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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말에 해맞이 장소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곳..

   모래시계의 소나무로 유명한 곳..

   8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이름 없는 어촌과 근처 탄광지대에서 캔 무연탄을 실어나르는 조그마한 역에 불과하였는데

   지금은 유명한 장소로 탈바꿈하였다.

   간이역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낭만을 추구하는 연인들의 로망으로 더욱 이름 난 기차역이다. 

 

 

 

#1. 안인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해변길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도로중의 하나일것이다.

     동해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암괴석에 파도가 부딪쳐 포말을 일으키는 광경은 최고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마침 정동진으로 가는 무궁화 열차가 지나고 정동진역 끝머리에서 바라보는 역 구내는 큰 산위에 올라있는 썬크루즈의 웅장함에 가려지는듯 하다.

 

 

 

 

 

#2. 내가 기억하고 있는 정동진역은 이러하지를 않다.

     1962년 역사를 신축하여 역을 문 열었을때 주변의 강릉광업소등 탄광지대에서 캐는 무연탄을 중심으로 아주 조그마한 산골포구이었고 주변의
     상가는 없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갑자기 관광붐이 일어났고 해돋이 명소로 알려지자 주변의 상권과 정동진역은 구내를 넓히고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3. 역사의 모습은 거의 원형을 이루지만 역사를 단장하는 색상들은 바뀜이 많은듯 싶다.

     예전에는 연 녹색의 지붕인듯 싶은데 붉은 빛의 지붕색상은 역사를 뚜렷하게 보이는듯 싶다.

 

 

 

 

 

 #4. 넘실대는 바다, 소나무, 폴싸인... 잘 어울린다. 약간 기울어진 소나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누구의 소나무처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다를 향한 소나무들의 생김새가 멋지다.

 

 

 

 

 

#5.  바닷가의 간이역이 아닌 경복궁에서 정남방향이어서 정동진이라는 명칭이 되었다는 상징물이 있다.

      의미는 맞는것 같은데 정동진이라는 곳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드라마의 여 주인공이 이 곳을 찾은 후 부터가 아닐까?
      그러기에 이 곳은 언제나 젊은이들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6. 옥계방향이다.

     썬크루즈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며 선로는 우측으로 급 곡선을 이루며 바다와 멀어져 산속으로 향한다.

 

 

 

 

 

#7. 추억의 완목신호기, 구절리역에서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 가 한쪽에 진열되어 있다.

     학창시절에 정동진에 캠핑을 올 때까지만 해도 정동진 주변은 완목신호기로 열차의 운행체계가 이루어졌고 지금은 사라진 주변의
     탄광지대에서 캔 무연탄의 집산지가 정동진역이었다.
     지금의 관광지대가 아닌 바닷가옆의 진정한 간이역이 그때 존재하였던 것이다.
     그런 기억이 가물거리게 생각이 나는데..

 

 

 

 

 

#8. 안인방향이다.

     역 구내의 전차선 기둥들이 복잡하지 않게 기둥으로 이루어져 보기가 좋다.

 

 

 

 

 

#9. 역 구내는 정동진과 관계되는 여러 조각물이 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정동진 시비였는데 돌에는 찾아온 이들의 서명들이 어지럽게 쓰여있었고
     신봉승님의 정동진이라는 詩가 검은바탕에 흰끌씨로 각인되어 있다.

 

 

 

 

 

#10. 마침 강릉 방향으로 단행으로 특대가 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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