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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ishorn(2926m)에 올라 Aletschgletscher를 과연 볼 수 있을까?

서쪽으로 갈 수록 빗줄기 가늘어 지고 간간히 햇살까지 비춘다..

시간에 쫒기고 Fiesch에 도착 Eggishorn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올랐는데..

 

 

#1. 이 만큼 볼 수 있는 것두 행운이다.

에기스호른(Eggishorn)에서 알레치 빙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은 Fiesch에 도착하자마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오를 수 있다는 말에 안도감..

CCTV로 보이는 정상의 모습은 겨우 빙하는 볼 수 있다는 직원 말에 이런 날씨에 행운이 있을 줄이야..

 

 

 

 

 

#2.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달린다.

 

 

 

 

 

#3. 겨우 티켓팅을 한 후 케이블카 기다리는 시간에  Fiesch 마을을 본다.

 

 

 

 

 

#4. Grosser Aletschgletscher를 볼 수 있는 전망대는 많지만 그 중에서

Eggishorn(2926m)은 이 곳에서 최고봉이자 빙하를 가장 웅장하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5. 케이블카 승객은 우리 뿐이다.

조정하는 직원에게 내려가는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을 물어보니 정상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겨우 40여분..

 

 

 

 

 

#6.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Fiesch 시내를 본다.

비는 그쳐 주변 사물을 볼 수 있지만 산 위는 어쩔지 궁금하기만 하다.

 

 

 

 

 

#7. Eggishorn 리프트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빙하쪽 방향만 조금 보이고 케이블카 올라 온 방향은 구름바다이다..

 

 

 

 

 

#8. 처음 내 눈에 펼쳐지는 알레치 빙하(Grosser Aletschgletscher)

바람이 거세게 불어 구름의 흐름이 요동치지만 벗겨질 것 같지는 않다.

 

 

 

 

 

#9.빙하 상단부 끝지점이 Jungfrau(4158m)와 Mönch(4107m)

맑고 화창한 날이라면 Berner Oberland 山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데 유럽에서 가장 길이가 긴 대 빙하의 위용은..

어쩌면 완벽한 모습보다는 구름에 가려 제 모습을 감춘 모양이 더 신비롭기 까지 하다.

 

 

 

 

 

#10. 억겁의 세월속에 만들어진 빙하의 흐름이 신비롭다..

저 위를 걷고 싶은 맘 이지만 그 것은 불가능!!

보는 것 으로도 맘 속의 울렁임이 절로 난다.

 

 

 

 

 

#11. 주변 봉우리들은 구름과 전쟁 중!!!

 

 

 

 

 

#12. 구름사이로 햇살이 강 할때면 빙하의 흰빛이 눈부시게 다가온다.

그것두 순식간 일이고 곧 구름이 몰려오면 저 모습도 사라지기 일쑤..

 

 

 

 

 

#13. 시간 가는 줄도 이 곳 저곳 뛰다니며 빙하를 담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고 날씨 또한 변화무쌍이기에.

바람도 거세 몸 가누지도 못할 지경이다.

 

 

 

 

 

#14. 케이블카 정상 Horli-Hitta 식당은 비수기이고 찾는이 없어 일치감치 문을 닫은 상태이고..

 

 

 

 

 

#15. 저 Bettmerhorn(2857m)를 못 넘는 구름의 세계..

마치 장벽처럼 구름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16. 저 봉우리가 실질적인 Eggishorn(2926m)..

왕복 1시간 거리라고 하는데 다녀오고 싶은 맘이 굴뚝이지만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에 자신이 없다..

그저 바라 볼 수밖에..

 

 

 

 

 

#17. 바람도 거세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온도가 급격히 강하되어 추위마저 느낀다..

정말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가야할  시간이다..

 

 

 

 

 

#18. 아쉬운 맘에 자꾸 주위를 살펴보지만..

너무 춥다!!

 

 

 

 

 

#19. 구름도 몰려오고 주위 사물들이 감추어진다..

 

 

 

 

 

#20. 저런 모습을 보아야 되었는데..

저런 포즈로 한 채..

꿈을꾸었건만..

 

 

 

 

 

#21. Fiesch에서 19번국도를 이용 Brig , Visp 경유 Zermatt 방향으로 향한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회전전망대가 있는 Saas 분기점인 Stalden 에 잠시 멈춰 휴식을 취한다.

저 멀리 Zermatt로 향하는 멋진 다리도 보고..

이 곳부터 Zermatt Tasch(1449m) 까지 황홀한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지는데..

 

 

 

 

 

#22. Stalden-Saas 역으로 향하는 기차도 보면서 체르마트로 출발한다.

 

 

 

 

 

#23. Zermatt는 자동차 출입금지 구역이기에 그 전 Täsch 역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역으로 향한다.

늦은시간이기에 붐비는 역 구내가 한산하다.

바쁘게 움직였기에 일행들 얼굴에는 피곤의 기세가 역력하고..

여행지의 로망 Zermatt로 향하는 기차내에서 깜빡 졸고 만다..

 

 

 

 

 

#24. 스위스 열차 내부는 한국의 최고급 열차보다 더 좋다는 사실..

Zermatt로 향하는 열차 내부에 승객들은 거의 없다.

9월이 스키시즌도 아니고 관광객만 찾는 비수기 이고 늦은 시간에 Zermatt(1608m)로 향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에..

 

 

 

 

 

#25. 체르마트역에서 Hotel Couronne까지 캐리어를 끌고 가는 일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고된 일이다..

약 20여분 걸었을까 아무리 Zermatt가 좋다고 해도 몸 피곤 , 맘 피곤 하니까 눈에 잘 안들어온다.

 

 

 

 

 

#26.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Zermatt의 저녁시간은 떠들썩 하지만 바깥세상을 음미하기에는 몸이 피곤!!!

 

 

 

 

 

#27. 그래두 좋다..

알프스 깊은 산 내음이 콧속에 스며들고..

내일은 하루종일 저 곳을 거닐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내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피곤한 오늘은 이만 접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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