금 마시고, 초코렛 하나 까먹고, 영양 보충 한 후 국수봉 긴 오름으로 발을 내딘다.

 

 

 

 

 

#17. 헥헥거리며..조금은 한계를 느낄 즈음..

국수봉 전위봉에 도착한다.

기양지맥 분기점이라..747봉이라고 하는 표지가 나무에 걸려있다.

 

 

 

 

 

#18. 포근한 낙옆 융단길..

발목까지 낙옆에 덮힌다.

낙옆 밟는 소리!! 내 발 자국 소리만 산에 울려퍼지는데..

 

 

 

 

 

#19. 국수봉 정상 부근에 오르자 조망들이 터지고 좌측에 무심코 보니 조망바위가 보이는 지라...

그곳에 올라서니 용문산에서 올라온 길이 발 아래 펼쳐진다..

저 멀리 가성산 ~ 눌의산 줄기는 희미한 윤곽만 보이고..

 

 

 

 

 

#20. 사실 이 곳까지 오면서 조망다운 조망을 보지 못한 것을 이 곳에서 푸는 모양이다.

 

 

 

 

 

#21. 따뜻한 봄 바람에 땀을 식히며 바위에 걸터앉아 골치 아픈 일 모두 잊아버린다.

완전 신선놀음!!!

일주일 마다 산을 찾으면서 느끼는 최고의 만찬!!!

이 맛에 취하여 오늘도 걷는 것이 아닌가?

 

 

 

 

 

#22. 가야할 산 줄기도 바라보고...

너무 조망에 취했나 보다 정상가면 무언가 더 좋은 볼거리가 있겠지..

 

 

 

 

 

#23. 저 바위에 걸터앉아 세상 일 잠시 잊었던 곳..

 

 

 

 

 

#24. 국수봉에 올라 난함산(묘함산)을 보는 것이 첫번째..

 

 

 

 

 

#25. 그 옆으로 오늘 걸어온 대간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완전 S자 곡선인 것을..

 

 

 

 

 

#26. 지장산 너머 주행봉에서 백화산 환성봉으로 이어지는 멋드러짐!!

 

 

 

 

 

#27. 가까이 689봉 부터 다음 구간인 백학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28. 국수봉 정상에서 보는 공성면 옥산리 들녁~~~~

 

 

 

 

 

#29. 면 소재지인 옥산을 바라본다..

시내 우측에 세로로 긴 부분이 옥산역 일터..

 

 

 

 

 

#30. 국수봉 정상에는 허물어진 제단 터도 있다.

 

 

 

 

 

#31. 지나온 길..

산이 겹쳐 보이는데..

산은 거의 직선인데 실질적으로 능선은 큰 S자를 이루며 용문산으로 향한다.

황악산에서 국수봉까지 한 눈에 걸어온 산들을 볼 때 뭉클함이 엄습한다.

 

 

 

 

 

#32. 백두대간 한 봉우리 국수봉!!! 오늘 오른 산 중에서 가장 높은 곳..

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이 최고다..

지금까지 본 산은 이 곳에서 본 장면..

 

 

 

 

 

#33. 내려가기 싫다..

산에서 보는 풍경들이 좋으면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34. 국수봉에보는 도 경계 능선..

좌측은 충북 영동, 우측은 경북 상주....

백두대간은 이 곳부터 상주땅으로 들어선다.

 

 

 

 

 

#35. 삼각점이 있는 683.5봉에서 또 쉴 계획으로 가파른 내리막을 걷는다.

 

 

 

 

 

#36. 683.5봉..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곳이고 이 곳에서 보는 조망 맛도 좋다.

 

 

 

 

 

#37. 국수봉도 올려다 보고..

 

 

 

 

 

#38. 지나온 대간 줄기 보는 맛도 괜찮다.

용문산은 수줍은 듯 가운데 평범하게 모습을 보이지만~~~

 

 

 

 

 

#39. 산을 내려갈 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백두대간을 걸으며 저런 모습을 보기 힘든데 이 곳 산길의 특징이라고 할까?

 

 

 

 

 

#40. 국수봉을 내려오면서 조망 좋은 바위턱에 잠시 멈춘다.

물 한 모금 마시면서 다음 가고자 하는 구간을 바라본다.

저 멀리 둥그런 봉우리가 백학산 인듯 싶은데 높은 산이 없는 곳이라 산 줄기가 유순한게 보기 좋다.

 

 

 

 

 

#41. 멋지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멈춘다.

 

 

 

 

 

#42. 약간 암릉지대에서 또 발 길 멈추고..

 

 

 

 

 

#43. 공성면 들녁에 시선을 던지고는 큰재로 긴 내리막을 향한다.

 

 

 

 

 

#44. 주행봉에서 환성봉 능선..

 

 

 

 

 

#45. 룰루랄라 하며 내려왔는데 벌써 오늘 산행 날머리 큰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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