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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백두대간을 걸을 때 조항산에서 대야산 방향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둔덕산으로 향하는 바위 능선이 있었는데..

한번쯤은 발 걸음을 하고 싶어 갔는데 그 길이 생각지 못한 아름다움과 장엄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름도 맛깔스러운 할미통시바위와 손녀통시바위길이라..



* 산행일 : 2016년 2월21일 09;50 ~ 17:30

* 산행길 : 주차장 ~ 둔덕산 ~ 손녀통시바위 ~ 할미통시바위 ~ 용추계곡 ~ 주차장

 

 

#1. 할미통시바위 전 바위 조망처에서 지나온 길을 보고 있다.

소문에 들어서, 대간 길 걸을때 한번쯤 가고 싶다는 눈길을 끌었던 곳을 막상 가니 기대하였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또 한번 산의 매력에 푹 빠지게끔 하였던 곳이다.

문경 대간 길 지나는 곳 주변이 바위 산이 많아 조망이 끝내주지만 이 곳 통시바위 능선도 그 중 한 곳이라..

 

 

 

 

  

#2. 대야산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대야산이 아니고 둔덕산과 통시바위 능선을 다녀오는 원점 코스다..

둔덕산 들머리가 있는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발 길을 재촉하면..

 

 

 

 

 

#3. 휴양림 옆으로 포장도로가 완만하게 오르고 어느 시점에 좌측으로 둔덕산 산행 들머리 표지판이 있다.

 

 

 

 

 

#4. 등로는 잔설이 깔린 계곡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그 길이 어느지점에서는 가파르게 오르고 주능선에서 좌측으로 둔덕산 정상으로 향한다.

 

 

 

 

 

#5. 앙증맞은 둔덕산 정상석..

 

 

 

 

 

#6. 상주 남산을 비롯 상주 땅 산들이 역광속에 물결 이룬다.

 

 

 

 

 

#7. 백두대간 구왕봉과 희양산이 그날을 되새김질 해주고..

그너머 조령산과 월악산이 살포시..

 

 

 

 

 

#8. 뇌정산과 백화산도 겹쳐보이고..

아득히 멀리 보이는 익숙하고 포근한 대간 대미산과 높이에 대접 못받는 문수봉까지..

 

 

 

 

 

#9.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면 대간 능선 너머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 영봉, 주봉, 관봉이 눈에 들어온다.

 

 

 

 

 

#10. 둔덕산 정상에서는 희양산과 백화산 등 문경 방향 산은 눈에 들어오는데 대야산과 속리산 방향을 보려면

정상에서 삼거리 방향으로 백 하다보면 느낌상 우측으로 조망처 같은 곳이 보인다..

이 곳에서 보면 삼거리에서 헬기장이 있는 둔덕산 건너편 978봉이 멋드러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실 높이로 보면 보이는 저 봉우리가 둔덕산 보다 더 높다는 사실!!

 

 

 

 

 

#11.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통시바위 바위 능선이 들어오는데 저 곳이 오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12. 대야산..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이지만 저 곳에서 보았던 주변의 산의 황홀함을 잊을 수 없었는데..

 

 

 

 

 

#13. 멀리 저수리재 너머 괴산 군자산이 멋스러운 자태로..

 

 

 

 

 

#14. 이런 맛을 보러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가고자 하는 곳.. 갔었던 곳..

모두가 산이 주는 황홀한 맛이 넘치는 곳이다.

 

 

 

 

 

#15. 그리고 저 멀리 청화산 너머 보이는 속리산 주릉은 어떤가???

 

 

 

 

 

#16. 산에 취하고 휴양림 삼거리에 도착 능선을 따라 978봉으로 긴 오르막을 오른다.

 

 

 

 

 

#17. 978봉 정상부는 조그마한 억새밭이 펼쳐지고 등 뒤로 대간능선이 병풍처럼 긴 장벽을 이루고 있다.

 

 

 

 

 

#18. 둔덕산과 좌측 멀리 뇌정산, 백화산, 운달산이 겹쳐보이고..

 

 

 

 

 

#19. 룰루랄라 평탄한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댓골산장 갈림길이 나타나고..

 

 

 

 

 

#20. 잠시 평탄한 육산 능선이 지속되며 긴 내리막이 지속되는데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길이 전혀 다른 바위 능선길로 바뀌면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바위능선을 오르면 곳곳에 펼쳐지는 조망 포인트라 주변 보기도 바쁜데..

