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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풍성한 가을 색채는 더욱 짙어짐을 느낀다.

코로나에서 어느덧 해방감을 느끼는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벌어지고 산과 들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다.

갑자기 이 곳이 궁금해 진다. 몇해 전 찾았을때는 황량함이 깃들었고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아쉬움이 많았던 곳.. 완주 대둔산..

약간 늦은 시간 집에서 출발하는 대둔산은 수락리가 아닌 태고사에서 시작 능선을 왕복하는 산행으로 가을을 만끽하고자 한다..

어떤 색감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 산행일 : 2022년 10월27일  11:00 ~ 16:20

* 산행길 : 태고사공원 ~ 낙조대 ~ 마천대 ~ 칠성봉 ~ 태고사공원

 

 

#1. 워낙 유명한 山이라 찾는 이들도 많다.

일명 안테나봉이라 부르는 마천대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오전 대둔산 정상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대둔산 특유의 암봉群 그 곳을 케이블카, 삼선계단을 이용 가파른 돌 계단을 밟으며 올라오는 남녀노소 떠들석 함이 대둔산을 꽉 채운다. 

 

 

 

 

#2. 태고사 공원에 도착하였을 때 골짜기라 찬 기운이 몸서리 치게 한다.

대둔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곳이기에 또한 가을 대둔산을 맛보려구 이 곳에서 주능선을 왕복하는 산행계획으로 준비를 한다.

완연한 가을 色을 맞이 할 모드로.. 

 

 

 

 

#3. 태고사 코스는 일반 등산인들이 찾는 곳은 아니고 대둔산 멋진 일출과 운해를 전문적으로 찍는 진사들이 오후 늦게 올라와 능선에서 비박을 하거나

아니면 새벽에 올라 대둔산 비경을 담는 시작점으로 이용하고 있다.

내가 등산 채비를 마치고 산에 들어설 때 까지 등산인을 못봤으니까.. 

 

 

 

 

#4. 태고사 계곡은 깊은 곳에 나무들의 色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5. 지속되는 오름 돌계단과 도립공원에 걸맞게 주변 시설물도 잘 갖추어져 있고..

올라가는 숨 가뿜은 계속되어도 보는 눈 길만은 점점 호강하고 있으니.. 

 

 

 

 

#6. 갑자기 노오란 세계가 밝게 펼쳐진다.

햇살에 반짝이는 노오란 나뭇잎들이 반사되어 주변을 환한 노랗게 변모시킨다. 

 

 

 

 

#7. 오르면 오를 수록 나무잎 들이 저마다 고유의 색깔로 변화되고 있는 중 같다.

화려한 색상보다는 그윽함이 많다고 할까?? 

이 길로 다시 하산하는 길이니까 주변을 자세히 입력시킨다.

 

 

 

 

#8. 생애대 갈림길 나무 벤치에서 좀 쉬다가 오르면 주 능선이 도착한다. 

저 위다...

 

 

 

 

#9. 낙조대로 향한다..

오늘 조망은 기대를 안한다. 오면서 안개와 미세먼지가 자욱하였기에..

 

 

 

 

#10. 대둔산 주 능선 북쪽 끝에 낙조대가 있는데 이 곳 조망이 끝내주는 곳이다.

오늘 같은 날씨만 피하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계룡산 방향은 산 윤곽만 보일뿐 바람이 한 점없는 따듯함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11. 계룡산 방향..

향적산, 계룡산에 이르는 능선만 멀리 윤곽만 보일 뿐..

가까이 수락저수지와 덕곡리 마을만 산 아래 보일 정도니까..

 

 

 

 

#12. 오대산과 멀리 서대산 방향..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대산도 일품인데 아쉽기만 한 날씨..

 

 

 

 

#13. 주 능선 방향..

오늘 산행 주 목적은 조망이 아닌 대둔산 주 능선 암릉群의 가을 色 맛보기..

부지런히 안테나봉까지 가서 차근하게 돌아오는 길에 산을 즐기자는 맘에서다.

 

 

 

 

#14. 대둔산 서쪽사면은 완만한데 이 곳의 가을 色이 완연하다.

등로에 떨어진 낙옆도 꽤 많다는 사실!!

대둔산 능선 가을은 벌써 지고 있는 건가?? 

 

 

 

 

#15. 나무가지사이로 낙조봉과 그 아래 낙조산장이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 있다.

낙조봉 근처에 있을때 떠들석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산장에 있던 사람들이었구먼..

山에오면 사람들의 목소리가 왜 커지는 건지??

 

 

 

 

#16. 월성봉과 바랑산의 옹골찬 암봉도 멀리 보이고..

 

 

 

 

#17. 오르내리는 능선을 걷다가 점점 사람들의 북적이는 소리가 들려 보니 멀리 마천대와 좌측 왕관바위가 보인다..

