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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카지노 시티(Star Casino City)...

점심을 먹을려고 잠시 들린 곳이었는데 주변의 풍경은 시드니 도심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곳..

여행자의 가슴은 생각지 못한 거대함에 벅차 오름을 느끼는데..

 

 

#1. 오전에 시드니 동부를 관광하고 난 후 뱃속에서는 연거푸 신호가 온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면서 먹은 식빵 몇조가리가 전부였던 나도 점심이 은근히 기대가 된다.

가이드말에 의하면 점심메뉴가 거의 백여가지가 넘으니 되도록이면 조금씩 많은 종류를 맛보기를 원한다고 귀뜸을 해 준다.

 

 

 

 

 

#2. 스타 카지노 시티!!

     도박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옆에 있는 뷔페 식당은 시드니 관광객의 점심의 중요한 코스이기도 하다.

     난 뷔페에 들어가기 전 건물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렸다.

     만약 맨 정신으로 돈을 지불하면서 저런곳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물론 여행경비에 다 포함된 사항이었지만 그래도 건물에서 풍기는 묘한 뉘앙스는 음식의 흥분보다는 멋드러진 건물 그 자체였으니..

 

 

 

 

 

#3.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면 건물 사진을 많이 찍는다.

현대적 건물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스타 카지노 시티의 건물에는 현대적 美가 표현된 출입구에 정리된 야자수와 비치된 의자 하나까지..

 

 

 

 

 

#4. 시드니의 현대적 도시 美까지 음미를 하며..

 

 

 

 

 

#5. 스타카지노 시티의 테라스에서 턱을 고이고 앉아 바라보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멀리보이는 하버브리지의 아치형의 모습은 점심을 먹은 후 저 곳으로 이동할 곳이란다...

     자꾸 한 장면 한 곳이 아쉬움이 배어나오고 있다.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인지 모두가 아까운 장면들인지라 렌즈에 들어오는 장면마다 셔터누르기가 바쁘다.

 

 

 

 

 

#6. 도시에 바다, 江이 있다는 것은 도시의 美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왜?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으로서 손꼽히는 가를 저절로 느낄 수 있는 곳..

스타카지노시티에서 커피한잔 마시면 눈을 돌리면 저런 모습이 펼쳐지니까..

 

 

 

 

 

#7. 건물 하나하나에도 눈을 뗄 수가 없다.

 

 

 

 

 

#8. 스타카지노시티 들어가는 입구..

 

 

 

 

 

#9. 뷔페 내부를 사진찍기는 좀 그러했다.

     다른사람들은 접시를 들고 자기취향에 맞는 음식먹기에 바쁜데 난 카메라 들고 그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이 좀 그러했다.

     이름모를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과일류, 과자류, 육식류, 빵류, 아시아계, 등등 여러가지로 분류되어 깔끔하게 진열이 되어있었고 너무많이 있는터라 막상 손을 들 가고 있으니

예를들어 한국의 결혼식장 뷔페음식 먹는거와 거의 같다고나 할까?

     음식의 수준과 종류가 천양지차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하고 특별히 손꼽히는 음식은 없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식의 맛과 그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같으면 반드시 들려야할 곳이지만 일단 배고픔이 없어진 나는 많은 음식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멋진 건물의 외관을 렌즈에 담고싶어 먼저 나와버렸으니...

 

 

 

 

 

#10. 에스컬레이터 배열도 예쁘다..

 

 

 

 

 

#11. 건물 내부 디자인이 예술적!!

 

 

 

 

 

#12. 짙은 녹색의 야자수가 건물앞을 운치있게 보여준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원에서는 사람들이 파티를 할려고 준비를 하는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그 뒤로 보이는 시드니의 스카이 라인들...

     저들을 보는 순간 난 이 자리에 목석처럼 굳어있다. 여유는 찾아볼 수 없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내가 갑자기 싫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상생활에 젖어 묻어가는 언제부터인가 나를 잃어버린 상태로 흘러가는 것들이 실증이 난다.

 

 

 

 

 

#13. 이층으로 올라가 본다..

 

 

 

 

 

#14. 사실 내가 가장 멋진 호주인을 렌즈에 담았으니 턱을 고이고 앉아 차 한잔 옆에두고 무슨 생각을 골몰히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도 저런 모습으로 저 나이에 시드니의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을까?

     큰 유리창으로 비추어지는 남반부의 야자수들의 녹색잎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유려한 곡선과 그밑에 하얀색 지붕의 파라솔들...

     해안가에 없었던 파라솔들이 도심의 유명 레스토랑 라운지에 있으니...

 

 

 

 

 

#15. 건물 분수대 앞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스카이라인들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강렬하게 투영되고

꽃과 건물..

특히 시드니타워는 전날 야경의 흥분 탓인지 노오란 전망대가 더욱 아리하게 다가온다..

 

 

 

 

 

#16. 조금 시야를 돌리면 보이는 감각이 틀리다..

강렬한 햇살이 좋다..

 

 

 

 

 

#17. 시드니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본다.

     파아란 하늘빛 밑으로 시드니 타워를 비롯 아름다운 건물들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밑에 하얀 등대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도심속의 등대라... 안뜻 이해가 안간다. 혹시 워낙 요트들이 많기때문에 그들의 항로를 가르쳐 주기 위함인가?

     그렇지는 않을거란 생각이지만 新 舊 건물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18. 건물의 아름다움을 약간 각도를 다르게 바라본다.

     아름답다. 물론 카지노로 벌어드리는 금액이 엄청나겠지만 끊임없이 찾아드는 관광수입은 아마 스타카지노 시티의 富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을 시민들에게 어느정도 환원시키고 관광필수 코스로 만들어 상부상조하는 시드니의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도심 건물의 아름다움이 가장 잘 표현되는 곳이 이 곳 같다.

 

 

 

 

 

#19. 정박해 놓은 보트와 요트들도 거의 없다.

     아마 바다로 나가 따스한 햇살과 휴일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겠지..

     그들의 여유와 시간을 즐기는 멋이 부럽기만 하다.

     멏번이나 느끼는 것이지만 어쩜 도심속 바다가 깨끗할까? 바닷가에서 자란 나로서는 믿기지가 않는 풍경이다.

     삶의 질곡이 짙게 배어나오는 한국의 바닷가 풍경과는 너무 틀리다..

 

 

 

 

 

#20. 스타카지노 건물의 분수와 도심의 빌딩들을 오버랩 해본다.

     분수모습을 셔터스피드를 높여 물 방울까지 잡아본다...

     파란하늘, 파란물빛, 하얀 물방울이 삼위일체가 되어 시드니 스카이라인을 시원하게 해 준다...

     그 뒤로 시드니타워의 황금빛 회전전망대가 유난히 자신의 높이를 뽐내고 있으니...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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