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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이어령님의 신록예찬이라는 수필이 실려있었다.

   거기에 보면 나의자리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을 두고 고교시절에는 왜이렇게 꿈이 많았는지?

   나의자리는 내 자신을 생각할 때 무언가 나만의 고심을 할 때 찾는자리..

   그 시절에는 모든사람에게는 나의 자리라는 것이 있다는 말..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나또한 강원도 바닷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에 그런자리가 물론 있었다.

   그곳이 해평바닷가 절벽위였는데 요번 고향에 가서 바다열차를 렌즈에 담는다고 같은 모임 매니아들의 사진찍은 장소를 살펴 본 결과 그곳이

   예전의 나의 자리라는 곳과 거의 비슷한 위치였다.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묵호항역으로 진입하는 터널이 그렇게 무섭게 보였는데 저 모퉁이를 돌면 빨간다리가 있는데 거기를  어렸을때 건너는

   어렸을때 담력테스트, 묵호항 지선의 끝머리까지 옛 철길을따라 걷던일.. 기억에 새롭다.

   해평바닷가 앞에 있는 조그마한 돌섬은 우리들의 보금자리였으며 마지막 사진 바다열차가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옛 군부대 참호가 있으며

   조금 내려가면 큰 바위들이 있는데 거기위에서 바다를 보는 것이 나의 자리였었다.

   지금은 거의 흔적이 없고 누구나 다 지나쳐버리는 곳으로 변했지만 나의 어렸을때 시절은 군부대의 초소들이 있어 마음대로 통행이 어려웠었고

   그 옆에 이름모를 바위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꿈을키었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나도 얼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징조가 아닐까?

 

 

 

#1.묵호항 전경

 

 

 

 

 

#2. 바다열차를 기다리며..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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