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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화강암의 내부를 파서 만든 석조이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실물을 직접보면 어떻게 단단한 돌을 깨서 저렇게 반듯하게 만들었을까?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작품이다.
    아쉬운 점은 세월의 굴레를 못이겨 내부에 점점 균열이 생긴 것은 우리의 관리 잘못이다.


 

    석조는 승려들이 물을 담아 쓰던 돌그릇으로, 원형·팔각형·장방형 등이 있다.
    이 석조는 화강석의 통돌을 파서 만든 직사각형 모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 형식을 보인다. 규모가 거대하며 표면에 아무 장식이 없어 장중해 보인다.
    내부 각 면에도 조각한 흔적이 없으며, 밑바닥면은 평평하고 한쪽에 약 8㎝정도의 원형 배수구가 있을 뿐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에는 거친 다듬자국이 그냥 남아 있어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는지도 알수 없다.
    조각수법이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약 4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이를 통해 당시 사찰의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1.

 

 

 

 

 

#2.

 

 

 

201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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