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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는 안동 최고봉 학가산..

죽령을 너머 영주 안동땅에 이르자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짙어진다.

예천IC에서 학가산 권역으로 들어서자 햇살 속 보이는 학가산은 뿌옇게 실루엣 처리된 상태로 보인다..

조망이 아쉬워 다시 찾아온 것인데 망설여진다. 올라가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텐데 하는 조바심이 인다..

그러나 어쩌랴 왔는데.. 신전리 임도따라 그나마 남아있는 가을 色을 위안 삼아 산 속으로 접어든다.

 

 

* 산행일 : 2022.11.1 12:20 ~ 15:20

* 산행길 : 신전리 ~ 상모봉 ~ 유선봉 ~ 국사봉 ~ 어풍대 ~ 신전리

 

 

#1. 학가산 최고봉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유선봉과 삼모봉.. MBC 송신탑..

워낙 날씨 상태가 안 좋아 멀리 있는 산 바라보는 것은 일치감치 포기다..

유선봉(앞에 소나무 밀집지역)과 그 뒤 상모봉(독특한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 안동지역 희미한 산 줄기 들..

벌써 가을 色은 빛바래고 있는 능선 풍경.. 오늘 학가산은 나의 기대하고는 먼 자연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2. 중부내륙 고속도로 예천IC에서 928번 지방도로를 이용 북쪽으로 향하면 내성천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내성천 강변을 따르는 도로가 보인다.

이 길을 이용 학가산 휴양림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직 남아있는 가을 色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보인다. 

 

 

 

 

#3. 신전리까지는 한 번 왔던 길이라 익숙하다..

임도 한쪽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길을 재촉한다.

한국통신, KBS, 송신소를 지나 마지막 MBC 송신탑이 보이면 주 능선이 도착해 짐을 알 수 있다. 

 

 

 

 

#4. 올라오는 임도 주변에는 아직 가을 色이 완연한 곳이 많아 눈을 즐겁게 해 주고 내려갈 때 주요 포인트들을 기억 해 둔다.

저 앞에 주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5. 예전에 왔을때는 안 보이던 나무 목책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고 유난히 빨간 단풍나무가 점점 빛바래지는 나뭇잎을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6. 저 가풀막을 미끄러운 자갈길로 이루어진 구불거리며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나무 계단으로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다.

예전에는 길이 미끄러워 안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는데 이런 시설물 설치해 준 관할 관청에 감사를 하고 싶다. 

 

 

 

 

#7. 주 능선에 도착 삼모봉 방향으로 가 보자.

전에 왔을 때는 안 갔는데 삼모봉이 학가산 종쪽 바라보기는 최고라는 것을 우연히 선답자 글에서 읽은 기억이 나 가보기로 결정..

가장 큰 원인은 동쪽 풍경을 송신탑에 가림이 없이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데 있다. 

 

 

 

 

#8. 삼모봉 동쪽 끝 바위 봉우리가 그 곳이다..

한국통신 중계소와 그너머 안동 상산(520.4)이 보인다.

 

 

 

 

#9. 천년고찰 봉정사를 품에 안고 있는 천등산(우측에 있는 봉우리) 능선이 멀리 보이고..

 

 

 

 

#10. 뾰족한 조운산과 신전리 마을이 멀리 보인다.

 

 

 

 

#11. 신전2리와 석탑마을 주변에는 가을 色이 완연하다.

 

 

 

 

#12. 전망대에서 이동 삼모봉 정상 바위봉우리가 있는 곳으로 온다.

삼모봉 정상바위는 오르기는 까칠해서 옆 안전한 바위에서 삼모봉과 멀리 국사봉을 같이 담는다. 

 

 

 

 

#13. 삼모봉 옆 바위에서 바라보는 애련암, 천주사 방향..

 

 

 

 

#14. 유선봉으로 건너온다.

유선봉 오르는 길은  主 등로에서 희미한 길을따라 오르면 된다.

정상은 넓은 소나무 숲과 바위로 되어 있어 조망 바라보는데는 문제가 없다.

 

 

 

 

 

#15. 북쪽 풍경이 압권인데 가깝게는 신전2리 마을과 멀리 영주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16. 학가산 자연휴양림 우측 능선은 단풍 色이 곱다.

 

 

 

 

#17. 유선봉에서 바라보는 삼모봉과 MBC 송신탑..

 

 

 

 

#18. 우측 아래는 KBS, SBS 송신탑이 각각 보인다.

