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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을 하면 반드시 와야 하는 곳..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곳 중 한 곳..

그레이트오션 로드의 백미인 십이사도상을 비롯 주변 침식작용으로 인한 절경들..

무엇보다도 웅장한 美에 감탄을 하게 만드는데..

 

 

 

#1.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백미!!!

십이사도상..

 

 

 

 

 

#2.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열흘이 지나가고 사진들을 정리해서 흔적을 밟아보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데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핵심인

     12사도의 사진들을 보니 그때 벅찬 감흥이 절로 나는듯 싶다.

     많은 사진과 호주 여행을 한 사람들의 여행기와 사진등등을 보고 멋있다!! 라는 말을 한 난 막상 내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았을때 3시간여를

     자동차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듯 하다.

     포트 캠벨 국립공원의 한 부분인 이곳은 바람이 드센 지역이란 주변의 풀들은 거의 눕혀져 있는 상태이고 향하는 길 옆에 벗지게 표지석이 있어

     잠시후 펼쳐진 절경을 암시해 주고 있다.

 

 

 

 

#3. 전망대에 서 있으면 앞으로 펼쳐지는 광경이다.

     자연의 위대함... 처음 보는 순간 할 말이 없었다.

     멋있다. 굉장하다. 웅장하다. 어떤 수식어를 써서 이 모습을 설명하라고 하면 어리석은 짓일테고 말없이 숭고하게 자연의 위대함만 감상할 뿐이다.

     다행히 날은 맑고 햇살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파도 또한 고요함이 어쩌면 이 멋진 광경을 보는데 하늘의 도움이 있는 것은 아닌지..

 

 

 

 

 

#4. 눈으로 보는 그대로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표현 한다는 것은 허접한 실력으로는 어림없겠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담아본다..

     그중에서 운 좋게 몇개라도 건지면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약간 눈을 돌려 다른 전망대의 모습을 보면 위에서 바라보는 사람모습과 침색으로 이루어진 절벽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

     그냥 침식작용으로 된 바닷가 절벽이 아니라 수천 아니 수억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은 보이지 않는 세월의 가늠을 절벽에 새겨진 지층을 보고

     계산을 해야하는 인간의 초라한 존재를 생각하게 한다.

 

 

 

 

#5. 다른 전망대로 가는 길에 보는 다른측면의 12사도상들...

     말로써 표현을 못하는 장면들이 계속 연이어져 나온다.

 

 

 

 

#6. 오묘함인가?

     붉은색을 띄고 있는 모진 해풍과 파도에 의하여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변화시켜주는 바위 群들...

     위엄이 있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은 애닯음이 배어나는듯 하다..

 

 

 

 

 

#7. 죽기전에 꼭 찾아야 할 곳중에 한 곳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12사도상...

     보면 볼 수록 다가오는 그들의 잔상들...

     반대편에 우뚯 서 있는 두 기의 바위섬이 나를 유혹하는 듯 하다..

 

 

 

 

 

#8. 렌즈를 바꿔서 그 오묘함을 자세하게 본다.

     더욱 웅장하게 렌즈속에 비추어 지는 모습들은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멀리있는 바위섬의 오묘함.. 그 생김새 하나하나에 독특한 매력이 숨어져 있고 조금씩 각도를 달리할 때마다 다른 매력으로 보이는

     사도상의 바위숫자들...

     난 이런 자연의 오묘함에 유혹을 당해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는 것인줄 안다..

 

 

 

 

 

#9. 해안으로 밀려가는 파도의 물결들...

     짙은 파아란 색감으로 잔잔하게 보이는 바다이지만 저 바위들의 형체를 보면 兩面의 모습이다..

     밑둥이 침식이 되어 어느날 갑자기 무너져 버릴 것 같은 바위도 자신을 향해 오는 고요한 파도의 부딪힘은 애무가 아닐까?

 

 

 

 

 

#10.

 

 

 

 

 

#11.

 

 

 

 

 

#12.

 

 

 

 

 

#13. 전망대위 관광객들..

 

 

 

 

 

#14. 이 곳을 떠나면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른다...

     워낙 먼곳이기에 아니 한참 지나서 다시 찾을때면 무언가 바뀌어져 있지 않을까?

