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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날에 내린 비는 북한산 기슭을 더욱 연녹색으로 물들어 놓았다.

       짙은 신록으로 가기위한 나뭇잎들의 녹색 향연들은 녹색계열의 엷고 짙고 보이지 않는 멋진 장면을 선사해 준다.

       북한산 우이동방면의 삼각산이 큰형님처럼 우뚝 솟아있다고 하면 구파발 방면의

비봉능선은 아기자기하게 암릉을 오르랑 내리랑 하며 우애좋은 형제들처럼 산행의 묘미를 선사해 준다.

       아쉬운점은 흐리날씨때문에 승가봉까지는 조망이 트였으나 문수봉 오르막부터 고도를 높혀가자

안개속에 뭍혀버린 그야말로 뿌연속을 거닐어야만 했다.

       멋진 주말의 산행은 점점 짙어지는 푸르름이 더욱 뷰파인더속에 투영이 되고

난 그것에 반하여 셔터누르기를 반복했으니 주말 나의 일상이었다.

 

 

 

         * 산행일 : 2009년 4월25일  10:00 ~ 15:00

         * 산행길 : 이북오도청 ~ 탕춘대능선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성문 ~ 형제봉 ~ 국민대 

 

 

#1.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면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이 눈에 들어온다.

북한산 서쪽 끄트머리 속칭 비봉능선에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른 산은 초록이 물들어 가고 있고

봄 기운이 완연한게 좋다.

 

 

 

 

 

#2. 이북오도청 버스종점에서 비봉으로 향하는 길을 버리고

개울건너 좌측 주택가 끝머리로 향하면 탕춘대 능선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3. 탕춘대 능선으로 오르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향로봉. 저 봉우리 밑에서 우측으로 비봉능선으로 향한다.

 

 

 

 

 

#4. 탕춘대 능선을 오르며 좌측으로 보이는 쪽도리봉..

 

 

 

 

 

#5. 탕춘대 능선 전망 바위에서 바라보는 좌측 북악산, 중앙 안부가 자하문, 우측으로 인왕산, 중앙 멀리 남산이 보인다.

 

 

 

 

 

#6. 주 능선 부근에 오면 향로봉이 우뚝 솟아있고 등로는 우측으로 우회한다..

 

 

 

 

 

#7. 들머리인 이북오도청이 저 아래 보이고..

 

 

 

 

 

#8. 탕춘대 능선 끝머리에서 바라보는 올라온 능선의 모습. 인왕산과 우측으로 백련산의 모습도 보인다.

 

 

 

 

 

 #9. 향로봉 우회등로에서 바라보는 비봉의 웅장한 모습. 순수비가 정상에 아스라히 보인다.

 

 

 

 

 

#10. 사모바위..

 

 

 

 

 

#11. 사모바위의 오묘한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12.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보면 의상봉 능선이 멋지게 시야에 들어온다.

 

 

 

 

 

#13. 바위 능선을 걷다보면 이런 멋진 石門도 통과하게 된다. 자연의 오묘함의 결과라 할까?

 

 

 

 

 

#14. 문수봉은 안개에 쌓여있다. 저곳을 향하여 갈 길을 생각하니 까마득 하다.

 

 

 

 

 

#15. 문수봉 정상부는 안개가 자욱..

 

 

 

 

 

#16. 문수봉 정상

 

 

 

 

 

#17. 문수봉을 내려가면 만나는 대남문..

 

 

 

 

 

#18. 안개비에 젖은 진달래 분홍빛이 애처롭다.

 

 

 

 

 

#19. 성곽길을 내려오면 만나는 대성문. 꽤나 많은 등산객들이 만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형제봉 능선으로 하산한다.

 

 

 

 

 

#20. 하산길이 운치있다.

 

 

 

 

 

#21. 보현봉은 구름에 잠겨있고..

 

 

 

 

 

#22. 버틸 힘이 있을까?

 

 

 

 

 

#23. 형제봉에서 바라보는 평창동 일대..

신록과 우거진 단독주택들 모습이 부자동네를 보여주는 듯 하다.

 

 

 

 

 

#24. 형제봉에서 바라보는 보현봉. 역시 안개에 짙게 가려 모습을 볼 수 없다.

 

 

 

 

 

#25. 비에젖은 낙옆은 더욱 붉은 색으로 보이는데 꽤 미끄럽다..

 

 

 

 

 

#26. 하산 길도 좋고..

 

 

 

 

 

#27. 대흥사인데 가정집 같은 山寺의 모습보다는 계단이 매력이 더 있어보이니..

인간 고행를 표현해 주는듯 하다.

 

 

 

 

 

#28. 하산길의 종점이다. 빗방울이 하나 둘씩 굵어진다.

전철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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