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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어도 못 가는 곳이 있다..

도솔봉에서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도솔지맥 1구간..

그 곳은 사람의 발 길이 없어서인지 등로가에 이름모를 꽃이 어우러지고..

보여지는 풍경은 걷는 내내 눈의 호사를 누렸으니~~



* 산행일 : 2016년 4월 24일 09:10 ~ 13:10

* 산행길 : 돌산령 ~ 도솔봉 ~ 1304봉 ~ 돌산령

 

 

#1. 도솔봉에서 대암산 1304봉을 바라보고 있다.

좋다!! 라는 표현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무엇이 있을까?

그저 산이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산, 가고 싶은산, 을 보고 있을 때그 기분이란???

 

 

 

 

 

#2. 도솔산 가는 길 잠깐 웅진리에 들러 햇살 반짝이는 소양호를 본다.

 

 

 

 

 

#3. 나뭇가지에 한참 봄물이 드는가 보다..

연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호숫가 풍경이 괜찮다.

 

 

 

 

 

#4. 구불구불한 돌산령 거쳐 도솔산지구 전적비가 있는 넓은 주차장에 도착한다.

 

 

 

 

 

#5. 예전에 양구군청이 이 곳에서 시작하여 대암산 거쳐 용늪거쳐 솔봉으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를 만들었는데..

용늪이 천연보호구역이라 통행 자체가 까다로운 절차가 있어야 된다하고 해서 또한 군사보호지역이라 찾기가 어려운 곳이다..

근래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왔지만 용늪 부근은 못가고 대암산 1304봉까지만 다녀오는 걸 계획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6. 도솔봉 지척까지는 넓은 임도길 이용하지만 도솔봉 오르는 길부터 등로로 바뀐다.

도솔봉까지는 그림 힘든 길은  아니다.

돌산령 자체가 워낙 높은 곳이기에 조금 숨가뿜만 있으면 도솔봉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7. 도솔봉 오르는 산 중턱에 산양 청동상들이 곳곳에 서 있다.

 

 

 

 

 

#8. 도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대암산 1304봉..

저 봉우리까지 같다가 돌아오는 것이 오늘 계획이다.

제대로 된 계획이면 저 봉우리지나 용늪 옆으로 해서 대암산 정상을 거쳐 솔봉 광치령까지 가는 것이 정상적인 하루 길이지만

용늪때문에 그렇게 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한다..

저기 보이는 1304봉까지 갈수 있는 것두 어디인가?

 

 

 

 

 

#9. 도솔봉에서 바라보는 대암산 1304봉은 능선은 그 모습이 장대하다..

어느 유명산의 능선이 떠오르는 듯한 산 능선은 보면 볼 수록 기대하였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으니..

 

 

 

 

 

#10. 도솔봉에서 바위능선을 돌면서 길은 이어지고 앙증맞은 이정표가 맘에 든다.

사실 저 이정표는 거의 갈 수 없는 예전 양구군청에서 만들었는데 지금은 환경부 관할인 용늪 통과 때문에 거의 유명무실한 이정표다.

 

 

 

 

 

#11. 암릉지대를 통과하면 대암산으로 오르는 육산 형태가 시작된다.

완만한 능선 오름길이 힘들지 않고 괜찮다는 사실!!

 

 

 

 

 

#12. 가끔씩은 이런 멋드러진 바위 절벽도 보이고..

 

 

 

 

 

#13. 분홍색 얼레지가 지천에 핀 꽃길도 지나고..

 

 

 

 

 

#14. 어느 지점까지 오르면 연녹색이 사라지고 아직 봄 기운이 먼 황갈색 지형으로 바뀐다.

멀리보이던 1304봉이 저 만치에..

 

 

 

 

 

#15. 점점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발 아래 산 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환호의 물결이 가슴을 울려대기 시작한다.

솔봉으로 이어지는 지맥 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16. 1304봉은 어디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넓다.

지금 사진 찍은 봉우리가 그래도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곳이다.

