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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모니 알프스에서 산에 빠진 후 오후 늦게 스위스로 넘어간다.

이제 왠만한 산은 눈에 차지 않을 정도로 보는 눈만 높아져 걱정이다.

스위스 베르너 오버란트 알프스 즉 융프라우 지역으로 향하는 발 걸음...

또 설레이게 만드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1. Glacier 3000 정상인 Les Diablerets(3210m)에 오르는 케이블카는 멈추었다.

저 위 조망도 멋지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언젠가 약속은 못하지만 맘 속으로는 다짐을 해 본다.

 

 

 

 

 

#2. 샤모니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도중 국경을 지난다.

국경이라고 하지만 초소 하나 있는게 다 이고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 왕래가 자유롭다는 점..

유럽 여행을 하면서 국경을 몇번 통과했지만 이런 평화스러움이 우리한테는 낯설다는 것이 더 민망할 정도이다.

 

 

 

 

 

#3. Martigny까지는 전날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늦은 햇살속에 반짝이는 사면에는 녹색 포도밭이 빛나고 있다.

 

 

 

 

 

#4.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도시 중앙에 우뚝 종탑이 서 있는 Paroisse Catholique romaine église paroissiale도 보인다.

 

 

 

 

 

#5. 무엇보다도 이 곳 풍경의 백미는 녹색 포도밭이라는 점..

그리고 이 곳의 와인이 정평이 있다는 점!!

 

 

 

 

 

#6. Martigny에서 9번 고속도로를 이용 Aigle IC 에서 11번 국도를 이용해서 스위스 중부로 향한다.

도로는 점점 산 속 골짜기로 향하고 Le Chamossaire(2112m)가 우측에..

 

 

 

 

 

#7. 잠시 자동차를 멈추고 심호흡 한다..

Chamonix에서 Lauterbrunnen까지는 꽤 먼 거리이다.

어차피 자동차로 이동하기에 시간에 쫒기지는 않지만 그냥 통과하기에 아까운 곳도 꽤 많다.

 

 

 

 

 

#8. 멀리 원뿔 모양의 높은 산 하나가 보인다.

Mont d'Or(2175m)

 

 

 

 

 

#9. Le Sépey를 지나 11번 국도에서 벗어나 삐용 도로를 이용하면 Ormont-Dessus를 지나 Glacier 3000을 오를 수 있는 Col du Pillon(1546m)에 도착하게 된다.

고갯마루에 예쁜 오두막집이 있는데 창가에 장식된 빨간꽃이 유혹으로 하고 있다.

 

 

 

 

 

#10. 우리가 찾았을 때 늦은 오후시간이라 Glacier 3000 정상인 Les Diablerets(3210m)에 오르는 케이블카 가 정지되었고 

Restaurant Col du Pillon 역시 문을 닫은 상태였다.

 

 

 

 

 

#11. 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없었고 고개 정상을 지나치는 자동차 소리만 정적을 깨트리고 있다.

 

 

 

 

 

#12. Restaurant Col du Pillon 은 문을 닫았지만 창가에 있는 빨간꽃이 유난히 눈을 끈다.

 

 

 

 

 

#13. Col du Pillon(1546m)..

 

 

 

 

 

#14. 아름다운 스위스 중부 시골 마을 Gsteig bei Gstaad 근처인데

Spitzhorn(2807m).. 녹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벌판..

그리고 그 위에 장난감 같은 조그만 집들..

 

 

 

 

 

#15. 저 녹색 융단 같은 곳에서 뒹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스위스 농촌이다.

 

 

 

 

 

#16. 스위스 하면 연상이 되는 그런 마을..

 

 

 

 

 

#17. 마을 전체가 잔디밭..

그림 같은 집 들..

 

 

 

 

 

#18. Lauterbrunnen으로 향하는 도중 유난히 아름다운 소도시가 있어 잠시 차를 세워본다.

Gsteig bei Gstaad(1184m) 라는 마을인데 잔디밭과 유난히 뾰족한 종탑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교회 안에 예쁜꽃으로 치장된 공동묘지도 보인다.

보통 한국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시골마을 정취가 아닌 아름다운 관광 마을이라 할까???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지만 이런 소도시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19. 그런 집들은 소박하고 .. 창 가에 장식되어 있는 빨간, 보라색 꽃들은 어떠한가?

스위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이다.

 

 

 

 

 

#20. 그리고 멀리 자전거를 타고 오는 젊은이들..

모든 일상이 부럽고 여유로운 스위스 시골이다.

 

 

 

 

 

#21. 어둠이 내릴무렵 Lauterbrunnen 호텔에 여정을 푼다..

창을 열고 보니 난 Staubachfall Wasserfall 쪽 인줄 알았는데 반대쪽이다..

아풀싸!! 카운터에 물어보니 폭포쪽 방은 매진이란다..

Wengen 으로 향하는 기차길과 예쁜 집들이 날 반기는 걸루 만족해야 하는 ~~~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Bern Alps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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