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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을 찾을때 가까이 있는 것 보다는 멀리 있는 名山을 찾는 憂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또한 그런 경우의 대표적인 예인데 서울과 경기근교의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자꾸 멀리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북한산은 이런 나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 대표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산의 높이가 아니라 山이 추구하고자 하는 美가 어느 산보다 훨씬 아름답고 암릉과 그를 이어지는 능선길은 마치 짧은 설악의 공룡능을 걷는듯한

        착각을 들게 하였으니 예로부터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북한산성을 이어지는 능선길과 주봉인 백운대와 노적봉에 이르는 암릉길..

        다양한 코스의 길들은 각각 산행의 묘미를 선사해주고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끔 해주는

우리 이웃에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날이 가물어 능선길을 걸을대면 먼지가 일어나고 주말산행이라 찾는이의 수많은 발걸음들때문에 계획한 산행은 못했지만

북한산에서 느껴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은 연무의 뿌염때문에 충분히 느끼지 못해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그래도 주말산행 충전은 마음껏 했으니 만족스럽다.

 

 

 

         * 산행일 : 2009년 4월11일  10:00 ~ 16:00

         * 산행길 : 우이동 ~ 하루재 ~ 영봉 ~ 하루재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정릉

 

 

 

#1. 영봉에서 보는 북한산 주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아마 북한산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곳중 한 곳이 영봉이 아닐까?

 

 

 

 

 

#2. 우이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최고조에 이르러 찾아오는 사람들의 시선을 머금게 하고 

 

 

 

 

 

#3. 하루재 오르는 돌 길은 처음부터 숨가쁘게 만든다..

 

 

 

 

 

#4. 우이동계곡을 거슬러 올라 숨이 거의 찰 즈음에 도착하게 되는 하루재에는 벌써 등산인들의 휴식처로 변했다..

 

 

 

 

 

#5.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향한다..

영봉에서 볼게 있어서..

 

 

 

 

 

#6. 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은 아마 북한산 어느곳에서 바라보는 장면과는 다르게 최고의 포인트가 되어 버림을 느낀다.

 

 

 

 

 

#7. 인수봉 자락에 있는 인수암과 인수봉대피소가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8. 백운대와 인수봉에게 못미치는 만경대 능선도 여기서는 멋지게 들어온다.

 

 

 

 

 

#9. 인수봉에는 벌써 암벽을 오르는 산꾼들의 모습과 그 옆으로 백운대에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들이 점 같이 아스라이 보인다.

 

 

 

 

 

#10. 백운대 오름길에서 잠시 보는 인수봉의 모습은 영봉에서 볼 때와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11. 백운산장은 벌써 만원사례이고 나또한 이곳에서 잠시 점심을 먹는다. 물론 옆에있는 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12. 위문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암릉 오름길은 정체현상의 극심... 이곳에서 생각한 것 보다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고 말았으니 

 

 

 

 

 

#13.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인수봉 오르는 암벽인들이 새삼 부럽다.. 멋지고..

 

 

 

 

 

#14.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원효봉능선 모습 멀리있는 봉우리가 원효봉, 가까이 있는 봉우리가 염초봉이다.

 

 

 

 

 

#15.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위문부근의 등산객들. 올랐으니 내려갈 길도 아득하다. 시간 소요때문에..

 

 

 

 

 

#16.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연무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도봉산 모습..

 

 

 

 

 

#17. 인수봉 서쪽 암릉..

 

 

 

 

 

#18. 인수봉에서 이어지는 암릉의 모습 우리는 보통 이 능선을 숨은벽코스라고 부른다.. 가보고 싶은 코스중 한 곳.

 

 

 

 

 

#19. 백운대 남쪽으로 보면 노적봉과 멀리 보현봉과 문수봉의 모습이 보인다. 연무때문에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다.

 

 

 

 

 

#20. 만경대..

 

 

 

 

 

#21. 만경대 서쪽사면과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22. 노적봉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남쪽 사면의 모습.

 

 

 

 

 

#23. 멀리보이는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암릉의 사면들이 북한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듯하다.

 

 

 

 

 

 #24. 노적봉을 지나면 길은 북한산성과 동행을 한다. 첫 門이 용암문이다. 이곳에서 도선사로 하산할 수 있다. 

 

 

 

 

 

#25. 북한산성 지단봉 정상에 있는 이층누각 동장대이다.

 

 

 

 

 

#26. 대동문의 모습..

진달래능선으로 향하는 등산인들의 발걸음으로 門 주변은 꽤 분주하다..

 

 

 

 

 

#27. 보국문.

이곳에서 나는 문수봉으로 향하는 것을 포기 정릉으로 하산을 한다.

 

 

 

 

 

#28. 정릉계곡길은 진달래 유혹의 시작이다. 갈 길이 바쁜이도 잠시 들려 유혹에 빠지고 말았으니..

 

 

 

 

 

#29. 벚꽃이 또한번 유혹으로 하는데 그 휘늘어짐에 난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으니..

 

 

 

 

 

#30. 아름다움에 醉하는 것은 산행의 묘미이고 그것을 느끼는 것은 자연의 보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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