 

 

 

 

#18. 조릿대 숲과 가을 色의 어울림은 깊은 山의 매력인데 대둔산 능선 어느지점에서 그러함을 맛보고 있으니..  

 

 

 

 

#19. 마천대 부근에 오니 남녀노소 사람들로 발디딜 틈도 없을 만큼 북적인다.

삼거리 통과하여 안테나 봉으로 향한다.

넓은 바위 공터 한쪽에 배낭을 풀고 점심을 먹으며 주변 山을 보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은 미세먼지가 벗겨지는 것을 느낀다..

중앙 멀리 금산 진악산이 보인다. 

 

 

 

 

#20. 이 방향이 덕유산 쪽인데 오늘은 상상하는 걸루 만족..

 

 

 

 

#21. 운장산 방향.. 운장산이 보이는 걸루 조망은 만족한다.

左로부터 명도봉, 구봉산, 복두봉, 곰직이산, 운장산 동봉. 주봉. 서봉, 우측 끝 연석산까지.. 운장산의 모든 능선이 펼쳐진다.

운장산 앞 능선이 태평봉수대 칠백이고지 능선이고.. 

 

 

 

 

#22. 천등산 방향..

중앙에 대둔산 남쪽 바라기 천등산이 우뚝 서 있고 그너머 아스라이 보이는 마루금들은 깜깜!! 

 

 

 

 

#23. 모악산 방향..

중앙 멀리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전주 모악산인데... 역광에 눈부신 햇살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24. 안테나봉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최고봉 마천대..

 

 

 

 

#25. 장군바위 능선.

 

 

 

 

#26. 삼선계단..

 

 

 

 

#27. 금강구름다리..

 

 

 

 

#28. 주차장에서 케이블카로

 

 

 

 

#29. 왕관바위에 있는 등산인들..

 

 

 

 

#30. 마천대 정상에 있는 등산인들..

 

 

 

 

#31. 서각봉은 한창 완연한 단풍 色을 머금고 있다.

 

 

 

 

#32. 역시 대둔산은 암릉의 오묘함을 보는 것이 최고!!!

대둔산 매력에 푹 빠질 모양으로 최고봉 마천대로 발 길을 한다.

 

 

 

 

#33.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운장산 방향..

역광이 심하기때문에 눈이 부실 지경이다.

 

 

 

 

#34. 천등산, 서각봉 방향..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일명 안테나봉이라 부르는 봉우리..

저 곳에서 바라보는 마천대가 일품이라는 사실 조금 전에 증명해 봤다.

 

 

 

 

#35. 전주 모악산 방향..

모악산은 역광 속에 숨어버렸다.

 

 

 

 

#36. 월성봉, 바랑산..

 

 

 

 

#37. 810봉 바위 암릉지대..

 

 

 

 

#38. 칠성봉, 낙조대 대둔산 주 능선을 바라본다.

 

 

 

 

#39. 왕관바위 장군 바위 등등 대둔산 멋진 바위를 바라보며.. 우측 멀리 금산 진락산도 빼꼼히 보이고..

 

 

 

 

#40. 대둔산은 금산 2등 삼각점이 있다..

 

 

 

 

#41. 마천대 정상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이기때문에 호젖한 왕관바위로 이동 마천대 방향을 바라본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마천대와 서각봉 방향 장엄한 바위 봉우리를 보는 것두 장관이다.

 

 

 

 

#42. 왕관바위에서 바라보는 810봉 암봉과 멀리 게룡산..

 

 

 

 

#43. 낙조대에서 칠성봉 까지 주 능선..

낙조산장이 가을 단풍 속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다.

 

 

 

 

#44. 오대산 능선따라 가면 그 끝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서대산..

 

 

 

 

#45. 가깝게 암봉으로 멋진 장군봉(장군바위)과 중앙 멀리 금산 진락산이 보인다.

 

 

 

 

#46. 운장산 방향..

햇살이 워낙 강하기에 산릉 보는 것도 눈 부실 지경..

 

 

 

 

#47. 왕관바위에서 바라보는 마천대.. 

대둔산의 주봉 다운 거대하고 장엄한 바위 오묘함을 자랑하고 있다.

 

 

 

 

#48. 장군바위를 줌 인해서..

 

 

 

 

#49.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50. 옛 주 능선 길은 바위 암릉 정상을 거쳐서 가는데 바위 하나 지날때 마다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두 그루 소나무가 마치 쌍둥이처럼 마주 보고있는 형태가 아름답다. 

 

 

 

#51. 우측 깍아 지르는 듯한 암벽에 걸려 있는 소나무의 아름다움이 눈 길이가는데 그  모습이 멋지다.

 

 

 

 

#52. 걸으면 걸을수 록 발 아래 금강 구름다리가 걸려있는 위치가 꽤 스릴 있는 것 같다. 

