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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대구에서 마산으로 가는 구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달성터널을 통과하고 현풍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멋드러진 산세가 나타난다.

     산세의 모양이 범상치 않았고 주위의 고도에 비해 우뚝 솟은 산은 언제나 나를 갈망하게 만들었다.

     봄에는 진달래와 늦가을의 억새로 유명한 비슬산은 달성지방의 명산으로 오래전부터 이름이 나 있었고 특히 산 능선에 있는 대견사지는

     특히 가 보고 싶은 곳으로 맘속에 간직되어 있었는데 마침 산악회에서 산행계획이 있어 참가한다.

상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자태로 천년의 세월을 자리하고 있었으니 진달래꽃은 다 떨어졌어도 세월의 흔적은 자리보전을 하고 있었다.

 

 

 

    * 산행일 : 2009년 4월 29일  11:00 ~ 16:00

     * 산행길 : 유가사 ~ 도통암능선 ~ 대견봉(정상) ~ 마령재 ~ 월암봉 ~ 대견사지 ~ 비슬산자연휴양림 ~ 소재사

 

 

 

#1. 대구 남쪽에 있는 비슬산은 진달래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 거리가 꽤 많은 산이다..

우뚝 솟은 능선은 좌우로 창녕, 달성, 청도 방향 모든 산을 바라볼 수 있고..

멀리 가야, 지리, 영남알프스 고봉들까지 섭렵할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곳.. 역시 기대 이상이다.

 

 

 

 

 

#2. 들머리 유가사 부근에서 올려다 본 비슬산..

 

 

 

 

 

#3. 산행을 하면 곧 만나는 유가사. 천년고찰이지만 건축물들이 최근것이고 경내가 공사중이기에 일주문으로 통과한다..

 

 

 

 

#4. 산을 오르면서 유가사를 본다..

신록 색감이 예쁘다..

 

 

 

 

 

#5. 정상은 인증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6. 저 아래 유가사및 올라온 능선을 본다.

 

 

 

 

 

#7.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도성암과 도성바위..

주위의 연녹색 산 빛이 아름답게 보여진다.

 

 

 

 

 

#8. 조화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멋지다..

근데 오늘 저기까지는 산행계획에 없다.

 

 

 

 

 

#9.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하산지점인 소재사 주차장의 모습...

버스와 자동차로 주차장이 만원이다.

 

 

 

 

 

#10.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유가사. 며칠후에 초파일이기에 경내에 연등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11. 대견봉의 우측 사면에 멋드러진 절벽이 보이는데 병풍듬이라고 부른다.

 

 

 

 

 

#12. 헐티재 갈림길 부근에서 멀리 바라보는 현풍들녁. 

바둑판 모양의 논과 희미하게 현풍시가지가 보인다.

 

 

 

 

 

#13. 헐티재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최정산.

 

 

 

 

 

#14. 마령재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보는 각북면 전원풍경.

 

 

 

 

 

#15. 헐티재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청룡산. 너머로 앞산의 모습이 줄이어 보인다..

 

 

 

 

 

#16. 마령재 내리막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능선.

월암봉에서 조화봉에 이르는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17. 진정한 비슬산의 능선모습.

1034봉 옆으로 멀리 관기봉의 뾰족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18. 능선에 진달래는 거의 졌어도 군데군데 늦게나마 분홍빛 진달래의 수줍음은 산꾼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19. 대견봉에서 대견사지로 가는 주 능선에서 가장 낮은 안부인 마령재.

 

 

 

 

 

#20. 많이도 다녀갔구나..

 

 

 

 

 

#21. 월암봉 오르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지만 능선길은 정상 못 미쳐 우측으로 우회를 한다.

 

 

 

 

 

#22. 월암봉 군데군데 녹색 소나무빛은 더욱 짙푸름을 띄고 이제 진달래마저 푸르스름으로 변해지겠지.

 

 

 

 

 

#23. 비슬산 최고의 포인트.

평원의 진달래 분홍빛은 없어도 대견봉의 우아한 자태는 변함이 없으라!!

 

 

 

 

 

#24. 아마 비슬산 최고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대견사지와 그 뒤로 보이는 관기봉의 어우러짐.

이 장면을 보고싶었기에 찬리길 마다하고 달려왔는가? 천년의 세월에 낭떠러지옆에 자리잡고 있으니 과거의 흥망을 고스란히 간직한

석탑의 모습과 주위의 주츳돌은 그 옛날 중국황제를 보기위해서 지었다고 하는 사찰의 유례와는 별도로 내 눈에 비치는 상상의 나래는

현재의 아름다움이 더욱 짙게 배어나오고 있으니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운 형태의 극치이다.

 

 

 

 

 

#25. 가는 세월이 아까워서 인지 근데군데 있는 분홍빛은 1034봉 전망대에 이르는 사면을 뒤덮고 있다.

 

 

 

 

 

#26. 관기봉과 그 아래 자연휴양림 계곡 억겁의 세월을 버텨온 산괴(바위덩어리)가 있으니 모습 또한 장관이다.

 

 

 

 

 

#27. 대견사지에서 바라보는 조화봉.

칼바위와 봉우리의 어우러짐이 멋진데 저  현대식 흉물스러움이 아름다움을 망쳐버렸으니.. 

 

 

 

 

 

#28. 부처바위 위로 바라보는 대견사지 석탑은 마치 경주남산의 용장사지 석탑과 같으니

아름다움은 최고의 문화재로 손꼽혀도 무방하다.

 

 

 

 

 

#29. 자연휴양림의 숲길을 통과하면 고즈넉한 소재사가 있는데 역시 일주문만 담고 그 아래 여인들의 자태를 살짝 감상한다.

 

 

 

 

 

#30. 누구의 지성일까? 세개의 돌탑이 짙은 분홍빛과 어우러짐이 내려가는 발길을 잠시 멈추게 만든다.

 

 

 

 

 

#31. 그렇게 비슬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께 감사를 드리고 가는 산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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