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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이 만발한 대간 길..

높이도 알맞고 마치 고향 뒷동산 같은 능선이 오늘 걷는 대간 이다.

봄날의 기운과 화창한 날씨, 불어대는 바람은 대간 길 걷는 사람의 맘 속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 산행일 : 2014년 4월 6일 07:00 ~ 16:20

* 산행길 :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개머리재 ~ 윗왕실재 ~ 백학산 ~ 지기재 ~ 신의터재

 

 

#1. 백학산에서 상주 산 들을 굽어본다.

이름도 생소한 자그마한 산 들이 발 아래 펼쳐지고 있는데

찬 바람은 흘린 땀을 식혀주고 힘 들게 올라온 것을 보상을 하듯 산은 나한테 오늘 최고점에 올라

이런 멋드러진 장면을 보게 해 주는 혜택을 누리게 만들어 준다.

 

 

 

 

 

#2. 공성면에서 큰재로 향하는 길가에는 벗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3. 큰재에서 백학산으로 향하는 대간은 백두대간 생태원을 통과해야 한다.

예전에는 인성분교 자리..

 

 

 

 

 

#4. 생태원을 지나면 산등성이로 길은 시작되는데 무심코 걷다가는 우측으로 생태원 탐방로 길로 빠질 수 있다.

대간 표지기 잔뜩 걸려 있는 곳에서 좌측 산등성이로 올라야 대간길이다.

 

 

 

 

 

#5. 이른 아침 햇살속에 부는 바람이 차다..

바람도 시원하고 아직 물기를 머금은 진달래꽃이 싱그럽기만 하다.

 

 

 

 

 

#6. 전형적인 산길을 오르자 국수봉 줄기는 점점 멀어져 가고..

 

 

 

 

 

#7. 푹신한 대간 길..

불어대는 바람과 아침 햇살은 오늘 산행 분위기를 업 시켜준다.

 

 

 

 

 

#8. 최고다!!!

길도 좋고.. 날씨도 좋고..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진달래 꽃의 하늘거림은 금상첨화!!!

 

 

 

 

 

#9. 아침 햇살에 빛나는 진달래 분홍빛이 오늘따라 나를 유혹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셔터 한방 눌러 주는 것!!!

 

 

 

 

 

#10. 이런 기분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년 몇회나 할까?

모든 조건이 완벽한 날!!!

 

 

 

 

 

#11. 역광에 빛나는 분홍빛이 더 빛난다..

 

 

 

 

 

#12. 임도는 회룡목장으로 향하고~~~

 

 

 

 

 

#13. 임도(회룡목장길) 길 걷다면 회룡목장 정문에서 우측 산 속으로 대간 길은 이어진다..

 

 

 

 

 

#14. 좌측으로 회룡목장 끼고 대간 길은 이어진다.

 

 

 

 

 

#15. 진달래 꽃 유혹때문에 자꾸 발 걸음이 멈추어 진다.

 

 

 

 

 

#16.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17. 회룡재로 향하는 길가는 온통 진달래 천국이다..

 

 

 

 

 

#18. 회룡재..

 

 

 

 

 

#19. 회룡재 고갯마루에서 마을쪽으로 향하면 우리의 고향길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20. 길에 설치되어 있는 돌계단 마저 꽃 속에 아름답게 느껴진다.

 

 

 

 

 

#21. 산을 올라 마루부근에서 길은 좌측으로 틀고..

어김없이 백두대간이라는 이정표로 보아 현재 걷는 길은 백두대간이 틀림없다.

 

 

 

 

 

#22. 잠시 저절로 발길이 멈추어 지는 풍경이 좌측으로 펼쳐진다.

그저 앞만 보고 걸으면 볼 수 없는 풍경이고 올라오면서 녹색 융단이 펼쳐지는 곳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있겠지 하는 맘으로 두리번 거리다가 길에서 조금 벗어나니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저절로 난다.