 

 

 

 

#53. 와우!!! 익숙한 포인트..

삐딱한 바위가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자그마한 공간..

사진사들이 대둔산 일출, 운해 포인트 中 으뜸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54. 장군봉 포인트..

장군봉이 주변 산세와 어울리는 절묘한 포인트다.

 

 

 

 

#55. 장군봉 정상에는 누군가 쌓은 돌탑이 보이고 바위 틈에 자라난 소나무 들이 진사들의 절묘한 앵글에 잡힐 때 명품 사진들이 나오는 곳이다.

운해와 일출, 햇살의 각도까지 고수들의 숨 가쁜 셔터소리가 새벽 동 틀때는 이 곳에 메아리 치는 곳 중 한 곳..  

 

 

 

 

#56. 포인트애서 오대산 방향에 멀리 우뚝 서 있는 서대산을 바라본다..

미세먼지때문에 희미한 윤곽만 보이지만 충남 최고봉 다운 우뚝 함을 자랑한다.

 

 

 

 

#57. 칠성봉 자락 바위 들도 꽤 멋짐을 자랑한다..

등로는 그래도 사람이 다녔는지 생각보다 뚜렷하다.  앞에 보이는 저 봉우리를 향해..

 

 

 

 

#58. 장군봉(장군바위)도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장군봉 포인트에서 보는 것보다 약간 비켜서 보니까 바위의 거대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59. 대둔산 시설단지도 발 아래 보이고..

 

 

 

 

#60. 배티재 방향도 눈 길을 준다.

 

 

 

 

#61. 칠성봉 바위 암릉 끝 자락에 칠성봉 전망대가 보인다.

 

 

 

 

#62. 바위 끝이 안보일 정도.. 밑을 내려다 볼 엄두가 안 날 정도다..

가깝게 칠성봉 암벽을 보는 눈은 경이로울 정도..

 

 

 

 

#63. 암봉 정상에 소나무 한그루가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다.

 

 

 

 

#64. 모퉁이 하나 돌아도 산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대산 자락은 가을 色이 완연한 상태. 

 

 

 

 

#65. 암릉을 따라 좌측으로 따라 오르면 그 곳이 칠성봉..

 

 

 

 

#66. 칠성봉 자락에서 본 아까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봉우리..

소나무 좌측에 움뿍 들어간 텐트 한 동 칠 여유가 있었는데 저 곳에서 하루밤 묶어갔으면 하는 맘이 절로 이는 곳..

별과 달을 보며 기다리다가 운해 속 일출을 보는 환상에 젖어본다.

 

 

 

 

#67. 월성봉과 바랑산도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멋지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곳..

 

 

 

 

#68. 마천대 방향의 바위가 오묘함이 있다면 칠성봉 주변은 바위 하나하나가 우람하다..

 

 

 

 

#69. 낙조대도 바라보고..

 

 

 

 

#70. 까마득한 저 아래 배티재도 보고.. 저 곳이 충남과 전북의 도 경계다..

 

 

 

 

#71. 바위 길을 내려오면 용문골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낙조대 삼거리까지는 오전에 걸었던 정규 등로를 이용한다.

 

 

 

 

#72. 낙조대 삼거리에서 태고사 방향으로 하산 길에 접어들면서 올라올 때 봐두었던 곳을 눈 여겨 본다.

생애봉 갈림길 벤치가 있는 장소가 꽤 괜찮았다.  

 

 

 

 

#73. 올라올 때 벤치에서 쉰곳, 내려갈 때 역시 배낭을 푼다..

이제 하산하는 길만 남았으니 서두를 일이 없다. 이른 가을 色이지만 보는 눈 만큼은 호강한다.

 

 

 

 

#74. 돌 위에 있는 나무 아랫부분에서 깊은 산 내음이 물씬 풍긴다.

아무도 없는 적막한 공간에서 약간 습한 기운이 맴도는 산 내음을 폐부 속 깊이 마신다 

 

 

 

 

#75. 조금 더 내려오니까 배티재 분기되는 지점에 도착한다.

 

 

 

 

#76. 조금 이른 감이 있는 것인지 원래 색상이 이런 것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선명한 은은하고 고운 色이 주변을 감싼다.

 

 

 

 

#77. 나 혼자 이 아름다운 길을 내려가는 것이 미안할 정도..

 

 

 

 

#78.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색감의 공간이 펼쳐진다.

 

 

 

 

#79. 바위 구비를 조심스래 더 내려가면..

 

 

 

 

#80. 오늘 산행 날머리에 도착하게 된다.

 

태고사 방면에서 대둔산을 오르는 것은 가장 짧은 코스이지만 계곡의 가을 완연함은 대단하였다.

아주 날씨가 좋은 날,, 아쉬운 조망때문에 다시금 와야 될 것 같은...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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