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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서 북쪽으로 가면 차밭이 나오는데 이 곳을 지나 한참 가다보면 산 중턱에 부도가 있다.

 
 부도를 보았을때 이것이 북부도 인지 몰랐다. 산 중턱에 덜그러니 있어 마침 지나가던 스님의 말을 듣고 부도의 명칭을 알았으니 말이다.
 
3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을 올려 놓았으며, 각 부분이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은 아래받침돌에 사자상과 구름무늬를 조각했고, 가운데받침돌에는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으며 윗받침돌에는 8장의 연꽃잎을 큼직하게 새겨 놓았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모양의 조각이 있고, 앞뒷면에 자물쇠가 달린 문짝모양을 새겨두었으며 투박해 보이는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큼직한

꽃장식이 솟아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보륜(寶輪:바퀴모양의 장식)과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남아 있다.
사자상, 구름모양, 연꽃, 인왕상 등을 새긴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2.51m 되는 아담한 크기이다.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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