 

 

 

 

 

#23. 이러함이 대간길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조금만 눈여겨 보면 주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부지기수다.

 

 

 

 

 

#24. 길은 산모퉁이를 도는데..

잔설이 내려진 짙은 낙옆 내음과 갈색의 색감..

그리고 봄 내음.. 삼위일체 합창이 울리는 듯!!!

 

 

 

 

  

#25. 산모퉁이 길이 오르면 오를수록 또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예쁘다는 표현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아 길을 담는다.

 

 

 

 

 

#26. 올랐으니 내려가야지..

아침 서리 머금은 낙옆, 갈색 색감이 정말 예뻤다.

 

 

 

 

 

#27. 낙옆 밟는 바스락 소리가 조용한 산 속 분위기를 깨운다.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에 표지기 휘날리는 소리와 함께..

 

 

 

 

 

#28. 모처럼 조망이 트인다.

짧은 너덜지대가 있어 건너편 산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29. 예전 산악회에서 대간 종주를 했다고 하였는데 그때 표지기가 아직 남아있다니...

지금은 몸 담고 있지 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기억이란 낡은 표지기 한번 어루만져 본다.

 

 

 

 

 

#30. 개터재에서 효곡리 방향..

 

 

 

 

 

#31. 개터재에서 봉산리 방향..

 

 

 

 

 

#32. 고갯마루에서 잠시 내려와 효곡리를 본다.

중앙에 공소초교 효곡분교가 보이고 그 뒤 병풍처럼 서 있는 산이 성봉산(572.1)이다.

 

 

 

 

 

#33. 저 멀리 오늘 가야 할 최고봉인 백학산이 보인다.

 

 

 

 

 

#34. 윗왕실재로 오르는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506봉을 오르는데 꽤 힘이 든다.. 이제껏 너무 쉽게 와서 인가?

나무사이로 국수봉과 용문산 줄기가 저 멀리 보인다.

 

 

 

 

 

#35. 국수봉과 용문산..

 

 

 

 

 

#36. 506봉 부근은 잔설과 진달래 분홍빛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37. 활짝 핀 진달래와 묘한 나무의 모양에 잠시 멈춘다..

 

 

 

 

 

#38. 이런 맛에 대간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진달래 꽃밭 사이로..

 

 

 

 

 

#39. 응달진 곳을 걸을때면 잠시 겨울로 돌아가고..

 

 

 

 

 

#40. 백학산을 보며 긴 내리막 끝지점이 윗왕실재다..

 

 

 

 

 

#41. 윗왕실재에서 윗왕실을 본다..

전형적인 우리의 고항마을..

대간은 그런 곳을 지나고 있다.

 

 

 

 

 

#42. 자연 생태 통로로 대간은 이어진다..

시골 고갯길 치곤 세련 된 맛이다..

 

 

 

 

 

#43. 윗왕실재에서 백학산 오름길은 야트마한 산봉우리를 향한 급한 오름길이 시작이다.

봉우리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방향을 트는데 대간 표지판이 그 방향을 암시해 준다..

 

 

 

 

 

 #44. 편안한 능선을 지나면 본격적인 백학산을 오르는 급경사가 시작된다.

산을 오르면서 주변 풍경은 점점 발아래 굽어보게 되고 조망은 상주의 산을 하나 둘씩 보게 되는데..

 

 

 

 

 

 #45. 이제 까마득하게 멀리 보이는 국수봉도 저만치에~~~

 

 

 

 

 

#46. 마지막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백학산 주 능선에 오른다.

이제부터는 백학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

낙옆 밟는 소리만 더욱 산 속에 바람소리와 더불어 고요함을 깨트린다.

 

 

 

 

 

#47. 오늘 산행길에서 최고봉인 백학산..

예쁘고 아담한 정상석이 맘에 든다.

상주, 김천의 백두대간 정상석이 가장 예쁘다는 것이또 증명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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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