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군산으로 갈 때 첫번째 역이 오산리역이다..
버스정류장 같은 맞이방.. 파란 행선지 판....
조그만 기차역..
#1. 군산에서 익산가는 국도를 가다보면 익산 거의 다 가서 좌측으로 오산리 가는 길이 보인다.
조그마한 마을을 지나면 건널목이 있고 선로옆으로 조금만 가면 꽤 높이를 자랑하는 나무가 한 그루 서있는데 이 곳이 오산리역이다.
#2. 통근열차만 정차하는 시골버스정류장 같은 역사는 비 피하기 알맞고 그 안에 하얀색칠을 한 나무의자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방문객이 찾아갔을 때는 승강장에 나뭇잎이 날리고 바람이 꽤 매서운 날씨였는데 혹시나 열차가 건널목을 지나 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시간적 여유가 너무 많아 빈의자에 잠깐 앉아보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3. 행선지 판이 최근에 세워진 것 같은 임시적으로 만들은 것 같은 냄새가 풍기지만 그래도 이곳이 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고맙다.
예전 사진을 보면 오산리역의 행선지판은 개정역에 있는 나무로 만든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뀌어져 있었다.
#4. 임피역 방향.
우리나라에서 아마 단선철도로서 최고의 직선이라 말할 수 있겠다.
거의 평야지대인 이곳은 구비를 돌 장애물이 없어 선로도 오로지 직선만 있는것 같다.
#5. 익산 방향..
건널목을 지나면 멀리 익산시내가 보인다. 선로는 몇 구비 도로와 병행하여 익산역으로 향한다..
2007년 늦은 가을..
역 지킴이 거북이는 아직 자리에 있네 호남선 황등역(黃登驛) (0) | 2017.04.07 |
---|---|
대한민국 最古를 찾아가다!! 전라선 춘포역(春浦驛) (0) | 2017.04.07 |
늦은 가을날 은행나무 사이에 있는 전설을 찾아서 군산선 임피역(臨陂驛) (0) | 2017.04.07 |
호남평야 곡물 수탈의 아픔이 서린 군산선 대야역(大野驛) (0) | 2017.04.07 |
역목, 가로등, 나무로 된 행선지판 하나 군산선 개정역(開井驛) (0) | 2017.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