 

 

 

 

#19. 국사봉을 오르는 철 계단..

우측 옆에는 철 계단이 없었던 시절 국사봉을 오르는 까칠한 구간 흔적이 보인다. 

 

 

 

 

#20. 예쁜 학가산 정상석..

 

 

 

 

#21. 워낙 날씨 상태가 안 좋아 가까운 곳만 보일 정도이니..

주 능선 어풍대 방향..

 

 

 

 

#22. 당재 방향..

 

 

 

 

#23. 천주마을, 광흥사 방향..

 

 

 

 

#24. MBC, SBS, KBS, KT 송신소와 송신탑..

유난히 학가산에는 방송통신사 송신탑들이 많다.

 

 

 

 

#25. 멀리 평은 영주호도 보이는데 윤곽만.. 

 

 

 

 

#26. 영주시 방향..

 

 

 

 

#27. 멀리 중앙내륙 고속도로 흔적이 보인다..

 

 

 

 

#28. 내성천 다리마저 희미하게..

 

 

 

 

#29. 국사봉에서 내려오면 능인굴 갈림길이 있어 오늘은 능인굴까지 가보기로 한다.

 

 

 

 

#30. 능인굴까지 가파르게 돌계단을 내려오는데 주변 빛바랜 주황색 색감이 주위를 밝게 비추고있다.

이 길을 이용하면 애련암으로 하산할 수있다. 

 

 

 

 

#31. 능인굴..

굴 안에 석간수가 있다고 하는데 안까지 들어가기는 글쎄..

 

 

 

 

#32. 주 능선으로 다시 올라와 어풍대 방향으로 가면 주변에 빛바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남아있다.

학가산 정상 주 능선은 일치 감치 가을 맞이를 마감한 것 같다. 

 

 

 

 

#33. 기상 관측 시설을 지나..

 

 

 

 

#34. 바위 위에 묘하게 서 있는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치면..

 

 

 

 

#35. 예천군에서 세운 학가산 정상석을 만난다.

 

 

 

 

#36. 능선 끝에 어풍대가 있는데 학가산 서쪽 풍경은 이 곳이 최고다..

상사바위 방향..

 

 

 

 

#37. 학가산 휴양림 좌측 능선과 예천 방향..

 

 

 

 

#38. 학가산 휴양림 방향..

 

 

 

 

#39. 학가산 휴양림 우측 능선.. 석탑리 마을로 하산 할 경우 이 곳으로 향하면 된다. 

 

 

 

 

#40. 어풍대에서 돌아가는 길..

한때는 기가막히게 예쁘게 단풍 色으로 물들었을 나무인데 지금은 메마른 나뭇잎만 바람에 떨구고 있다.

 

 

 

 

#41. 주 능선에서 내려와 임도를 이용 내려가던 중 좌측에 거대한 나무 두 그루가 괜찮아서.. 

 

 

 

 

#42. 기도처도 지나고..

 

 

 

 

#43. 한국통신 학가산 중계소도 지나치면..

 

 

 

 

#44. 주변은 완연한 가을 色으로 한창이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떨어져 임도로 쏟아지고 있다..

 

 

 

 

#45. 신전리는 사과나무 과수원이 유난히 많다.

나무마다 탐실한 사과가 달려있는데 아마 풍년일 듯..

 

 

 

 

#46. 학가산의 아쉬움은 광흥사 일주문 은행나무가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일주문이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47. 이러함이 진정한 단풍 色이지...

 

 

 

 

#48. 재품리 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학가산 원경..

 

 

 

 

#49. 안동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옛 석조유물인 방단형 적석탑은 우리나라에 세곳에 있는데 이곳이 그 중 한 곳이다.

적석탑 옆에 큰 노거수가 있어 운치를 더 해주는데 특히 가을 햇살에 비추어지는 풍경이 멋지다..

 

 

 

 

#50. 이 적석탑은 이맘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특히 역광이 살짝 드는 늦은 오후!!!

 

 

 

 

#51. 광흥사 은행나무 노란 色과 지는 햇살에 안동 적석탑 노거수의 운치가 오늘 산행의 아쉬움은 모두 해소시켜 준다.

아마 사진 좋아하는 전문가들의 눈에 들어오면 멋진 작품이 될 법한 풍경이다.

 

 

 

 

#52. 안동 학가산 북쪽 산골마을 석탑리에 있는 석탑사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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