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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기가 좀 그렇다..

     배낭에 먹을 거 급히 챙겨 집을 나선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유리창 너머 저 만치 보이는 산이지만 한번도 오른적이없다. 그래서 오늘 갑자기 그곳에 가고싶어 발길을 옮겨본다.

 

 

 

        * 산행일 : 2009년 1월 31일  11:40 ~ 15:00

        * 산행길 : 양성고개 ~ 정상 ~ 양성고개

 

 

 

#1. 눈으로 덮혀있는 양성 들녁이 흰색으로 빛난다..

집에서 가까이 있으면서 거의 찾지 않은 산..

갑자기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산을 찾았을 때 햇살의 강도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2. 휴계소에서 시작된 산행은 약간 된비알을 오르고 내리막을 하다가 주변 쉼터에서 몇번을 쉬면

주 능선에 이르는 약간 심한 오르막을 오른다.

     주능선에 오르면 주변 풍경과 돌길이 시작되는데..

 

 

 

 

 

#3. 약간의 암릉길이 소나무 사이로 펼쳐진다.

     이때 양성 넓은 평원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그 멋짐이란 산을 찾아본 사람들은

한마디씩 똑같은 소리를 뱉어낸다.

     야!! 멋지다..

 

 

 

 

 

#4. 산 자락 밑에있는 마을 모습이 며칠전 눈속에 아직 쌓여있다.

     길가의 눈은 녹였지만 넓은 평원에는 흰색천지이다.

 

 

 

 

 

#5. 공도쪽에는 설원에 반사되는 흰색의 빛이 뷰파인더에 심하게 들어온다.

     시야로 보여도 뿌옇게 보이는 것이 렌즈속에 들어오는 빛의 알갱이들이 너무 강하다.

 

 

 

 

 

#6. 만세고갯마루와 3.15운동 기념관및 기념탑이 저 멀리에 보인다.

     나의 산행 첫마루이기도 한 곳이다.

오산 성은리 방향으로 가는 고갯길과 정상부위에 군부대 모습도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7. 에구!! 언제부터인가 카만 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CCD 안에 먼지 티끌이 들어간 모양이다. 망원렌즈로 보이는 눈에 익은 아파트의 모습이 들어온다.

     송탄공단과 그 뒤로 보이는 신풍제지의 연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8. 칠곡저수지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저수지 둘레에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눈 속에 파 뭍혀 있다.

     저수지는 얼음으로 덮혀있지만 군데군데 녹았는지 색감이 틀리게 보인다.

 

 

 

 

 

#9. 저수지옆 원곡방향을 바라본다.

     중소기업같은 여러 공장들이 산재되어 있고 평화로운 고향의 모습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포근함 그 자체이다.

 

 

 

 

 

#10. 밑으로 용인으로 가는 국도가 보이고 너머로 범선 양의 유명한 카페인 보물섬도 보인다.

 

 

 

 

 

#11. 아트마한 산세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오산이다.

 

 

 

 

 

#12. 만세고개 구도로 양성방면 내리막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골프장때문에 주변 풍경의 마이너스 요인이다.

     저 고개를 내려가면 맛있는 곱창집, 버섯찌개집 등이 있는데..

 

 

 

 

 

#13. 서안성 IC를 향하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같이 본다.

     요사이 한참 이슈와된 쌍용자동차 굴뚝도 보인다.

     고성산은 주변이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산이므로 오르면 주변 풍광은 멋지다.

 

 

 

 

 

#14. 고성산은 평택에서 원곡을 지나 양성으로 넘어가는 만세고개에서 서쪽으로 짧은 능선으로 이우어져 있는

산으로 평택과 안성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말 짧은 산행지로서 찾는 사람이 많다.

     나또한 주말에 시간을 내어 찾아본 산은 높지는 않지만 짧은 산행으로서의 주변 풍경과 암릉에 대한 묘미를 찾을 수 있었다.

 

 

 

 

 

#15. 저 곳이 정상이다.

     큰 정상석과 깃대.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인다.

     정상주위에는 산행 온 사람들이 정상 인증하기에 바쁘다.

 

 

 

 

 

#16. 암릉 능선길을 벗어나면 약간 내리막길과 정상을 향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에서 보는 지나온 길은 남쪽의 따스한면은 푸르름 일색이고

반대사면은 눈속에 흰색이 어우러지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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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