군 부대의 제약도 없고 대암산 용늪 방향은 군 초소가 있어 통행이 어렵고 주위는 군 부대들이 있어 행동에 제약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17. 1304봉에서 바라보는 대암산과 설악 가리봉..

 

 

 

 

 

#18. 시야를 좌측으로 돌리면 설악 익숙한 봉우리가 들어온다.

공룡릉, 설악 대청, 끝청, 귀청 안산, 가리봉...

 

 

 

 

 

#19. 대암산에서는 해안분지(펀치볼) 형태를 볼 수 있다..

 

 

 

 

 

#20. 돌산령에서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긴 도로를 볼 수 있다..

물론 저 길은 민간인이 갈 수 없는 곳이다.

저 너머 산 능선들은 북녁..

 

 

 

 

 

#21. 앞에 보이는 산 능선 끝이 가칠봉이다.

 

 

 

 

 

#22. 지나온 도솔봉도 저 아래..

 

 

 

 

 

#23. 멀리 흰바위산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모두 갈 수 없는 곳이다.

 

 

 

 

 

#24. 해산..

 

 

 

 

 

#25. 사명산..

 

 

 

 

 

#26. 팔량리에서 돌산령으로 오르는 구불구불한 길..

 

 

 

 

 

#27. 양구를 바라본다..

멀리 사명산과 해산 사이로 희미하게 나마 화악이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28. 1304봉에서 산을 본 후에 다시금 되돌아 내려가야 하는 길이다..

역광 반대편이기에 하산길 산 모습이 더 선명하다..

아름다운 강원 이북 북녁 산을 바라보며 하산 길 서두른다.

 

 

 

 

 

#29. 마치 그 옛날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진 것처럼 둥그렇게 패인 지형이 거대하다..

중앙 을지전망대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아마 금강산일텐데..

 

 

 

 

 

#30. 갈색과 녹색의 선이 뚜렷하다..

멀리 양구 땅을 바라보며

 

 

 

 

 

#31. 동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거대한 능선이 보이는데..

저 능선이 백두대간이라..

멀리 하얗게 골프공이 올려져 있는 향로봉이 보인다.

 

 

 

 

 

#32. 가깝게는 도솔봉 암봉이 멀리 우측으로는 대우산이 보인다.

 

 

 

 

 

#33. 산 좋아하는 사람이 저 능선을 가지 못하는 것..

우리의 불행한 현실이 아닌가?

 

 

 

 

 

#34. 내려가는 등로가에 얼레지를 비롯 이름모를 꽃들이 산재되어 있다.

 

 

 

 

 

#35. 도솔봉이 가까울 수록 멋드러진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

 

 

 

 

 

#36. 도솔봉도 멀리서 바라봐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다.

 

 

 

 

 

#37. 도솔봉 정상 전적비..

 

 

 

 

 

#38. 산을 오를때는 햇살이 정면이 비추었는데 지금은 약간 옆에서 비추기에..

산 색감이 더 낫다..

도솔봉에서 보는 1304봉은 잘 생긴 산 모습 그대로다.

 

 

 

 

 

#39. 양구 사명산에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봉화산,, 그너머로 홍천 가리산과 춘천 대룡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일망무제의 양구 산을 보려면 도솔봉에 올라야 한다.

 

 

 

 

 

#40. 도솔봉 삼각점..

 

 

 

 

 

#41. 도솔봉에서 바라보는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42. 그리고 는 길을따라 좌측으로 멀리 있는 해산을 본다.

 

 

 

 

 

#43. 이름모를 산 들이 물결을 이룬다..

멀리 적근산 같은 산도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저 큰 능선은 어은산 같기도 한데..

확실하지 않다.

 

 

 

 

 

#44. 그대두 도솔봉에서 바라보는 사명산 만큼은 멋진 그림이다.

사명산은 도솔봉에서 보는 것이 가장 멋지다는 것이 오늘에서야 알았다는 사실.

 

 

 

 

 

#45. 북녁으로 향하는 산 능선이 거대하다..

갈 수 없는 깊은 산이 유혹을 한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하는 맘에 아래 보이는 길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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