 

 

 

 

 

#21. 손녀통시바위..

 

 

 

 

 

#22. 통시바위 능선길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계속 펼쳐지는 조항산과 관기리 계곡이라..

 

 

 

 

 

#23. 지나온 979봉과 둔덕산 정상부가 살그머니 모습 보여준다.

 

 

 

 

 

#24. 관기리 고모치 광산 계곡 너머 청화산에서 뻗어내린 시루봉과 연엽산이 보이고..

뾰족한 시루봉은 한번쯤 군침을 흐르게 하는 소문이 난 곳이다.

 

 

 

 

 

#25. 가야 할 할미통시바위 능선이 산의 험함을 보여주고 있다..

바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

 

 

 

 

 

#26. 조망 바위를 오르니 요상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 미소 짓게 만들고.. 

저너머 가지 못한 산은 자신도 찾아 달라고 손짓을 하고..

 

 

 

 

 

#27. 뇌정산과 백화산은 햇살에 더욱 빛나고 있다..

 

 

 

 

 

#28.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백두대간 대야산 조금 지나서 부터 구왕봉, 희양산, 지나 백화산까지.. 한 눈에 쫘아악~~~

 

 

 

 

 

#29. 그래두.. 저 모습을 보면 아직 달려가고푼 우선 순위 정하기 힘들다..

대야산, 버리미기재 지나 장성봉으로 향하는 황홀한 대간 능선을 보라..

백두대간은 직접 걷는 것도 좋지만 조금 비켜서 그 장대함을 느끼는 것도 괜찮다는 사실!!!

 

 

 

 

 

#30. 멀리 보이던 할미통시바위 능선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31. 저 곳이 통시바위 길 정상인데 아직 갈 길은 멀다..

가끔씩 까다로운 길이 군데군데 있지만 조심하면 어려움은 없는 곳..

마치 가야산 만물상을 보는 듯..

 

 

 

 

 

#32. 대간 고모치 너머 속리산 연봉과 괴산 백악산 줄기도 보이고..

 

 

 

 

 

#33. 조항산과 백악산을 함께 담아본다.

 

 

 

 

 

#34. 무슨 바위라고 해야 할까???

곳곳에 보이는 아름다운 바위 전시장!!

 

 

 

 

 

#35. 고사목과 역광 속 조항산도 담아보면 색다른 그림이 된다.

 

 

 

 

 

#36. 고모치 광산 너머 시루봉, 연엽산, 상주 남산 등..

상주땅 먼 산 산마루금 물결치는 것도 오늘 산행 중요한 볼거리다..

 

 

 

 

 

#37. 문경 산 중에 이런 아름다운 바위길이 있을 줄이야..

보는 내내 감탄사 연발..

생각지 못한 풍경들이 산을 오를때 마다 펼쳐지는데 산쟁이의 몸과 맘은 포화상태 그 자체다.

 

 

 

 

 

#38. 대야산이 이런 모습으로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더 이상 무어라 설명이 필요한가?

 

 

 

 

 

#39. 대야산에서 장성봉으로 향하는 대간 능선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무엇을 더이상 바랄까?

 

 

 

 

 

#40. 오늘 유난히 흰빛이 강한 희양산은 그 중에 최고의 색감을 뽐내고 있지 않는가?

아득한 곳에 나두 이 곳에 있다고 뽐내고 있는 월악산이 보이는가?

 

 

 

 

 

#41. 황홀한 산 길이다..

시간 가는 줄,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주변 살피기 바쁘다..

산에 오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벌써 골짜기는 검게 변하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42. 속리산 연봉도 저 멀리 지는 햇살속에 실루엣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43.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산...

 

 

 

 

 

#44. 거대한 바위..

 

 

 

 

 

#45. 시루봉과 연엽산도 햇살 속 짙은 음영을 보여주고 있다.

 

 

 

 

 

#46. 마치 공룡능선 어느 부분인 것 같은 착각이..

 

 

 

 

 

#47. 조항산 사면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

산에서 지체하였던 시간이 꽤 흐른 것을 인식하자 마자 하산 속도를 재촉한다.

 

 

 

 

 

#48. 계곡 바위에 긴 고드름 달린거 담아보고 부리나케 용추계곡으로 발길 옮기고..

하산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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