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역도 폐역이 되었다.. 경전선 간이역의 대명사格인 다솔사역은 벚꽃 필 때 찾으면 최고다!! 아직 역 주변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 다시 가고푼 역 중 한 곳,, #1. 수줍은 듯이 먼저 開花를 한 벚꽃이 수줍은 듯 저만치 서 있다. 남도의 봄은 아직도 꽃을 피우기는 성급했나 보다. 꽃을 맞으러 찾아온 사람의 마음속에 아주 조금 상심의 藥을 심어 놓고 이른 봄날은 다솔사역에 저물어 간다. #2. 나무판으로 된 행선지판이 남아있다. 정선선의 선평, 별어곡에서 볼 수 있는 옛 구닥다리 판.. 한자 글씨체. 영문으로 다솔사를 쓴 글씨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자리에 오래 버티고 있어주면 좋겠다. #3. 완사역 방향.. 선로는 약간 오름길을 하다가 살며시 우측으로 자취를 감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