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랜만에 설악 북릉 대간 길을 걷는다..

북설악 바위 암릉의 일등 조망처를 걷는 내내 눈은 즐겁고

구름과 파란 하늘 따가운 햇살이 벗 해도 보여지는 설악의 풍경에 그만..

 

 

* 산행일 : 2015년 7월5일 08:00 ~ 16:00

* 산행길 : 창암~ 소간령 ~ 대간령 ~ 신선봉 ~ 화암령 ~ 상봉 ~ 화암사

 

 

#1. 역시 산행의 백미는 조망이 좋아야 한다.

과정이 힘들어도 기대하였던 산 들의 모습이 보일때 그 힘듬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지사!!!

설악 북쪽 바위능선에서 보는 설악의 대청을 볼 때 역시!!!

말없이 미소만 던져주는 것이 그에 대한 答 일듯 싶다.

 

 

 

 

 

#2. 산행 들머리 창암!!!

저 골짜기를 따라 소간령, 마장터 , 대간령까지 오른다.

길은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완만하게 오름질을 하고 있다..

 

 

 

 

 

#3. 소간령 너머서면 길은 완전 산림욕 모드!!!

산 내음, 나무내음, 풀 내음,, 룰루랄라 ~~

 

 

 

 

 

#4. 마장터에 있는 옛 오두막 집은 새로 리모델링 하였는가 이제는 현대적 냄새가 강하다..

 

 

 

 

 

#5. 깊은 골에는 아직 물 소리가 요란하다.

 

 

 

 

 

#6. 대간령(새이령) 막바지에는 오름질이 있고..

 

 

 

 

 

#7. 대간과 만나는 대간령(새이령)이다..

어느때인가 마산에서 비 쫄딱 맞고 창암으로 하산한게 기억나는 곳..

본격적인 대간 길을 걷어야 하는 구간.. 북설악쪽으로 발길을 향한다.

 

 

 

 

 

#8. 빛 바랜 국립공원 표지판..

 

 

 

 

 

#9. 가파른 길 독촉하면 설악 4등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 869.5봉에 도착..

설악 415  2007 재설  해발 869.5m

 

 

 

 

 

#10. 대간 길은 신선봉으로 오름질을 재촉한다.

약간 숨이 찰 즈음 굴곡에 예쁜 나무 한그루가 길을 멈추게 만든다.

 

 

 

 

 

#11. 어느 무명봉에 올라 땀을 닦고 길은 좌측 능선으로 완만하게 진행되기 시작하는데..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가 짙어지고 조망은 거의 안보인다..

실망이 다가오고..

 

 

 

 

 

#12. 숲지대를 벗어나고 신선봉 정상지대에 도착하게 되면 거대한 암릉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정상부근은 날씨가 괜찮은 모양..

 

 

 

 

 

#13. 가파른 정상을 향해 오르면 오를수록 햇살에 안개가 벗겨지고 산의 제 모습이 보여지기 시작하는데..

 

 

 

 

 

#14. 벌써 심장 박동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진다..

신선봉에서 보면 제대로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맘은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15. 신선봉 정상에 도착하였을 때 상봉과 동해 바다쪽으로는 안개가 자욱..

신선봉에서 헬기장을 배경으로 상봉 그림이 괜찮은 곳인데..

 

 

 

 

 

#16. 신선봉에서 배낭 풀어제치고 조망 즐기는데 구름과 햇살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산의 풍경에 카메라를 든 손의 움직임이 바쁘다.

 

 

 

 

 

#17.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도원리 계곡..

앞에 보이는 구름에 덮힌 임도 능선이 죽변봉 능선이다..

 

 

 

 

 

#18. 신선봉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안개가 벗겨지길 기다린다.

매봉산에서 칠절봉에 이르는 능선이 점점 모습을 보여주는데 칠절봉에 구름이 살짝 걸려있다.

 

 

 

 

 

#19. 조금 있을려고 하니 칠절봉에 있는 구름이 자리이동 하는 것이 아닌가?

여름 산행의 가장 멋드러진 장면이 눈 앞에... 온통 푸르름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20. 신선봉 정상..

 

 

 

 

 

#21.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화암재로 내려가는 길에 상봉을 올려다 본다..

내려간 만큼 오르는데 상봉 오름길은 숨겨진 까칠한 암릉 구간이 몇군데 있다.

 

 

 

 

 

#22. 화암재 내림 길 바위 조망처에서 보는 창암계곡은 온통 푸르름 일색!!