     침식은 계속 될 테고 깍이어져 나가는 바위의 모양들이 긴 세월속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아쉬움은 계속되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 발 걸음은 아름다운 곳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

 

 

 

 

 

#15. 십이사도상을 벗어나 다른 협곡으로 간다..

 

 

 

 

 

#16. 아마 이 곳이 협곡(Lord ard Gorge)의 시발점이다.

     웅장한 바위협곡 속으로 파도의 부딪힘이 하얗게 포말로 부서져 내린다.

     아마 파도가 심한날에는 좁은 협곡사이로 무섭게 쏟아져 들어오는 바닷물의 소용돌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옛날 난파되었던 배에서 모든 사람이 죽고 두명만 저 곳으로 파도에 휩쓸려 들어와 생존했다는 전설을 상상해 본다...

 

 

 

 

#17. 협곡사이로 들어오면 모래사장이 있고 거기에서 보면 아늑하고 고요한 진공상태로 바뀌어진다.

     주변을 둘러싼 바위절벽과 쏟아져 들어오는 파도소리만 가득차다..

 

 

 

 

#18. 협곡주변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곳 같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우매한 눈에 비치는 것들은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종류석 같은 종류인 것 같은데 모르겠다.

     원래 호주 대륙이 오래된 지질이라고는 하고 해안절벽에 저런 모양의 동굴이 있어 멋짐을 보여주고 있으니

관광측면으로는 복 받은 나라인 것은 분명하다.

 

 

 

 

#19. 1878년 6월 로크아드호 가 침몰 2명만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곳...

     12사도의 웅장함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이 곳에 왔을때는 12사도에서 보았던 것 해안가의 절벽 그 자체의 웅장함과는 다른 협곡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안내판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안에서 깊이 들어오는 협곡상의 기이함 등이 어울리는 멋드러진 곳이다..

 

 

 

 

 

#20. 고개를 돌려보면 아름다운 모습의 한 곳을 볼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아치형의 침식된 부분이 멋드러지게 렌즈속으로 빨려들어 온다.

     웅장하면서 아기자기한 멋들에 나는 신이나서 셔터를 누르고 있다.

주위의 중국관광객 무리들이 왔는지 시끄러운 말들과 나보고 자리를 양보하라고 한다...

     그들 단체사진을 몇장 찍어주고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21.해안의 절벽들은 보기에도 90도 직각이다.

     오랜 세월동안 비, 바람, 파도에 침식이 되어 버린 구조체들은 세월의 흔적들을 표면에 나타내 주고 있고 지금도 파도의 등쌀에 자신의 몸을

     내 맡기고 있느니 짙 푸른 바닷가와 영원한 동반자가 아닐까?

 

 

 

 

 

#22. 아치형의 곡선과 그 아래로 햇살과 파란빛이 감도는 바다...

     이러함과 장중함이 어우러지는 것은 무어라 말을 못할 정도로 맘속에 각인되어 진다.

 

 

 

 

 

#23.저 절벽 끝머리 언덕에 누워 모든 시름을 잊고 잠시동안 세상과 등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복잡하고 머리속을 맴도는 여러 잡념들을 어느 한 순간에 잊어버리고 자연속에 순회되어 몸 전체를 빈 공허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다.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상상속의 별천지 같은 그런 맘속의 고향 같은 곳을 상상하면 아니 저 끝머리가 그런 장소가 아닐까???

 

 

 

 

 

 #24. 그런 아쉬움 속에 발 길을 돌린다.

     그러나 나의 기대가 너무 컸나 그 다음에 들려오는 아쉬움의 한마디...멜버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근데 한 곳을 못 갔다.

런던 브리지 하는 멋드러진 바위 아치섬이 있다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돌아가야 한다고 가이드가 양해를 구한다...

     기대를 하고 왔는데 한 순간에 아쉬움, 서운함이 밀려오고 다른 일행들도 암시적으로 묵인해 준다.

     그렇다고 나만 안된다고 고집을 필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3대 절경중 하나를 못 본다는 말.. 그리고 이 곳에 언제 다시 올 것인가 하는 아쉬움 모든것이 교차되는 시점이다.

     아쉬움과 서운함이 짙게 배어나오는 돌아오는 여정이 시작된다.

 

 

 

 

 

.

 #25. 자꾸 바다로 시선이 향하는 것은..

못내 아쉬움이 짙게 배어나는.. 그러나 그것이 여행의 아리함이라..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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