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Männlichen → Kleine Scheidegg Hiking I

왼쪽으로는 Grindelwald 오른쪽으로는 Wengen..

정면으로는 Eiger와 Mönch, Jungfrau..

황홀한 하이킹 코스다..

진정한 알프스를 느끼려면 이 길을 반드시 걸어야 하는 것은 여행자의 필수다..

 

 

#1. Männlichen에서 Kleine Scheidegg 까지 하이킹 하는 도중 왼편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Wetterhorn이 Grindelwald를 품에 안고 있는 풍경이 우리가 볼 수 있었던 스위스 화보에 자주 나왔던 그림이다.

황홀한 여정.. 발 걸음 향하는 곳 마다 순간순간 보여지는 풍경에 감탄사 연발이고 여행자의 가슴은 말 할 수 없을 만큼 흥분의 도가니다.

 

 

 

 

 

#2. 그래두 뒷모습으로 인증..

Männlichen에서 Eiger 북벽을 바라보는 눈 길은 알파니스트들의 도전도 있지만 그런 것은 산악전문가 시각이고

나의 눈은 아름다운 알프스를 볼 수 있었던 그 자체가 최고라는 것..

 

 

 

 

 

#3. 걸어 가 보자..

여행에서 되도록이면 알프스를 음미하자는 전제하에 하이킹도 계획하고..

그중 오늘 일정이 가장 기대되는 날이었다.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이러함도 또 다른 의미이라는 것을 걸으며 느낄 수 있었다.

길은 우뚝 솟아 있는 Tschuggen(2520m)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4. 좋다..

지평선에 소 한마리가 있어 얼른 카메라에 담았는데 소가 조금 움직여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했는데..

몇분동안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움..

뒷 배경과 꽤 잘 어울렸는데..

 

 

 

 

 

#5. 스위스 국기 있는 건물이 Männlichen LWM..

Wengen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오면 도착하는 곳..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환상적인 뷰를 선사해 준 Männlichen(2345m)

 

 

 

 

 

#6. Männlichen(2345m) 좌측 Wengen 방향은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이다.

 

 

 

 

 

#7. 그 밑으로 Wengen 과 Lauterbrunnen이 보인다..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만 사실 직접 보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8. 저 Berghaus Männlichen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오랫동안 머물렀으면 하는 맘이다.

아주 여유로운 여행자의 모드로 ~~

 

 

 

 

 

#9. Berghaus Männlichen..

부러운 여행자들의 일상들이 저기에 있다.

좀 더 나이가 들어 이것저것 제약이 없어질 무렵 시간의 여유를 갖고 저 여행자와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10. Grindelwald에서 올라오는 리프트는 빨간색으로 앙증맞다..

리프트 거리는 Wengen 보다 꽤 멀다.

 

 

 

 

 

#11. 걸음을 재촉 할 수록 보여지는 풍경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그때마다 카메라 담기 일쑤고 시간은 저절로 흘러가고..

 

 

 

 

 

#12. 저런 풍경이 계속 좌측으로 펼쳐지는데 어떻게 발 걸음이 떨어질 수 있을까?

Grindelwald의 아름다움은 이 하이킹을 하며 걸으면서 보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13. Wetterhorn(3701m) & Schreckhorn(4078m) ..

 

 

 

 

 

#14. Faulhorn(2681m) , Reeti(2757m)를 필두로 First 뒷편 산 들이 거대한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15. 그래두 이 길은 Grindelwald 방향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망 최고다.

초원에 고인 저수지가 더욱 UP 을 시켜주고..

 

 

 

 

 

#16. 저 앞에 산사면 길이 가야할 길이다.

가다가 쉬고 싶으면 조망 좋은 곳에 어김없이 빈 나무의자가 있다.

나무의자가 있으면 뷰가 좋은 곳이라는 암시다.

 

 

 

 

 

#17. 등 뒤로는 내일 가는 Faulhorn(2681m) , Reeti(2757m) 긴 산줄기가 동행을 하고 있구..

 

 

 

 

 

#18. 얼만큼 걸었을까???

정면에 엄청난 압박을 주는 검은 봉우리가 덮칠 듯 우뚝 솟아있다.

유명한 Eiger Nordwand(3970m) ..

지구상 3대 절벽중 한 곳인 Eiger Nordwand 이다..

 

 

 

 

 

#19.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 저수지 물빛사이로 흰 구름이 비추어진다.

아기자기 한 곳도 있구 인간의 세상이 아닌 神의 영역을 볼 수도 있구..

걸으면서 나 자신의 왜소함을 특히 느낀다고나 할까?

 

 

 

 

 

#20. Faulhorn 방향은 유순한 편이나..

 

 

 

 

 

#21. Grindelwald 방향은 이런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 얼마나 행복한 길인가!!!

 

 

 

 

 

#22. Eiger(3970m)은 인간의 세계가 아니다..

도전 자체를 불허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이 존재하는 곳 같은 느낌..

 

 

 

 

 

#23. 까마득한 저 아래 인간의 존재가 있는 곳..

그림같은 마을 Grindelwald..

 

 

 

 

 

#24. 멀리 보이는 Faulhorn 산줄기 사이로 First 에서 Schynige Platte 까지..

Eiger Ultra Trail 라는 환상적인 하이킹 코스가 펼쳐져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관광이 아닌 산을 음미할 수 있는 등산객이라면 한 번 걸어 볼만한 여정이다..

아마 하루종일 걸어야 하는 꽤 먼 거리라고 안다.

 

 

 

 

 

#25. Kleine Scheidegg이 가까울 수록 Eiger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점점 다가오는 신의 영역을 인간의 눈으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두

여행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