멀리 보이는 산 줄기는 방향으로 봐서 양구 봉화산과 사명산 줄기 일듯 싶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23. 화암재에서 행동식으로 잠시 요기를 한 후 상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24. 상봉 바위길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바위봉우리들은 안개에 사라졌다 나타났다 반복되고..

 

 

 

 

 

#25. 서쪽으로 보이는 산 들은 완전히 안개와 구름세계에서 벗어났다.

푸르름은 더욱 빛나고 매봉산, 칠절봉,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화려한 자태로  뽐내고 있다.

 

 

 

 

 

#26. 동해안 저 밑에서는 안개가 계속 올라온다.

순식간에 바위봉우리가 사라진다..

 

 

 

 

 

#27. 까칠한 암릉길 올라 숨 돌리며 지나온 길을 본다..

병풍바위에서 두개의 암봉 거쳐 대간령으로 이어지는 길과 아직 구름에 덮혀있는 마산..

역시 대간은 대간이다 라는 굵직한 산 흐름에 감탄..

 

 

 

 

 

#28. 상봉 정상..

 

 

 

 

 

#29. 상봉에 도착한다.

북설악에서 가장 조망이 좋다는 한 곳.

일간 설악쪽으로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서북릉..

가리봉과 서북릉에 겹쳐보이는데 가리봉과 주걱봉이 뾰족 보이고 그 앞으로 1408봉, 대승령, 안산삼거리, 안산까지...

설악이 주는 황홀경에 빠지기 시작한다.

 

 

 

 

 

#30.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은 사명산.

 

 

 

 

 

#31. 대암산..

 

 

 

 

 

#32. 저 아래 보이는 암봉도 멋지다..

 

 

 

 

 

#33. 잠시 안개속에 갇혀 있던 신선봉도 모습을 보여준다.

 

 

 

 

 

#34. 미시형휴계소에서 황철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기가막히게 보인다.

유명한 황철봉 너덜, 황철북봉 황철봉 황철남봉, 뚜렷하게 들어온다.

그너머로 귀청이 살포시~~

 

 

 

 

 

#35. 설악 서북릉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우측으로 안산의 모습이~~

서북릉 가운데 지점 움푹한 곳이 대승령..

 

 

 

 

 

#36. 상봉에서 대간은 좌측으로 1110봉으로 향한다..

저 봉우리에서 보는 맛이 기가막히다는 것은 대간꾼들이 다 아는 사실..

 

 

 

 

 

#37. 뒤돌아 보는 신선봉은 구름에 잠겨있다..

동해바다쪽에서 볼려오는 구름이 대간을 못 넘고 산 중턱이에서 봉우리를 겨우 넘어가고 있다..

 

 

 

 

 

#38. 저 멀리 병풍바위와 그 너머 구름속에 향로봉까지 눈에 담아본다..

 

 

 

 

 

#39.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매봉산에서 칠절봉까지 멋드러진 능선에 역시라는 말이 저절로!!!

 

 

 

 

 

#40. 1110봉 오니 구름이 몰려와 설악쪽은 거의 못보고..

주리나케 하산길 재촉하니 샘터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직진하면 미시령으로 좌쪽으로 향하면 화암사 선인대 방향이다..

본격적인 선인대 방향으로 향하면 암릉길이 연속되고 그곳에서 보는 설악 북쪽의 풍경이란...

 

 

 

 

 

#41. 암릉은 꽤 조심스러운 길이 몇군데..

근데 생각보다 험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길에서 보는 조망이 기가막히다는 것이다.

울산바위및 황철봉을 보는 맛이란 설악 어느곳에서 보는 것과는 틀리다.

 

 

 

 

 

#42. 능선은 1110봉에서 분기되어 내려오는 듯 한데..

어느정도 내려와 올려보는 산 생김은 험하다.

그래두 좋다. 험한 만큼 볼거리는 많으니까..

 

 

 

 

 

#43. 건너편 바위지릉의 모습은 어느 설악의 모습보다 훨씬 보기 좋다.

 

 

 

 

 

#44. 미시령 고갯길과 황철봉의 모습을 어디서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

 

 

 

 

 

#45. 저 멀리 화채봉에서 설악 대청으로 이어지는 산 줄기도 구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

설악의 진면목이 한커풀씩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46.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말하면 설악예찬 뿐이니까..

 

 

 

 

 

#47. 울산바위와 화채봉을 바라본다...

역시!!!

 

 

 

 

 

#48. 선인대와 속초시내...

저런 아름다운 모습보고 느끼러 설악에 오는 것이 아닌가?

 

 

 

 

 

#49. 봤으니 나갈 때는 조용히!!!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